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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17 23:18
허허, 정적 제거를 위해 일부러 기사를 낸 줄 알았는데, 최측근이라니 기묘하군요.
러시아라면, 아예 연루설을 기사로 내보내지도 않았을 것 같은데요.
16/10/17 23:14
저 괴한의 선택만 남았군요.
1. 표도르에게 잡힌다. 2. 러시아 경찰에 잡힌다. 전 1번! 그래도 표도르는 죽이지는 않을 것 같네요.
16/10/18 01:09
지금 가장 유력한 배후가 람잔 카디로프죠. 푸틴 애널 서커, 체첸 대통령. 격투기 계에도 관심이 있어 큰손으로 활약하는데 러시아 인이 아닌 미국인 크리스 와이드먼, 아일랜드 인 코너 맥그리거같은 파이터들도 람잔이 여는 파티에 참석해서 재롱 댄스를 펼쳐보이면서 '람잔 형 나 잘해쪄여?' 라고 교태를 부리게 만드는 인물입니다.
문제는 람잔이 어지간히 막장이라 어린이 MMA 대회를 열었고, 12~13 살 먹은 애들을 케이지에 보호장구도 없이 집어넣고 싸움을 붙였는데 또 웃기는 건 자기 아들을 출전시켰죠. 당연히 람잔 아들이 다른 상대들을 미친 듯이 패고 다녔고, 람잔은 그거 보면서 껄껄 웃으며 박수치고. 이거에 대해 효도르가 '왜 이딴 짓을 하는 지 모르겠다' 한 마디 하니까 분노 조절 장애에 걸려서 자기 똘마니 하나 보내 딸을 손 보라고 한 것 같은데, 위엣분들 말씀대로 효도르가 어찌해 볼 수 있는 인물이 아닙니다. 제가 볼 때 효도르가 자신의 가정을 확실히 지키고 또 가족 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보장하고 싶다면 다른 국가로 이민가는게 가장 현명한 길이 아닐까 합니다. 뭐 푸틴을 욕한 것도 아니고 러시아에 머무른다고 암살당하거나 하진 않겠지만 아무래도 불안하긴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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