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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7 08:22
한국에 고추가 300년 전에 들어왔고 배추가 100년 전에 들어 왔다고 들었는데 (카더라) 양념치킨은 언제쯤 전통 음식 대접 받을까요? 흐흐
16/09/27 10:04
배추는 고려시대 들어왔습니다, 언제부터 재배하였는지 명확히 알 수는 없지만 연구에 의하면 1236년(고려 고종 23) 간행한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에 배추의 성질과 상태를 기록했다고 나오거든요, 이런 점을 보면 그 전에 들어와 이미 재배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또 배추는 중국이 원산지라 그렇게 늦게 한반도에 들어오지는 않았을 겁니다, 조선시대 배추와 현재 배추가 좀 달라서 오늘날의 결구배추가 된 것이 18세기 무렵인데요, 이런 관점에서 보면 현대식 배추의 역사는 짧다고 할 수 있으나 배추 자체의 역사는 꽤 오래된 편입니다, 예전에는 숭채라고 부리기도 했지요 아울러 고추에 대한 학설이 나뉘기는 하는데 임진왜란 이후에 유입되었다는 것이 다수설로 1600년대 초반이니까 400년 정도 되었겠네요 그리고 전통음식은 그 나라 음식문화에 토착되어 3세대, 즉 100년 정도 흘렀을 때 전통음식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고요, 그나라 음식으로 판단하는 것은 30년 정도의 역사성을 보는 듯하니까, 양념치킨류는 한국의 전통음식은 아직 아니나 한국음식의 범주로는 볼 수 있겠습니다
16/09/27 11:30
그렇군요. 배추에 대해서 좀 찾아봤는데 재밌네요. 지금처럼 속이 꽉 차고 둘레가 큰 배추는 우장춘 박사님이 개량한 거라던데... 처음 알았어요.
16/09/27 10:12
양념치킨은 정망 세계적경쟁력을
지닌 우리음식이라 보는데 좀더 다양화된다면 어디에도 꿀리지않을 맜있는 음식으로 확고히 올라설거라 봅니다
16/09/27 11:06
맨밥에 양념치킨이 진짜 꿀조합인데, 치킨 같이 넣고 볶은 게 아니라 그냥 볶음밥에 양념치킨이라...
저녁에 해먹어봐야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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