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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17 00:25
캬.. 이번롤드컵은 락스 SK 삼성 KT 어느팀이 올라가도 이상하지 않았죠.
말그대로 가장 치열했던 시즌이 아니었나 싶어요. 마치 한국양궁을 보는듯한 기분..
16/10/17 01:35
스타1은 열심히 보고 롤은 전혀 모르는 아재로써
삼성에 감독님이 제가 아는 그 최수범 선수 맞나요? 3수범이 별명이던?? 나중에 최우범으로 개명한걸로 알긴하는데..
16/10/17 09:50
스타게이머 출신 감독 중 제일 성공했고 실제로도 능력이 출중함을 증명해냈어요. 선수 때 빛을 못 본 케이스일수록 더 그러는 거 같아요
16/10/17 11:30
저는 이 경기 이후로 롤 중계를 접었습니다 크크... 아무래도 제가 응원해서 KT가 망한거 같아서... 아직도 생각할때마다 너무 괴롭네요. 전 내년에 스코어 선수 은퇴하거나 중국 간다고 해도 그냥 그러려니 하려구요... 아니 이지훈 감독 포함 KT 선수단 전체가 동반 은퇴한다고 해도 별로 안놀랄 듯. (심지어 KT가 롤 팀에서 손 뗀다고 해도 안 놀랄거 같음.)
우승이든 롤드컵이든 KT에게는 마지막 기회였다고 생각하는데 한 시즌 내내 정말 그렇게 잘해 놓고 어떤 열매도 얻지 못하고 끝나버리니 롤 중계를 봤던 그 시간들이 전부 허무하고 슬프네요. 뭐 일개 팬보다 선수들 상처가 더 크겠지만 뭐.
16/10/17 13:39
에이 아니에요 ㅠㅠ 응원하는사람이 무슨죄입니까
그리고 KT 2013년에도 롤드컵 떨어지고, 14년에 롤드컵떨어졌어도 꿋꿋이 게임단 운영해서 15년에 롤드컵 간 팀입니다. 올해 떨어졌어도 다시 추스리고 잘 할거라 믿습니다.
16/10/17 13:49
저 KTB 창단 때부터 팬인데 솔직히 더 이상 힘들어서 KT 경기 못 보겠어요 크크... 그냥 뭔가 저주 받은것 같아요. 스코어가 정말 너무 불쌍해서 우승컵 한번 드는건 꼭 보고 싶었는데 그냥 중국리그든 북미든 가서 돈 마니 벌고 즐겜이나 했으면 좋겠단 생각입니다. 군대 갈 나이도 됬는데 그렇게 잘하는데도 어떤 영광도 누리지 못하고 커리어 끝내는걸 생각하니 너무 맘이 아프네요.
16/10/17 11:37
삼성도 감동적이긴했지만 지금처럼 주목받지 못하던때라, kt가 롤챔결승에 이어 또 한끝차로 져서 롤드컵좌절된걸 아쉬워하는분들이 더 많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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