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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12 21:50
햄버거(근원이 어디니 뭐니 해도 우리가 자연스레 떠올리는 버거는 패스트푸드던, 펍에서 파는 수제버거던 미국 음식으로 떠올리죠)와 코카콜라 이 두가지만으로 저 순위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16/10/12 19:54
우리나라 요리는 국물많고 맵고 짜고, 같은 그릇의 음식을 서로 젓가락 숟가락 섞어가며 먹기도 하고..
특히 발효음식들이 많아서 세계화되기가 쉽진 않을거라 봅니다. 두유 노우 김치하기보다는 세계화 할만한 한국요리만 따로 밀어보는게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16/10/12 19:58
어디서 이런 일화를 본적 있네요. 어떤 한국인요리사가 외국 주방에서 일하는데 그쪽 주방장이 한식의 특징은 뭐냐? 그랬더니 이 사람이 발효음식?하고 대답했는데 주방장이 피식 웃으며, 발효가 없는 음식도 있나?라고 했다고....
16/10/12 20:04
그러면 세상 어느 나라라도 특이한 재료 빼곤 특징을 전부 보편화 할 수 있겠네요
굽는거, 볶는거 끓이는거, 찌는거, 비비는거 뭐 기타 등등...... 주방장의 답변을 보아 미루어 짐작하자면 무슨 대답이 나와도 면박 주는 방향으로 나왔을듯 그런데 발효 없는 음식도 많은데?
16/10/12 20:30
글쎄요. 저는 그렇게 주방장이 삐딱한 사람인거 같지는 않구요.
한국인이 한식의 특징이라는걸 제대로 파악을 하지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6/10/12 20:44
북경음식의 특징은 뭔가요:뭘 자꾸 기름에 튀겨요
산둥음식의 특징은 뭔가요:뭘 자꾸 쪄내요 ....... 그 나라의 특징이란 단어의 의미를 어디까지 넓혀야 할지 모르겠지만 발효성 음식이 많다고 해서 발효라고 답했는데 저런 소리 하는건 무슨 말을 해도 면박 받았을 가능성이 높죠 물론 발효를 한국만의 유니크한 특성이라고 이야기 했다면 쿠사리를 먹는게 당연하지만요
16/10/12 20:46
일단 북경음식과 산둥음식의 특점 자체도 위에 열거한것들이 아니고....
한국이 딱히 발효음식이 많다고 할만한가요? 그것 자체가 전 의문입니다.
16/10/12 21:21
음;; 어째 좀 싸우는 모양새가 돼서 죄송하게 됐습니다
오늘 낮에 문법나치들이랑 뉘앙스 부분에서 투닥거리다 좀 빡이 쳐서...... 발효음식이 한국만의 것은 아니지만 한국 음식의 상당수는 발효식품계열...... 정확하게는 먹고 살기 힘들어서 + 3면이 바다라 '대륙에 비해' 구하기 쉬운 염분을 통해 저장용도로 만든 음식들이 거진 발효 식품인지라 적은 수는 아니죠 염분 말고도 설탕으로 부패를 방지하는 방법도 있긴 한데 아시다시피 설탕은 조선시대에는 왕비가 아파도 못 구하던 물건이라 뭐...... 그리고 이러니저러니 해도 멕시코가 내놓을 대표 음식이 타코라고 하면 '한국인의 머리 속에 각인된' 대표 음식은 김치니까요 외국인한테 대뜸 일본 음식의 특징이 발효 아니냐고 하면 raw fish(실제로는 활어도 아니라 선어인데) 아니냐고 반문 하듯이 말이죠
16/10/12 22:07
저도 뭐 언쟁을 할 생각은 아니구요. 피식이라는 표현이 좀 거슬리신거 같은데, 그건 제가 각색한겁니다. 일단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 한국만이 발효식품이 있는건 당연히 아니다. 그렇다고 한국이 발효식품의 비중이 큰가? 그것도 의심스럽다. 2. 세상에서 제일 살기좋다는 지중해연안마저도 그곳 음식들의 핵심요소라고 할수있는 치즈는 대표적인 발효식품이고 그정도로 발효식품은 인류의 음식에 있어서 기본적인 구성요소이다. 식초같은건 당연한것이고 술, 유제품, 햄같은 육류, 거의 모든 식재료에 발효라는 가공법이 보편적으로 존재한다. 3. 추운 기후로 인해 채소를 발효저장한다는것도 한국의 김치가 임팩트가 있긴하지만, 이러한것들도 중국의 북방(심지어 남방에도 다수 존재함),유럽북방같은데서는 동일하게 존재하는것이고 젓류같은건 그야말로 해산물이 있는곳에는 다 있는것들이다. 심지어 김치자체가 그 원류가 중국에 있고, 아마도 된장같은것들도 마찬가지일것이다(물론 그렇다고 현재의 김치가 중국것이고 된장찌개가 중국것이라는 얘기는 아니다) 4. 발효란 그야말로 넓은 장르이고 따라서 발효가 특징이라는 말은 어찌보면 우리는 고기를 익혀먹습니다와 비슷한 레벨의 얘기라고 생각된다. 입니다. 일본하면 날생선이 나오는것처럼 제가 느끼는 한식만의 특징은 국이 밥상의 중심에 선다는 점입니다. 가까운 중국이나 일본도 그렇고 유럽도 그렇지만 국은 어제나 보조중의 하나일뿐 주역이 되는 일이 없지만 한식만은 국이 중심에 있고 다른것들이 보조를 하니까요.
16/10/13 04:04
집집마다 (식당마다)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국이나 찌개없는 밥상도 제법 많아요.
하지만 저도 한식의 특징은 뭔가 국물요리에서 있다고 생각해오긴 했는데 왜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부터 한가지 궁금한것은 면대신밥을말아먹는 메뉴인 국밥과 같은 메뉴가 있는곳이 우리나라말고도 또 어디 있을까요?
16/10/12 19:57
국뽕만큼이나 극성맞은 쿨해보이고 싶은 국까들은 객관이란 명분으로 한국을 제 3세계로 밀어넣는 습관이 있죠
애초에 어느 나라나 음식이 발달한다는 것은 일정 이상의 물산이 풍부해지는 상황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물산이 풍부해진 시점이 그렇게 길지 않은 것 치고는 그럭저럭 중위권은 될텐데 말이죠
16/10/12 20:03
한식은 너무 전략의 부재가 큽니다, 외국인 쉐프들이 많이 지적하는 내용이죠, 정말 잘 통할 한식들 많은데 왜 그건 놔두고 다른 거 가지고 그러냐고요
외국에 진출한 한식당들 중에서도 이제 슬슬 미슐랑에 진입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말 한식세계화하고 싶으면 이런 곳의 쉐프들에게 맡겨야 한다고 봐요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것이 일식 세계화가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스시라는 좋은 아이템 때문이라는 것인데요, 사실 이 스시야말로 정말 어마무시한 노력을 통해 전파된 겁니다, 한때 일식은 먹지못할 음식 취급받기도 했는데 그게 날생선을 먹는 문화때문이었죠, 일본이라는 국가브랜드 이미지도 한몫했겠으나 정말 일본 정부, 기업, 일본조리계의 엄청난 노력 끝에 자리잡게 된 겁니다 그리고 이런 순서 매기기는 서구권보다 아시아권에서 즐겨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접해본 서구권 쉐프, 식품학자들은 어느나라 음식이 건강에 특히 좋고, 어디는 아니고, 혹은 어느 음식이 우월하고 이런거 없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다만 보급수준, 인프라, 인지도 정도로 평가하자면 위 짤에서 중국, 프랑스, 이태리까지는 외식조리계에 몸을 담고 있다면 대체로 동의할 것이라 봅니다, 그 아래부터는 의견들이 갈리겠네용
16/10/12 20:04
모로코 요리가 없으니 이건 신빙성 없는걸로 믿겠습니다
세계 4대 요리는 프랑스 중국 터키 모로코 아닌가요? 이걸 누가 정했는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요....
16/10/12 20:13
몇대 요리, 이런 거는 외식조리에 관련된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수준이었다가 일부 나라들때문에 갑자기 번졌습니다, 특히 일본, 태국, 터키 등에서 3대 요리네, 4대 요리네 했었죠
대체로 외식조리계에서 보면 보급력, 인프라, 인지도를 따졌을 때 중국과 프랑스를 투톱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고요, 그 다음이 이태리 정도입니다, 모로코 음식이 훌륭하다는 것은 알지만 인지도와 보급력에서 이 세나라에게 밀리죠, 암튼 이태리 자리를 놓고 터키와 태국 등이 서로 자기나라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 문제로 외식조리종사자분과 쉐프들이랑 이야기 해봤는데 대체로 중국, 프랑스 두톱, 거기에 이태리 도전 가능이라는 답변들이 많더군요, 이 말은 훌륭함, 맛 이런 것이 기준이 아니라 보급력, 인프라, 인지도를 기준으로 했을 때입니다
16/10/12 20:14
저런 주관적 줄 세우기는 그냥 매출액, 전셰계 음식점 나라별 조사 등 객관적인 양으로 통계 낼 거 아니면 의미없다 봅니다. 통계적 다수다 뭐 이런 거 빼놓고 객관적으로 맛없는, 혹은 맛있는 음식이라는 게 있을까 싶네요.
16/10/12 20:22
권위나 신뢰성을 확인하지 못하는 이상 저 순위표도 별 의미 없는 순위겠지요.
특히나 순위표에 나온17개국 빼고 다른 나라의 음식들은 맛보다 생존이 우선시 되는 것 마냥 취급하는 걸 보니 웃자고 하기에도 애매한 자료인 느낌이 듭니다.;;
16/10/12 20:27
한국 요리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요리의 발전은 소수의 전유물이던 식재료와 요리들이 대중화 되면서 뿌리내려야하는데, 식민지로 인해 명맥이 끝기고, 한국전쟁후 극악의 빈곤이 한국 요리를 한계지어 버렸죠. 최근 쿡방의 유행으로 사람들이 요리에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이제 배를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요리를 벗어나 맛있는 것을 찾기 시작했죠. 오래된 요리가 최고가 아닙니다. 전통에 집착을 버리고 이제 부터 우리가 먹을 음식들이 한국 요리라 생각합니다.
16/10/12 20:35
딱히 그렇지도 않은게 중국만 봐도 일반국민들이 배곯지않고 먹고 살만해진게 이제 30년밖에 안되거든요.
그러나 중식의 위상은 어마어마하죠. 하기야 중식은 모든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풍부한 물산과 강력한 봉건왕조의 오랜 통치로 귀족과 황실중심의 고급요리로의 진화, 방대한 인구를 바탕으로 세계로 이주를 하면서 여러곳에 보급전파..... 한국의 위의 여러 조건을 별로 만족시킬만한게 없죠.
16/10/13 00:11
한국은 일제가 크다고 봅니다. 전통유산을 그냥 아작을 내버렸죠.
한국 전통술이 어마어마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성씨별 종가집마다 각자의 주조방법이 있었다고 하니 말 다했죠. 그런데 지금은 어디가고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끽해야 남은게 안동소주랑 국순당의 노력 정도 뿐이죠.
16/10/13 00:29
네, 맞습니다. 어떤 문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통술은 7천가지를 자랑했다고 합니다. 말씀대로 성씨별, 본가별 종가집마다 각자의 주조술이 있었는데 일제 때 아작이 났죠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 때 한국의 고급문화인 궁중문화와 사대부문화가 절멸되었고 해방 직후 한국전쟁을 겪은 탓에 다른 나라와 달리 고급문화가 서민문화화 되지 못하고 되려 천민, 양민의 것들이 서민화되었습니다 원래 한식은 겸상이 아니라 단독상이 원칙이었기에 오늘날처럼 한 찌개에 여러 사람의 수저가 들어가는 일이 없었죠, 국에 밥을 말아먹는 것도 그리 전통적인 방식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을 비루하게 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국그릇이 밥그릇보다 작았습니다, 하층을 이루는 계급에서는 국밥의 형태가 있었습니다만 고급문화인 궁정요리,귀족요리가 서민화, 대중화된 다른나라들과 달리 한식은 고급문화는 많이 사장된 측면이 있죠, 대표적인 것이 궁중음식이나 사대부음식은 맵거나 짜지 않았는데 일제 강점기로 인해 이런 전통이 차단되고 하부문화가 위로 올라온데다 한국전쟁때문에 더 맵고 자극적으로 변했죠
16/10/12 20:37
태국이나 베트남이 국가차원에서 자국음식을 홍보하거나 한 일은 딱히 없는거 같은데 아시아에서 미식 여행지로 꼽히는 걸 보면 그냥 한식 자체가 세계적으로 먹히기엔 경쟁력이 떨어지는 음식이 아닌가... 뭐 그리 생각하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내가 맛있게 먹으면 그만이죠.
16/10/12 20:42
아닙니다, 태국은 국가 차원에서 홍보하고 세계화시킨 겁니다, 특히 태국왕실의 전폭적인 지원도 있었고요, 왕비가 직접 나서기도 했는데요
아울러 이런 점도 존재합니다, 동남아는 관광지로도 유명하기 때문데 외국인 특화 음식들이 발달되었죠, 베트남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 서구음식이 베트남 현지화된 점도 무시못하고요
16/10/12 20:39
각국의 절대적인 맛의 순위야 어디 있겠습니까만
보급화, 대중성의 측면에서는 충분히 순위를 매겨볼 만 하죠 그리고 이런 지표가 의미 하는건 그 동안 한식에 대한 대중화, 세계화가 정말로 미비하게 이뤄졌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행해졌다 정도로 봐야겠죠
16/10/12 20:45
1. 왜 무지무지 노력을 해가면서 다른 나라, 특히 서구 세계의 인정을 받아내야 하는 건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2. 프랑스요리는 이제 이탈리아 요리에 명백하게 밀리고 있지 않나요?
16/10/12 20:54
1, 저도 한편 그런 생각도 해본 적이 있는데 일본이 왜 그렇게 엄청난 노력을 해서 일식을 세계화시켰는지 탐구하신 분 말씀으로는 궁극적으로 그것이 일본 이득에 보탬이 되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음식문화 브랜드가 지니는 가치가 생각 외로 크다고 합니다, 아울러 서구 중심으로 전파하는 것은 외식문화 자체가 경제력이 수반되어야 하기 때문도 있습니다
2. 어떤 면에서 명백하게 밀리고 있다고 보시는지 혹시 구체적인 사례를 알고 계신가요? 따지는 것이 아니라 외식조리를 전공했지만 이태리 요리가 프랑스 요리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본 적이 없어서요
16/10/12 21:02
http://travel.cnn.com/explorations/eat/worlds-best-food-cultures-453528/
나무위키에서 퍼온 링크인데, 2013년 CNN선정 순위인데 프랑스 요리가 이탈리아 요리에 밀렸습니다. 다만 아래에서 다른 분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대중성이 크게 작용했겠죠.
16/10/12 20:54
장사하자 먹고살자 뭐 그런겁니다. 자국요리가 유명해지고 인정받으면 팔아먹기 편하죠. 그리고 저도 이태리 요리가 더 뜨고 있단 생각이 듭니다. 프랑스 요리가 양식 최고권위에 있는건 분명하지만 대중적으론 이태리가 더 파고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16/10/12 20:58
"프랑스 요리가 양식 최고권에 있는건 분명하지만 대중적으론 이태리가 더 파고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 이런 취지라면 저도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특히 피자나 파스타의 대중성은 정말 어마어마하죠
16/10/12 21:34
제 생각에는 알리는 대상이 지나치게 백인 위주이어서 에너지가 헛되이 소모되고 있다고 생각돼서요.
서구권 백인들이야 김치를 질색하지만 당장 옆나라인 일본은 맛있는 국물요리로 김치나베를 꼽고 있고 중국에서는 드라마의 영향으로 그들이 먼저 치킨을 수입해가고 있죠. 서구 백인들에게 인정받으려는 집착을 버리고 거리 가깝고 더 통하는게 많은 동아시아권을 공략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해요.
16/10/12 20:54
뭐 자국사람입맛에는 자국음식이 잘 맞는건 당연한거고, 세계적으로 어울리냐 하는것도 평가할 문제긴 하죠.
제가 생각해도 자국민버프받아놔도 여타 요리프로그램들에 나오는 음식들이랑 고급한식들을 보면 영..떨떠름한게 맞기도 해서.
16/10/12 23:02
한국음식에 발전에 대해서 아야기하면 최근에 hai kitchen st이라고 한국식 김말이 스타일을 크게해서 멕시코 브리또같이 해서 파는데.. 제법 인기가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입맛에 맞게 현지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본문과 연계해서 유럽에선 인도네시아 음식도 많이 먹을걸요:..
16/10/13 09:33
커리 밖에 없는 인도나 타코 밖에 없는 멕시코를 단지 그 하나의 요리가 유명하다는 이유로 8대 요리 안에 넣는건 좀..
이런 식이면 요구르트의 몽골이 못낄 이유도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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