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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2 23:32
엑스페션도 생각나네요 1~4경기 내내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며 당시 최고의 탑 임팩트를 누르던 그는 5경기에서 승률0%의 쉔을 꺼내게 되는데..
16/10/23 00:15
진짜 저떄 엑페는 크레이지 그자체였습니다.
2:1 세계최강 버티기는 세계최강이라고 불리던 임팩트가 1:1에서 그냥 찍혀서 포기하고 2:1로 말려죽이기를 할 수 밖에 없었죠. 진짜 역대 탑 선수들중에 잘하던 선수는 많았지만 1:1 라인전을 제일 잘하는 선수로는 13시즌 엑페를 뽑고싶을정도... 그떄도 당연히 엑페보다 좋은 탑솔러가 많았죠. 막눈,샤이,임팩트,플레임등 종합적인 면을 합치면 무조건 엑스페션보다 좋은 선수가 있었지만 자신의 주력픽을 잡은 엑스페션이 1:1 라인전에서 진다는것은 진짜 상상조차 할 수 없었네요. 라인전이 끝난 후 판단-운영등에서 너무 약점이 커서 그렇지 진짜 1:1 라인전에서 저런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준 선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보통 탑선수들이 탑신병자 기질이 적든 크든 있는데 이선수는 진정한 순혈의 탑신병자의 상징이 아닐까 싶네요.
16/10/23 00:36
제 기억이 맞다면 처음에 블라디 꺼내서 다리우스한테 약간 밀려서 명성치곤 영... 이러고있다가 그 다음경기에서 챔프 바꿔치기하고 탈탈 터는거 보면서 처음 버틴게 엄청 잘했던거구나 감탄했었네요 크크
16/10/23 00:57
처음에 샤이가 다리우스하고 엑페가 블라디인가 했는데, 라인전 밀렸는데, 캐릭서로 바꾸고 샤이 잭스를 도륙냈죠.
서로 점프뛰는 명장면도 만들고 와호장룡 마냥
16/10/23 00:33
진짜 운영 판단능력이 너무 부족한게 아쉬운 선수죠...
정글러가 없는 1:1 게임이었다면 세상을 지배했을 수도 있지만 그건 롤이 아니니까요 크크크 섬머 후반부 롱주 상승세때의 엑페의 모습은 예전 추억에 잠기게 만들더군요...
16/10/23 00:27
그래서 지금도 응원하는 선수입니다 크크크
엑페를 보면 후안 로만 리켈메가 생각나요. 현대 축구의 반역자처럼 시대의 반역자 느낌이 너무 셉니다. 진정한 마지막 탑솔리스트...
16/10/23 01:18
사실 섬머떄는 막판에 폼이 올라간게 아니라 초반부터 팀이 망가져 있는 상태에서 그래도 1인분은 하던 선수였죠.
처음 영입된 15 섬머떄는 오랜만의 프로복귀라서 그런지 기복이 심한 모습이 있었고 선수 교체도 자주당하고 16 스프링떄는 감독의 명장놀이로 계속 로테이션만 돌면서 뭐 플레임에 밀리는 모습도 보였지만 섬머에서 팀이 흔들릴떄도 엑페는 그자리를 계속 지켰죠. 진짜 이팀은 감독-코치진이 너무 문제라서.. 진짜 롤드컵을 바라본다면 6인로스터인 현 상황에서는 딱 한포지션만 스타일 다른 선수를 찾고 계속 호흡을 맞추는게 좋을텐데...
16/10/23 01:50
진짜 후반에 락스 상대로 장기전가고 버티는거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크크크
엑페가 진짜 프로경력이 오래된 노장에 꿀챔도 잘찾고 이해도는 높은데 운영이나 텔포 합류를 너무 못하는건 신기해요. 아지르도 나오자마자 바로 꿀챔으로 판단해서 마스터 하고 탑으로 쓸 수 있을것 같은 챔프면 일단 시험해보는게 엑페인데 왜 그에게 운영의 눈을 주지 않았을까 싶네요... 롱주 진에어전때 코르키템 뭐갈지 궁금해하던 퓨리에게 총검가라고 했던건 정말 웃었습니다 크크 진짜 지금 롱주에 최소한 두뇌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있다면 정말 강해질텐데... 아무리 막판 skt가 폼이 안좋았지만 1,2경기 둘다 압살할떄는 놀랐었습니다...
16/10/22 23:37
저때도 소드가 2,3경기 잡고 그라가스 밴당하고 2경기 연달아졌던것 같은데...
저땐 일방적으로 질 줄 알고 반포기 상태에서 잘싸워줘서 사실상 준우승 드립까지 들으면서 그래도 멘탈이 괜찮았는데 오늘은 후폭풍이 좀 심하네요. 하...
16/10/22 23:40
저땐 1승씩 주고받다가 막판에 스크크가 2연승..
1, 3 - 나그네 그라가스 vs 페이커 아리에서 나그네가 좋은 모습 보이면서 나진 승 2, 4, 5 - 그라가스밴 + 페이커 3연 오리아나로 승
16/10/23 00:28
나그네 그라가스가 한 판은 졌던 것 같은데 그게 찾아보니 2경기네요.
3경기였나 중간에 나그네가 페이커 솔킬땄을땐 진짜 이기나 싶었는데 크크.... 프레이는 페이커가 정말 밉겠어요.
16/10/23 00:04
초반에 2 대 0인가 3 대 0인가.. 와치의 갱킹으로 이득봤는데 미드 아래쪽 부쉬 2:3에서 페이커가 아리, 쓰레쉬 죽이고 죽고 벵기가 쉔까지 처리하면서 안그래도 라인전에서 압도하고 있던 페이커의 오리아나가 괴물이 되어버린..
16/10/23 00:45
피넛도 나진 출신 감독도 나진출신 코치도 나진출신...
저때 쏭은 폼이 떨어져서 롤드컵때는 식스맨이긴 했지만 나진을 롤드컵으로 보낸 주역이었는데... 저때의 피해자 2명이 2번당하게 됬네요 흑흑
16/10/23 03:22
진짜 페벵은 SKT의 황금기를 시작했고 만들고 또 일으킨 정말 영혼의 듀오죠.
벵기 인터뷰할때 마지막 경기라고 하는 거보니까 은퇴를 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해본말인지 모르겠으나 은퇴를 하든 계속하든 정말 역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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