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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9/13 11:31:49
Name 유노윤하
출처 펨코
Subject [방송] 요즘 젊은 것들의 사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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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센 [직장]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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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or.G.Ne
16/09/13 11:37
수정 아이콘
이야기만 보고 '어? 이거 XX자동차인데?' 라고 생각한 뒤에 직장명을 보니 K자동차네요 ㅡㅡ;;
예나 지금이나 에휴...
시린비
16/09/13 11:38
수정 아이콘
긴데 화나네요
16/09/13 11:41
수정 아이콘
퇴사하던 때 떠오르네요. 후...
데일리야근
16/09/13 11:43
수정 아이콘
직장문화를 지적하는 거 같지만 사실 헬조선을 만들어낸 근본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여유없는 삶, 과도한 경쟁, 맹목적 충성, 상하문화, 업무 외 스트레스.. 이런 게 대한민국 전 사회를 지배하고 있네요.
16/09/13 11:44
수정 아이콘
저리 말하는 꼰대들께서 키운자식들이 사원으로 들어온건데 끈기가 없니 뭐라고 하는게 진짜 웃기죠.
니들 자식부터 어떤상태인지 보고와라 제발!
mapthesoul
16/09/13 11:46
수정 아이콘
내용 조금 추가하셔서 자게로 가면 많은 헬조센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을것 같네요. 남일 같지 않아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버스를잡자
16/09/13 11:46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이런 유머 볼때마다 가끔 생각하는건데

연령대 높은 피지알이라 30 후반에서 40대들도 많은지라 저런 꼰대들도 분명히 있을텐데

과연 본인들은 스스로가 꼰대인걸 자각하고 있을까요..
Rorschach
16/09/13 11:52
수정 아이콘
사실 대부분은 그걸 자각못해서 점점 더 꼰대가 되죠;;;;
Igor.G.Ne
16/09/13 11:58
수정 아이콘
멀리 3,40대까지 갈 것도 없이 고등학생들이 중학생 대하는거나, 대학생들이 중고등학생 대하는거,
예비역들이 현역들 대하는 것만 봐도 다 똑같습니다. 나이가 꼰대를 만드는게 아니죠...
16/09/13 12:04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는 사회 위치가 그것을 만드느것 같고 보통은 나이가 들어야 상위에 있죠.
분명 꼰대 자체가 나이가 어려도 존재하지만 다수의 이유중 하나는 나이가 들어가죠. 특히 나이서열이 중요한 우리나라에서는 더더욱이요.
그래서 나이가 꼰대를 만드는게 아니다라는것에 동의할수 없습니다.
Igor.G.Ne
16/09/13 12:12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은 나이가 곧 사회적 서열이기도 하니까요.
나이가 들수록 본인보다 나이가 적은 사람이 많아져서 본인이 꼰대질 할 수 있는 대상이 많아지고, 꼰대질하기 쉬워지는 것 뿐이에요.
애 키워보시면 아시겠지만 초등학교, 심지어 유치원에도 애들끼리 나이따라서, 학년따라서 서열이 정해지고
위에 있는 애들이 밑에 있는 애들한테 꼰대질을 합니다. 저도 애 키워보면서 알게된거에요.
'아, 나이가 많으면 그냥 꼰대질하기가 쉬워지는 것 뿐이지, 꼰대질이라는게 나이따라서 가는건 아니구나' 하구요.
16/09/13 12:17
수정 아이콘
그게 만드는거죠. 나이차이에 따른 서열 그게 나이가 꼰대를 만든다라는 거죠. 절대적인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차이로요.
그런면에서 보면 나이가 적어도 한국사회에서 꼰대를 만드는 기본적인 조건인거죠.
저는 그런 상대적인 면을 이야기한것이고요.

아 그리고 저는 아마 제 애는 키울 일이 없을겁니다. 아마도... ...

그리고 그 말하신건 어떤 사회냐에 따라서 다릅니다. 적어도 제 경험에서는 그렇게 결론 지엇습니다.
Igor.G.Ne
16/09/13 12:20
수정 아이콘
상대적인 차이를 말씀하신거라면 맞습니다.
제가 나이가 꼰대를 만드는게 아니라고 얘기한건 그냥 꼰대질 하는 인간들은 어릴적부터 그래왔던 인간들이 대부분이고
아닌사람들은 어릴때나 나이들어서나 꼰대질같은거 안 하고 산다는 말이었어요.
16/09/13 12:22
수정 아이콘
그런 말씀하신거라면 반례사례를 제 친구들 한테서 볼수 있어서...
적어도 우리나라 남자한테는 큰 반례가 있죠. 군대라고...
소꿉친구던 놈이 군대 갔다와서 꼰대짓하는걸 본게 한두번이 아니라... 과거에는 안그랬거든요.
착한 외계인
16/09/13 12:36
수정 아이콘
군대라는 예를 생각해보면 정확히는 나이가 아니라
무엇인가를 먼저 겪은 '경험'이 꼰대를 만드는 결정적 요소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16/09/13 12:44
수정 아이콘
뭐 그런 요인이란게 한두가지는 아니니까요.
보통 복합적인 이유가 들어가니까요.
HeavenlySeal
16/09/13 12:38
수정 아이콘
전혀 없을겁니다. 오히려 자기 위에사람들보고 꼰대라고 생각할껄요
멀리 갈것도 없이 대학교 학생회 애들 하는것만 봐도 진짜 미칩니다 크크크
꼭 군대에서 제일 미친놈은 아니고 어중간하게 미친놈이 "나정도면 좋은 선임 아니냐"하는 느낌으로 지 위에 더 미친놈들 까는느낌...
겨울삼각형
16/09/13 13:20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직장10년차 부서 막내입니다. ㅜㅜ
다시한번말해봐
16/09/13 11:49
수정 아이콘
저 사장님 인터뷰가 정점이네요.
시린비
16/09/13 11:51
수정 아이콘
진짜 자기는 독수리타법하면서 쉽게 들어와놓고 별 쓸데없는걸로 트집잡고 회사 발전에 도움이 안되는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게...
미카엘
16/09/13 11:53
수정 아이콘
이런 것을 볼 때마다 나도 20-30년 뒤에 저런 꼰대가 되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 그것도 무섭습니다. 나이 들어서도 유연한 사고와 행동을 하며 살고 싶어요.
16/09/13 11:5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참 걱정되는 것이, 현재 꼰대로 표현되는 그 세대들도 사회에 저항하고 사회 변화를 가져온 분들이란 말이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래 세대에게는 꼰대라는 부정적 이미지로 묘사되고 있구요.
아래 세대에게는 그 분들의 가치관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보는건데, 과연 지금 우리세대가 우리 다음 세대에게는 그렇게 불리지 않을지에 대해
생각이 많습니다. 당장 주변만 봐도 '요즘 어린 학생들은 고생을 안해봤어, 너무 편해, 공부를 안 하려고 해.' 등등의 말들을 하고 있지 않나요?
(저도 그러고 있을수도 있구요.) 과연 우리 아래세대가 지금 현재 윗 세대를 꼰대라고 부르며 비판하는 우리 세대에게 꼰대라고 하지 않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됩니다.
연환전신각
16/09/13 16:07
수정 아이콘
언젠가 여기에서도 본 말인데 그분들은 정치적인 자유르 놓고 싸웠지만 그때조차도 경제적인 관점에서는 보수적이었다고 하더군요
사람이 달라진게 아니라 세상이 달라진거고 그들은 변한게 없다는 그런...
16/09/13 11:58
수정 아이콘
저 꼰대들이 답이 없는게 저런 소리를 TV 나와서 당당히 한다는거죠...

과연 S통신사, C그룹사, K자동차사 등의 윗선에 저런 인간들 밖에 없을까요?

제 경험상 절대 아닙니다.
저런 꼰대들도 있지만, 그냥 상식적인 분들도 많아요.

근데 자기들이 그렇게 한다고, 그게 올바르다고 굳게 믿고 있죠.
자신들이 하는 건 단지 뒤떨어진 문화의 무의미한 답습이라는 것도 깨닫지 못하고.



그리고 중간에 저 인사담당이라는 분.

다른 사람은 남의 일(인사담당이 아니니까)이니까 그렇다 칩시다.

본인이 인사담당이면
원하는 능력과 인재상을 구직자에게 올바르게 설명하고
회사에 올바른 구직자를 뽑을 의무가 있는 사람인데,
마치 남 얘기인 양 '구직자가 문제야 쯧쯧쯧' 이러고 있네요?

에라이...
최초의인간
16/09/13 12:09
수정 아이콘
마지막 부분에서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노예근성 충만한 지원자를 알아보지 못한 본인의 능력 탓해야 하거늘..
첫걸음
16/09/13 12:27
수정 아이콘
참고로 그러한 오픈 마인드인 인사 담당이 있을순 있지만 방송에 직접 나오게 된다면 큰일 날겁니다;;
아무래도 그분도 눈치를 봐야하는 입장이고 시원시원하게 이야기 할 입장은 아니거든요
16/09/13 15:18
수정 아이콘
저도 인사담당이란 분이 제일 인상깊었네요 크크
연환전신각
16/09/13 16:14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부분 볼 때 딱 그 생각 했습니다

"그게 불만이면 늬들이 인사 담당자니까 고스팩 말고 다른 방식으로 사람을 뽑아야 할 거 아냐"

근데 내가 그 임사 담당자라면 딱 이 생각도 떠오를거 같아요
그런식으로 다른 회사나 인사 담당자가 안 하는 장식으로 사람 뽑는게 실패할 경우 총대 매는게 누구인가 하면 그런 기획을 낸 내가 되겠죠
일은 엄청나게 늘어날테고 성공 보장도 없고 잘해봐야 평타인데 운 좋게 성공한다 한들 내가 회사로부터 노력의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반대로 망하면 피박은 내가 쓸테고
그럼 가장 손쉬운 선택은 그냥 평소처럼 고스팩 뽑아 놓고 다른 사람에게는 저렇게 말하는게 가장 손쉽고 간편하며 안전한 선택지가 됩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그만큼 손햐겠지만 까놓고 말해서 사장 아닌 담에야 이 회사가 내 회사라고 생각할 직원이 과연 있겠느냐 싶으면 답 나오죠
만약 거기까지 생각하고 내린 선택이 아니라면 그냥 생각이 없는 거구요
16/09/13 12:01
수정 아이콘
응 그냥 빨리빨리 자르고 너희들끼리 해봐
에스테반
16/09/13 12:03
수정 아이콘
와 정말 숨이 턱턱 막히네요.
위원장
16/09/13 12:05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 내가 참 좋은 회사 다니고 있구나 생각이 듭니다.
16/09/13 12:05
수정 아이콘
노예 vs 탈노예
졸렬한놈아
16/09/13 12:11
수정 아이콘
정글러~~~~~~~~~
라울리스타
16/09/13 12:1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요즘 이름 있는 대기업이라면 회사 차원에서 어느정도 강제적으로 컨트롤해서 저 정도 까지는 아닐텐데...

아마 고스펙 입사자들 + 답 없는 꼰대가 만나서 만들어진 극단적인 케이스 들이라고 생각해요.
루크레티아
16/09/13 12:18
수정 아이콘
그 스펙이 없으면 서류 광탈 시키는 주제에 뭔 개소리도 정도껏 하셔야지..
퀀텀리프
16/09/13 13:01
수정 아이콘
그렇죠~
srwmania
16/09/13 12:23
수정 아이콘
공감이 되기는 합니다만, 그런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네요.
극단적인 케이스들의 결합만 가지고 평가하기는 좀 이른 구석이 있는 것 같습니다.
회사를 이직하면서 윗사람을 모시기도, 아랫사람을 데리고도 일하는데
양쪽의 장단점이나 입장이 참 다르기는 하더군요.
16/09/13 12:33
수정 아이콘
극단적인 면이 잇을수도 잇지만 적어도 저러한점이 공감을 많이 받는다면 하나만으로도 이미 충분하지 않을까요?
그것만 가지고도 이미 평가가 가능한 수준이고요.
srwmania
16/09/13 12:40
수정 아이콘
뭐 인터넷에서는 뭘 해도 까면 공감을 많이 받는 편이라고 생각하는지라(...)
저 방송을 안 봐서 모르겠는데, 실제로 자기가 욕먹고 얻어맞는걸 녹취해서 공개하는 거면
그 사람은 그 사람대로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_-

그리고 요즘 대기업들은 어느 정도 젊은 사람들 신경써서 조직 문화 개편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어차피 대기업이란게 워낙 변화가 느려터진 조직이라서 요즘 젊은이들 성에야 안 차겠지만
그래도 계속 바뀌고는 있죠. (회사마다도 케바케가 크기도 합니다만)
16/09/13 12:51
수정 아이콘
뭘해도 까면 공감을 많이 받는건 이미 사람들이 여러번 사건들을 겪으면서 꼭 그렇게 진행되지는 않죠. 여러사건들이 반면교사가 되었거든요.

또한 느려터진건 마찬가지고 위에서 신경 많이 쓴다고 말해도 그건 본인들 입장에서 그런거고 밑에 사람들은 다르죠.
그걸 우리가 순진하게 받아드리는것도 이상한 일입니다.
바뀌는게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바뀌냐가 진짜 문제죠. 회사마다 케바케가 크다는것도 본인이 말씀하셨고.
대기업들은 어느 정도 젊은 사람들 신경쓴다고 하셧는데 그게 사람을 신경쓰는건지 아니면 부속품이 최소한의 기능을 해야하기 때문에 신경쓰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전 그동안의 이야기종합으로는 후자라고 생각합니다.)적어도 제 주위 경험으로는요. 저야 물론 아직 대학생이니 실제 다니시는 분들에게 이런 말 하는것 자체가 실례입니다만... 제 친구(제가 여러가지 사정으로 졸업 예정이 좀 늦은 편입니다. 돈문제도 잇었고요... 친구들은 졸업한 애들도 많죠.), 선배, 주위 사람들중에 대기업쪽에 다니는 사람들도 잇었고 그 분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옆에서 보고 듣은 입장에서는 님의 말이 좋게 들리지는 않습니다.
아니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입장차이라고 하는편이 어떻게 보면 더 어울리겠죠.
srwmania
16/09/13 13:02
수정 아이콘
저도 주위에 대기업 다니는 친구들 많고 생활하는거 매번 보고 있지만 현실을 보는 눈은 다 다릅니다.
입장 차이인 거죠. 시간 지나면 저도 생각이 바뀔 거고 명치님도 생각이 바뀌실 겁니다.
저도 명치님같은 마인드 가지고 있었고, 그래서 처음에는 그런 문화가 싫어 벤처기업 입사했었거든요.
16/09/13 13:09
수정 아이콘
뭐 현실을 보는 눈은 다르니까요.
다만 위에 일이 현실이란것 많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고쳐 진다고 해도 아직 멀었고요.
첫걸음
16/09/13 12:25
수정 아이콘
저도 슬슬 후배들 받으니 꼰대가 되어 가고 있다는 느낌이 조금씩 들고 있어서 항상 조심하고 있네요...
그들이나 저나 주어진 회사 업무하는 건데 업무외적으론 그다지 컨트롤하고 싶은 맘이 없네요.
애기찌와
16/09/13 12:26
수정 아이콘
저런 문화와는 전혀 상관없는 중소기업다니고 있는데(위 사진보고나니 오오 사장님 멋쪄..) 한가지 궁금한게 저런 필요없는 문화들을 안고가는 회사라면 그리고 그게 정말 쓸데없는것이라면 버티고 저 회사가 돌아가게 만드는 회사원들은 어떻게 견디고 일하는건지가 궁금하네요.

워낙 저렇게 부조리한?? 모습들은 많이 봤고 들어왔는데 그럼에도 대기업으로 유지하게 구성원들이 일을 하고 있다는건데.. 저들의 문제일까요 그들의 문제일까요.. 궁금해지네요.
지니팅커벨여행
16/09/13 13:15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체계가 잡힌 회사에서는 시스템이 일을 하는 것이고 그 적재적소에 그가 누구건 평균적인 문서처리 능력만 갖춘 사람이라면 그냥 일이 진행되게 되어 있다고 느꼈습니다.
정말 쓸데없는 것인데도 일은 돌아가고 회사는 돈을 벌고... 그래서 버티고 있는 사람들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건 상관없이 기업은 돌아가죠.

저런 부조리한 모습들이 많은데 회사가 어떻게 돌아갈까가 아니고, 저런 부조리한 모습들만 없다면 더 잘 돌아갈텐데.. 뭐 이정도인 것 같습니다.
말도 안되는 상황들을 벌이고도 그동안 회사가 잘 돌아갔으니 윗대가리들은 그게 마치 회사에 꼭 필요한 절차인 것으로 굳게 믿고 있는 거죠.
그래서 이거 없애면 회사 망할텐데, 시스템 망가질텐데 하는 걱정을 하지, 이거 안 하면 회사가 더 잘 돌아가리라곤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무무무무무
16/09/13 12:28
수정 아이콘
그나마 사기업, 그 중에서도 대기업들이(물론 대부분입니다만;) 조직문화가 합리적인 편일텐데도 저정도니....
16/09/13 12:37
수정 아이콘
전 이래서 한국 대기업에서 일하는게 더 싫어요. 오히려 중소기업에서 일할 때 만족감이 더 높았네요. 그래서 지금도 구직 시 스타트업 위주로만 찾고..크크
tannenbaum
16/09/13 12:38
수정 아이콘
20세기말 대기업에 입사 했습니다만, 다 사실입니다.
저야 부양가족이 없으니 맘 편하게 2년 전 사표 쓰고 커피숍하고 있습니다. 순수 연봉으로만 따지도 2/3도 안되는 벌이지만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 다니면서 원형탈모에 만성위궤양에 시달렸는지만 지금은 싹 나았습니다.
남아 있는 사람들이 좋아서 있겠습니까. 처자식 때문에, 학자금 대출 때문에, 벌이 때문에 다니는거지요.
이제 제 입사동기들이 빠르면 부장, 늦어면 과장입니다. 신입시절 그렇게 욕하던 행태를 그대로 답보하더군요.
중간관리자급이 된 그들이 불합리하다는 걸 몰라서 그리하는 건 아니더이다.
그리 할 수 밖에 없어 본문과 같이 하는것이죠. 그들도 다 혈기 넘치던 사원, 대리 시절을 거친 조직의 부속물일 뿐인데요. 부장, 과장 진짜 별거 아닙니다. 힘도 없고요.
한국 기업이 확실하게 변하는 건 총수나 오너가 바뀌는 것인데... 글쎄요. 솔직히 기대하기 힘드네요.
Arya Stark
16/09/13 12:41
수정 아이콘
미래를 위한 다면 제발 꼰대들 스스로 바뀌어야 되는걸 인식이나 좀 했으면 좋겠어요.

어른들 말하는거 보면 나이 들어서 못바꾸니 니들이 바꿔라 이딴 말이나 싸고 있죠.
무무무무무무
16/09/13 12:48
수정 아이콘
내 윗사람이 바꿔야지
젊은 니들이 바꿔야지
나정도면 꼰대 아니지

아오 그냥 꼰대면 꼰대짓이나 하라고 괜히 입이나 털지 말고
Arya Stark
16/09/13 13:00
수정 아이콘
??
무무무무무무
16/09/13 13:05
수정 아이콘
댓글 다신 거에 부연한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16/09/13 12:51
수정 아이콘
이런거볼때마다 제가속한 부서 팀장님.상사님들은 정말 좋은분들같네요. 저는 후배들한테도 존대말하면서 업무적인 터치 전혀 안할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 스스로도 꼰대화 되려는것을 자제하려는 마음에..
퀀텀리프
16/09/13 12:56
수정 아이콘
요즘 세대가 저자리에 올라가면 이런 것이 훨씬 줄어들긴 하겠죠 ?
무무무무무무
16/09/13 13:06
수정 아이콘
요새 대학교 선후배 문화랍시고 올라오는 꼬라지들보면 전혀 기대가 안갑니다....
지니팅커벨여행
16/09/13 13:19
수정 아이콘
급격히 줄어들진 않겠지만 천천히라도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회식문화 같은 경우는 불과 몇년 동안이지만 많이 바뀌었다는 걸 느꼈는데, 술 싫어하고 잘 못 마시는 사람이 윗자리에 올랐다고 갑자기 많이 마시고 회식 더 잡고 하진 않죠.
The xian
16/09/13 13:49
수정 아이콘
저는 별 기대 안 합니다. 그 나이대부터 꼰대질 하는 예를 숱하게 봐서 말이죠.
퀀텀리프
16/09/13 14:17
수정 아이콘
내가 받은 것 돌려주마 ?
16/09/13 12:58
수정 아이콘
우리회사는 엄청 좋은 회사구나... 덜덜덜
꽃송이
16/09/13 13:33
수정 아이콘
제가 다니던 회사는 팀장회의를 토요일날 하더군요.....
그전에는 금요일 저녁먹고 7시쯤 시작해서 10시쯤 끝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토요일날 팀장회의를 하겠다고 하더군요..
9시쯤 집에 가겠다고 말을하면......왜? 집에 무슨일 있어? 이런 소리가 바로 나옵니다.
16/09/13 13:57
수정 아이콘
죽음이네요. 저런것 보면 전 한국에서 사회생활 못할것 같습니다. 캐나다에서 영국계 회사를 다니는데 9시에서 10시 사이 출근하고 5시이후 아무때나 퇴근합니다. 필받으면 좀 늦게까지 혼자서 일할때도 있고요. 주중 이틀은 집에서 일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회식은 일년에 한두번이 다고 출장도 한번 갈까 말까하니까 오히려 기대가 되죠.
16/09/13 14:17
수정 아이콘
제가 다니던 회사는 정말 좋은 회사였군요.
악동막타자제요
16/09/13 16:31
수정 아이콘
전 지금 L사 H회사를 5년째 다니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몇년사이 CEO가 바뀌면서 다소 타이트해지긴 했지만.. 퇴근은 나름 자유롭게 할수가 있어요.(6 ~ 7시 사이)
출근은 9시까지지만 눈치상 8시10분까지는 하는편이구요.. 그나마 대기업에서는 L사의 화학계열사가 문화가 그나마 낫지않을까 합니다..
계열사교육에 가보니 전자계열은 아주 쥐어짠다고 하더라구요.. 흠.. 조직내에 사람들이 어떤가에 따라서 조직분위기는 확 바뀌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아.. 단점은 성과급이 다른회사에 비해서 짭니다ㅠ
Quarterback
16/09/13 16:59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나오는 인사담당인지 뭔지 하는 것들은 노예 관리하는 노예죠. 가장 문제인 것들.
서낙도
16/09/13 17:44
수정 아이콘
맞는 말도 있지만 과장이 좀 심하네요. 일부를 전부인 것처럼.

제가 상대하는 대기업분들은 퇴사 거의 없던데요.
Dark and Mary(닭한마리)
16/09/13 18:18
수정 아이콘
진리의 케바케입니다. 대부분 상식있는 경영진이 있는 회사는 저정도까지는 아니죠. 저희회사는 업무강도는 쓰러지겠는데 칼퇴근은 무조건 지킵니다. 그래서 더 업무강도가 끝내줍니다?
16/09/13 18:21
수정 아이콘
제가 다니는 회사가 저 중에 나온거 같은데,
진리의 케바케입니다. 같은회사도 부서마다 다르죠.
그리고 요새는 신입 굴리고 그런짓 못합니다.
굴리는 부서가 있으면 부서장이 오래 못갑니다.

신입 중에 일에 맞는사람 적은건 적극 공감하는데,
따지고 보면 회사가 스펙만 보고 잘못 뽑은거죠.

생각해보니 엄마가 찾아온걸 보긴 했네요.
엄마가 막무가내로 게이트 넘어서 들어오셔서
이거 누구누구 팀장님한테 전해달라고 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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