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리구오부래전두(理邱吳附崍戰頭)시대 제 5차 로두겁(勞豆怯)이 끝나고
잠시동안의 평화가 찾아왔다 5개의 큰 나라인 한(韓), 미(美), 대(臺), 중(中), 유(毆)는 잠시 휴전을 하였다 하지만
각 나라에서는 여전히 내전이 가득하였고 제3차 4차 5차 로두겁을 재패한 나라인 한에서는 10개의 큰 문파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숙(淑), 록수(綠殊), 삼성(三星), 케이태(揭理太)라는 네 문파가 독보적으로 강하였다

그런데 현재 한에서는 로두겁을 2번이나 승리로 이끈 파괴신으로 불리는 전설적인 영웅 파이거(破李巨)를 제치고
탑신병자(塔神兵自) 수매(手賣)가 2번의 문파전쟁 로참수(勞慘壽)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문파인
록수를 최강의 문파로 거듭나게 만들고 현재 제6차 로두겁을 위해 힘을 갈고닦으며 운기조식을 진행하는 중이다

필자가 풀어내려는 이야기인 이 수매전은 수매의 탄생과 과거의 행보를
99%의 사실과 1%의 픽션으로 써내려 갈것임을 밝힌다



1장. 수매의 탄생과 행보

수매(手賣, 1995.06.30~) 자는 무애애(武愛哀)
수매는 아마추어 무명시절 활을 잘 쏘기로 조금 이름을 날린 평범한 원거리 사수였다
그러다가 그 당시 유명한 실력자들이 모여 만든 문파이지만 생각보다 강한 문파라는 평은 못받은 문파인
아이암(亞理暗)이라는 문파의 장문인이였던 랄락(剌落)의 눈에 띄어서 수매는 아이암으로 들어가게 된다

랄락은 수매를 훈련시키면서 보니까 활을 잘쏘는건 맞지만 그의 눈매와 스타일을 보면볼수록
공격적이고 매서운게 근거리 장수로서 손색없어 보였고 랄락은 수매한테 바로 창과 검을 쥐어주며
이걸 한번 써보라고 하였고 수매는 처음 써보는데도 뭔가 어색하면서도 엄청난 무술을 보여주었고
랄락은 그 즉시 수매보고 당장 활은 때려치우고 칼과 창을 연습하라하였다

수매는 그날부터 칼과 창을 연습하며 단기간에 엄청난 전사로서 거듭나였고 악동(惡童)이라는 별명과 함께
명성을 날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수매의 문파인 아이암은 여러번의 걸친 로참수에서 처참히 패배하게되고
수매는 문파에서 나와 자취를 감추었다 그리고 긴 시간이 흘러 어느날
전략가(戰略家) 노패(老覇)를 주축으로 만들어진 신생 문파인 지이(地理)라는 문파가 신예로 떠오르게 되는데
그 문파에 익숙한 얼굴이 보였으니 그가 바로 수매였다
(지이 문파가 초창기 아주 잠깐 후야(後野)라는 문파명으로 창단하긴했지만 편의상 지이로 칭하겠다)

당시 지이는 단기간에 신예 문파에서 5대 문파까지 올라가며 이름을 알렸지만
그래도 일반사람들이나 타 문파 사람들은 좋게 보지않았다

그럴수밖에 없는게 지이문파는 악동이였지만 한계가 거기까지인 수매와 빛을 내는거라곤 머리밖에없는 호진(虎進)
그리고 수매와 한때 같은 문파였지만 명문이였던 나진(羅進)으로 이적한 후 다시 나와 문파없이 활동 중이였던
강점도 단점도 없는 어정쩡한 평가를 받던 구로(九魯)
또 한때 최고의 경지까지 올랐지만 엄청난 슬럼프와 함께 실력이 퇴화해버렸던 도도리아(道道理亞)
바람을 잘 다루기로 유명했던 문관인 고리라(高理裸)였기 떄문이다

이중에서 고리라를 제외하면 전부다 평이 좋지못하였으며 이 문파는 잠깐 떠올라도
순식간에 망할거라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이 문파는 제5차 로두겁에서 서쪽에 큰 나라인 유에서 가장 강한 문파이며
당시 평가가 엄청나고 실력이 물올랐던 부나태(部拏太)를 압도적으로 박살내버리는 엄청난 실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렇게 의외의 강한 모습을 보여준 지이였지만
(당시에는 구(具)로 문파명을 변경한 후 였다, 편의상 지이라고 하겠다)
파괴신 파이거와 원조 탑신병자(塔神兵自)로 불리었던 노장투혼 마린(馬燐)이 주축이엿던 숙 문파한테 처참히 패배한다

마형(馬兄)으로 더 명성을 알렸던 마린은 후에
" 파이거에 묻히는 내가 싫소, 중으로 넘어가 그 지역을 재패하고 파이거가 없어도 할수있다는걸 증명해보이겠소 "
라는 명언을 남기고 중으로 홀로 떠났지만 이 이야기는 수매전과 관계없으니 여기까지만 서술하겠다

지이 문파는 제5차 로두겁이 끝난 후 한때 나진 문파에 있던 맹장 비농(備農)을 자신의 문파로 영입하게 되었고
그게 현재의 록수에 시작을 알리는 시발점이였다


필력이 무슨 크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