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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11 16:24
기사에서는 어떤 함정을 타고 들어갔는지 안나와 있어서 새끼참수리를 탔는지 근무주정을 타고 들어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참모총창 부인이면 아마도 근무주정을 타고 들어갔겠죠. 말씀대로 근무주정은 전투용도 수송용도 아닌 높은 놈들 똥폼 잡으라고 운용중입니다. 공식적으로는 귀빈용이라 하는데 글쎄요... 귀빈은 귀하고 중요한 손님을 지칭하는데 귀빈용으로 쓰는게 아니라 원스타 이상인가 투스타 이상인가 저도 해군휴양지 놀러가거나 바다낚시하러 갈 때 쓴다고 카더라를 들었습니다. 아마도 카더라가 진짜 같습니다만.... 여기서 쟁점은 저 SB를 이용 했다는 점 보다 저 행사가 군 저도 휴양지에서 열린것이 정당한가? 저 인원이 귀빈에 해당하는가? 저 행사를 세금으로 하는 것이 옳은가? 이겠습니다. 저 놀자판 파티가 저도 휴양지에서 1박 2일로 열린 것이 규정에 의한 것인지, 아닌지 여부에 따라서 봐야지 싶습니다. 물론 국방부에서는 무슨 핑계를 대던 찾아내서 합당하다고 하겠지만요. 저야 일반 국민의 한사람으로 보면 당연히 저 행사는 아줌마들 단합대회(를 빙자한 참모총장부인 찬양대회)이고 귀빈에 해당 없다고 생각합니다.
16/10/11 15:59
브레이브맨은 군에서 나오는 속옷 보급품이고, 이것을 분실하면 타인 것을 가져다 입으니까 모든 속옷 양말에 매직으로 커다랗게 이름을 적죠. 도난방지를 위해서요.
16/10/11 16:17
원래 군대 속옷은 광목 이라고 하나? 그냥 흰색 면팬티였습니다. 목련 이라고 상표가 적혀있었구요. 그래서 목련팬티라고 불렀죠.
워낙 도난사건이 많아서 병장이고 이등병이고 간에 런닝팬티 마다 자기 이름 썻습니다. 그러다가 1995-6년부터 대대적인 보급품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속옷도 바뀌었는데 이때 상표가 브레이브맨이었구요. 처음엔 간부용부터 나왔는데 삼각이 아닌 사각팬티로 나왔죠. 생산지는 대구의 미망인모자복지회... 개당 단가가 당시 1500원 정도였던가? 여튼 이 브레이브맨이 후방까지 보급된던98년 이후로 알고있습니다. 97년까지는 대부분 목련만 입었죠.
16/10/11 15:43
저도 그 부분이 잘 이해가 안가는데, 제 생각에는 아마도 남성장교가 자신의 속옷에 참모총장님 부인 이름을 새겨놓고 그걸 나중에 보여주면서 '저는 이렇게 총장님 사모님이름을 팬티에 새길 정도로 총장님께 충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라고 보여주기 위한 용도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너무 황당한 이야기이긴 한데 이거 외에는 도저히 설명이 되지가 않네요.
16/10/11 16:02
애초에 장교들이 아닌 장교 부인들이 참석한 파티죠.
가령, 소장 A의 부인 B가 참모총장 사모님의 이름을 속옷에 새겨 충성을 맹세하는 걸로 보이네요.
16/10/11 16:27
별거 없습니다.
부하 아내가 참모총장 부인한테 아부 떨려고 각설이 춤 추며 자기 팬티에 참모총장부인 이름 새겨 꼴랑지 흔든겁니다.
16/10/11 17:30
검색해보시면... 장기자랑(을 빙자한 참모총장 부인 기쁨조 선발대회) 사진들 많습니다.
밸리댄서, 각설이, 어우동, 광년......... 화가 나기보다는 좀 애처럼드만요. 너네도 참 힘들게 사는구나 싶어서요. http://star.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249570&CMPT_CD=MMORE#cb
16/10/11 16:11
어찌보면 자연스럽죠.
부인 모잉에서 남편의 계급이 낮은 장교의 다른 사모님이 맘에 안듬 -> 남편한테 고함 -> 남편이 장교를 조짐 -> 장교가 자기 부인을 조짐 -> 깨갱 영화에서는 자연스러운 일인데 현실에 있다 생각하는건 언제나 새로고침을 해줘야 하는군요 크크
16/10/11 16:17
맘에 안드는 짓 할 수가 없어요.
그러니 남편한테 고하고 말고도 없고요. 맘에 안들면 남편힘을 직접적으로 빌리는 짓 안합니다. 보통은 버스터콜 발동시켜서 부대 간부부인들 죄다 부르고, 모두 부르는 자리니 안갈 수가 없고 가면 모두가 있는 곳에서 망신을 준다던가 말 돌려서 간접적 압박을 준다던가 교묘하게 진행해요. 아님 거기에서 자기 남편계급보다 높은, 친분이 있는 같은 소속계열 장성부인 부릅니다. 가면 꼼짝도 못하고 꿀어야죠.
16/10/11 15:53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kancolle&no=1569127&page(디씨 링크이니 욕설 주의)
정예 미 해군 플레처급 구축함 USS 윌리엄 D. 포터를 소환하고 싶네요 특히 마지막 에피소드........ 아주 마음에 쏙 드는데? https://namu.wiki/w/%ED%94%8C%EB%A0%88%EC%B2%98%EA%B8%89%20%EA%B5%AC%EC%B6%95%ED%95%A8#toc
16/10/11 15:54
대한민국에서 군인들이 존경 받게 하려면 개념없는 윗대가리들부터 갈라내야합니다.
사병들이 고생하면 뭐하나요. 윗대가리들이 군 이미지 개 똥으로 만들어 놓는데.
16/10/11 16:32
흰색 목련팬티 입던 시절엔 필수였다는..
그래도 잘 사라지더군요. 고참꺼 사라지면 개새끼,소새끼 하면서 시끄러워지고... 근데 범인 찾은건 본적이 없다는... 대체 누가 갖고 가고 어디로 사라진건지 미스테리.. 부대에서 사제품금지인곳이 특히나 더 그랬죠. 비누,샴푸,내의,양말 같은 기초물품의 사제를 허용안해주니까 늘 부족했고 속옷도 고참이 a급 물려주면 고마워했다는. 보급도 안해주면서 사제금지 시킨 이유는 아껴쓰라고.... 웃기죠...
16/10/11 17:03
굉장히 흔한 얘기죠... 08군번이 현역일 당시에도 실제로 있었던 일인데 90년대 중반에야 오죽할까요...
그리고 괘씸죄로 영창집어넣어놓고 기록을 한다는게 더 웃긴건데 정치인들은 그걸 모르는 듯해요
16/10/11 17:25
아니죠.
알면서 쌩까는거죠. '김제동을 위시한 반 새누리 세력이 이렇게 국기를 흔드는 빨갱이들 입니다.' 떠들어야 되니 알면서도 모른척 김제동한테 국방부 명예를 실추시키는 프레임을 씌우고 안보는 역시 새누리라 떠드는 중입니다. 걔네들 무섭게 똑똑합니다.
16/10/11 18:11
1.당시 영창을 가더라도 제대일이 늦춰지지 않았습니다-팩트
2.영창과 군기교육대를 같은곳에서 운영하는 부대가 많았습니다(김제동 복무 부대도 동일) 영창은 교도소 개념,군기교육대는 유격보다 더 굴렸죠. 범죄라고 부를수 있는 경우가 아니면 영창을 보내는일은 드물었구요.(구타,얼차려,갈굼 이런건 범죄로 안보던시절) 그러다보니 당시엔 영창과 군기교육대의 구분이 모호했습니다. 간부가 영창보낸다고 해서 그게 영창인지 군기교육대인지 사병이 정확히 구별할수 없었죠. 그냥 영창이 군기교육대이고 군기교육대가 영창이었죠. 또한 군기교육대를 가는게 더 손해였습니다. 영창가면 벽보고 명상한대 라는 이야기를 듣고 우와 그럼 영창 가면 편하겠네 하던 시절이죠. 이등병때 너무 힘들어서 그냥 사고치고 영창가고싶다 라는 생각을 저도 실제 했습니다. 3.영창이던 군기교육대를 대위급,원사급도 보낼수 있었습니다. 그냥 뭐 그 윗급의 누군가가 사병의 사소한것이던 뭐던 지적하면 대위선에서 보냈습니다. 모자 안썼다느니,경례소리가 작다느니,밥을 남겼다느니..같은 것으로도.. 모양빠지게 별이 보냈을리는 없고 아랫선에서 처리했을겁니다(진실인 경우). 4. 당시는 수기로 기록하던 시절입니다. 가라 역시 만연했구요. 사병끼리도 가라로 하던 시절인데.. 간부가 개입되면 있던 기록도 없어지고 없던 기록도 생깁니다. 또한 저런 처벌 기록은 5년이 보관기간이라서 국방부에 그 기록이 남아있어도 문제고 3의 이유로 영창 보낸 이유가 제대로 적혀있을리가 없습니다. 기껏 적혀있어봐야 군기문란이겠죠. 그래서 절대 국방부에서는 김제동의 영창이 기록에 있어도 없어도 모른다고 할겁니다. 5.그래서 김제동의 영창은 지금 시점에서 문서,기록상 확인은 절대 불가능하고 진술에 의존할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미 20년전이고 사실여부를 확인하는게 가능할까 싶네요. 즉 거짓말했는지 안했는지 알수없다는게 정확한 팩트입니다. 개인적인 결론및 추론? 제가 보기엔 김제동의 경우 구라라기 보다는 양념을 친게 아닐까 싶습니다. 영창을 간건 아니고 군기교육대를 갔을거 같고 기간은 대략 3일 내지 5일정도... 이렇게 말해도 비난 받을게 뻔하니까 김제동은 정확한 답변을 회피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사실 군대관련 구라는 예비역들 사이에서 어느정도 익스큐즈 되는건데 이걸 꼬치꼬치 따지는게 무슨 의미인가 싶네요. 개그라는게 진실을 통해서 웃기는게 아니라 과장을 섞는것이기도 하구요. 이런식으로 따지고 들어가면 온갖 개그에 다 테클 걸어야한다고 생각하고 메갈의 나만 불편해랑 똑같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국감과 연관된 일이다보니 그쪽 원조 불편한 군단에서 좌제동 색칠할려는 헛짓거리죠..
16/10/11 18:40
4성장군 행사에 간 적이 없는걸로 아는데 여기서 이미 거짓말을 한겁니다
유머도 좋지만 특정인을 지목하면서 하는건 문제 될 수 있지요
16/10/11 19:16
4성장군 행사에 간적이 없다는것도 뭐 기록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인터뷰나 정황밖에 없지 않나요? abc 놀음 하는 인터뷰 기사를 뭘로 신용합니까? 그 기사나 ,김제동 말이나.. 신뢰성은 별차이 없어보이네요. 저도 4성장군은 약간의 과장이고 실제로는 별이나 대령급일수도 있을거라고 봅니다만.. 근데 그게 그렇게 중요한겁니까? 계속 집요하게 뭔가의 문제점을 찾는게 타진요랑 또 다를게 뭐가 있나요? 김제동의 개그가 그것이 알고싶다도 아니고...
16/10/11 18:40
다른건 모르지만
일단 제 군생활 중에도 군기교육대와 사단 영창은 같이 썼습니다 사단영창은 하극상 정도의 범죄였구요 스타부인에게 병이 '아줌마'라고 불렀다면 당연히 영창(군기교육대)갑니다 그 스타가 아니라도 간부 누가 추후에 지적해도 당시 문화론 당연히 영창감입니다 무슨 범죄가 아니므로 그냥 '명령' 형식이므로 문서가 있을수가 없을겁니다 김제동의 이야기는 충분한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6/10/11 16:40
평범한 한국군이네요.
- 이렇게 평범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군이 더럽게 썩었다는걸 반증하는 예이긴 하지만요...
16/10/11 16:57
저도가 국가원수급이나 고위간부 휴양지하라고 만들어 놓은 곳이긴 하지만
영부인이 저기서 놀라고 만들어 놓은건 아닌데... 우리나라 3군 중 제일 노답인 해군 답네요...
16/10/11 17:59
평소에 열심히 일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 보여줬어봐요. 유흥비로 배정된 예산 갖고 합법적으로 저렇게 논다고 쳤을떄 누가 손가락질 하겠습니까.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뼈를깎는 노력으로 별단사람들이 뭐 세금으로 놀수도 있지 고생했으니까.
전국민의 50퍼센트가 군복무하는 국가에서 이런 반응이 나올수 있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영원히 안올거라고 생각하면 너무 슬플거같아요.
16/10/11 18:00
뭐.. 자기들끼리 파티를 하는 것까지야 뭐 그러려니 하고
팬티에 이름 새기는건 뭐 지들끼리 일이라고 해도... 방어로 사용될 함선을 이용해 장교 부인들 실어 나르고 나랏돈으로 장교들 부인 화장품을 사주는건 뭐지...
16/10/11 21:32
군법으로 다스려야죠,,, 진짜 군비리쪽은 두테르테 필요해요,, 본보기로 누군가 사형가야 정신차릴듯,,, 아니면 대한민국 망할때까지 지속될듯,,
진짜 간부들이 사병들한테 애국심 운운하는 이야기만한 코미디가 없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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