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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0 10:26
저런분들이 비록 발음은 구수하게?해도 왜 대단하냐면
상대가 원어민 본토발음으로 이리굴리고 저리굴리고 살살 녹이듯 발음해도 다 알아듣는다는거죠 무슨 영화인지 모르겠는데 데미무어 나온영화였나? 한국인 특유의 저 발음을 가지고 비하하는 내용도 있었죠 지금은 인식이 많이 달라졌는지 모르겠지만 회화가 저리 가능하다면 엄청난겁니다
16/09/20 10:32
발음가지고 놀리는 것은 아직도고요.
다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티를 안낼 뿐인 거죠. 뭐 미국만 그런것도 아니고 우리도 비정상회담에서 장위안 발음가지고 얼마나 희화화 했나요.
16/09/20 11:06
그래도 이제 영어는 각 나라별 방언이라고 보는게 일반적인 시각이 되었지요.
인디언 잉글리쉬, 필리피노 잉글리쉬 등만 이야기하다가 미국에 이민자들이 하도 많이 오니 그냥 전부다 각 나라별 잉글리쉬로 불리고 이해하는게 일상적인거 같더군요.
16/09/20 10:31
리스닝이 중요한거죠. 스피킹이야 현지인들은 에지간하면 다 알아먹습니다. 스피킹 구리다고 못알아먹으면 인도사람들이 많이 힘들었겠죠...
16/09/20 10:33
저는 영어를 필리핀/인도네시아 출장중에 익혀서 그런지...
Star-TV를 보면 발음이 들려요. 근데 BBC나 CNN은 안들려요... ㅠㅠ 다행이도 얼마전 독일분들하고 미팅이 있었는데, 독일식 발음은 조금 들리더군요;; 그리고, 발음에 대해서 그렇게까지 걱정 안해도 되는게... 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 우리가... 비정상회담이나 미수다 같은데 나오는 패널들의 한국어 발음이 어눌하다고 못 알아듣나요? 걔네들도 마찬가지에요. 더듬더듬 말하면, 걔네들이 알아서 수준 맞춰줍니다. ^^;;
16/09/20 10:33
학회에서 영어 발표 듣기 전에는 영국이나 독일식 영어가 듣기 편할 줄 알았습니다만 결국 한국식 영어가 젤 알아듣기 편하드라구요.... 발음이 귀에 착착 감기는게 젤 좋아요
16/09/20 11:48
와이프가 저분 요리하는걸 보는데, 장기두면서 듣기만 해도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대충 머리속에 그려집니다.
한때 외국어는 발음 억양이 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들어 완전 반성중입니다.
16/09/20 12:11
미국에서 거진 10년 살다보니 느끼는건 발음보다 문법이 훠어어얼씬 중요합니다. 중고등학교때 누가 문법 공부 하지 말라고 했는지 지금이라도 찾아가서 귓방망이를 후려치고 싶다 ㅠㅠ
하나 더 추가하자면, 교육잘받은 사람들은 어릴때부터 자기는 자기 영어를 저 사람은 저사람의 영어를 쓴다고 교육을 받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명확히만 되면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기 영어가 완벽하다고 생각하지도 않더군요.
16/09/20 12:30
일 하다보니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과 영어로 대화할 일이 훨씬 많더군요.
발음이든 억양이든 어지간히 이상하지 않는 한 문제 없더라구요. 다만 유럽쪽은 비영어권인 애들도 되게 잘하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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