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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10 02:20
사실관계를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인데 산부인과에서 35세부터는 노산이라 어렵다? 위험하다?는 진단을 받는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게 아닐런지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16/09/10 02:40
사실 요즘 세상에 나이가 뭐가 중요한가 싶기도 하지만..
36살에 52세면 좀 그렇긴하네요 그리고 36살에 결혼 안한다는 게 뭐..결혼이라는 게 자기 일생일대의 선택중 하나일텐데 지금까지 안해왔는데 늦었다고 서두르는것보단 좀 더 신중한게 그리 나쁜건가 싶긴합니다
16/09/10 02:41
16살이면 기분나쁠만 하죠.
게다가 16살이건 30살이건 2살이건 동갑이건 이성이야 본인 맘이고 부탁한것도 아닌 선에서 본인이 나이 때문에 싫다는데 거기에다 대고 니 눈이 높네 낮네 하는 소리 하면 좀 열받을 일 같은데요.
16/09/10 03:34
주작이라기에 30대 초반 여성이 40대 소개받아서 화난다는 글을 하도 많이봐서 놀랍지도 않습니다
특히 이 경우의 대부분은 친척이나 상사소개 입니다 한사코 싫다는걸 하도 강요해서 받았더니 이렇더라 그런 식이죠 그리고 싫다고 하면 뭐 이미 꽃이 졌니 어쩌니 노산이 어쩌니 저쩌니 후려치기 작렬하고 이걸 때릴수도 없고
16/09/10 05:32
전에 같은 게시물에 달았던 댓글인데.. 이건 주선자가 미친거죠.
왜냐면 여자가 해달라고 조른 것도 아니고 지가 해준거니까 눈이 높네 어쩌네 하는것도 미친소리구요.
16/09/10 07:13
50대 남성의 평균적 재력(그래도 30대 여성보다는 월등할)을 보유하고 있으면 30대 중후반의 여성이 저런 거부반응을 안보일거라 생각하시나봐요?
16/09/10 09:52
재력이 많아도 50대는 좀 아니지 않나요?
아무리 남자나이와 여자나이가 다르다 해도 재혼도 아니고 초혼 상대로 50대는 심하게 아닌 느낌이 드는데요
16/09/10 07:22
저랑 소개팅 잘 안된 여자가 몇 년 동안 남자 못 만나다가 얼마전 40대 중반의 남자랑 서둘러 결혼했다는 얘기를 듣고 확실히 중반 넘어가면 불리하긴 한가보다 했습니다.
16/09/10 08:10
저에게는 저게 주작같다~라는 느낌은 아닌게
실제로 저희 큰누나가 저나이대쯤의 미혼인데, 주변 어른(주로 어머니 친구분)들께서 이사람 한번 만나봐라~ 하고 얘기하는 남자분 나이대가 저나이대가 왕왕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많이 놀라기도 합니다.
16/09/10 08:44
동감가는게 나이대도 나이대지만 별로인사람 소개시켜줄때가 많더라구요. 제가 봐도 그냥 혼자사는게 낫다 싶을정도....
결국 남자인 제가보기에도 괜찮은 동갑 남자랑 결혼하더라구요.
16/09/10 09:23
근데 사실 30 대 중반 넘었으면 성별을 떠나서 매력적인 이성과의 멋진 로맨스를 꿈꾸는 단계는 이미 지났다고 가정할 수 있고, 그렇다면 돈과 성격만 맞으면 웬만한 것은 눈 감아야지! 라고 (주선자 입장에서) 생각할 수도 있을 듯 하긴 합니다.
16/09/10 09:26
흠... 2년 전인가.. 65년생 남자와 79년생 여성의 소개팅을 티비프로그램에서 보여줬었습니다. 저는 보기 좋다고, 잘 어울린다고하자 색시께서 나이차가 너무 많다며 저건 심하다고 했습니다.
65년생 남자는 김국진, 79년생 여자는 예쁜 일반인이었습니다. 저는 김국진 정도의 남자라면 외모나 능력이나 나이차이는 상관없어 보였는데 색시는 둘의 나이차이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 것입니다. 소개 받는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나랑 잘 아는 사람이 해주었던 소개팅이 가장 별로였습니다. 주선자가 정말 아끼는 동생이라고 꼭 만나보라고해서 바쁜 와중에 시간 만들어 나갔더니 죄송스럽지만 외모가 너무 내스타일이 아니었습니다. 한번 만나고 주선자가 연락와서 묻길래 조심스럽게 이유를 말하자.. '아.. 오빠는 외모 보는구나. 이번에는 이쁜 언니로 해 줄께.' 크윽 ㅠㅠ 저는 외모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분이 너무 아니었을 뿐... 그 후로 비슷한 경험을 다른 분과 한 번 더하고 다시는 아는 사람이 해 주는 소개팅 안했습니다.
16/09/10 10:50
제가 여고, 여대 출신이고 지금도 여대에서 강의, 연구 중이라 젊은 처자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많은데 남자들 생각보다 여자들 남자 외모, 나이차이 많이 봅니다, 외모는 케바케이긴 한데 나이차이는 정말 많이 봐요
간혹 남자분들 중에서 남자 스펙 좋으면 그깟 나이차이 하시는 분들 많은데 젊은여자들 생각은 또 안그래요, 그게 예전과 달리 굶고 그런거 걱정할 시대도 아니고 이젠 여자들도 경제력이 슬슬 생기고 있자나요, 아마 그런 이유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장동건, 정우성이 특별한 거고 조지 클루니가 예외인 거지 40대 남자, 50대 남자가 멋진 것이 아니라는거 이제는 젊은 여자들이 명확하게 인지하는 듯해요, 해서 아쉬운 소리할 정도 아니면 돈많은 나이많은 남자보다는 젊고 세련된 남자들을 훨씬 선호하더라고요
16/09/10 10:53
남자인데 이 댓글에 공감합니다
요새 30대 여자분들 중에서는 연하 선호하는 분들도 많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40대, 50대 때 멋진 남자분들은 이삼십대에는 더 멋졌던 분들이죠 크크
16/09/10 11:32
저도 동의합니다. 그래서 주변 미혼남들에게 자신을 사랑하라고 많이 말합니다. 외모가 전부는 아니지만 노력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헤어스타일, 옷, 말투, 행동은 타고난 외모보다 고치기 쉽고 개인의 노력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 사람의 성향도 나타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김국진 예를 들은 것은, 김국진은 멋진 남자라는 개인적 판단인 것입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니 여성들에게 큰 호감은 아닐 듯 합니다.
16/09/10 10:02
소개팅이라면 나가기 전에 나이는 알려줘야하는거 아닌지.. 무조건 주선자 잘못이죠.
45정도도 애매한데 아무튼 적어도 10년이상차이면 먼저 의향을 물어봐야지 그냥 소개할건 아니라봅니다. 70ㅡ80세 정도면 체감이 다르려나..
16/09/10 10:14
저건 직장동료가 멕인거고..
저 여자분은 눈이 높은건 아닌데 저분은 위보단 아래로 2~3살정도를 보셔야할것 같습니다. 에코 베이비붐 시작세대쯤 되는1980년생 여성인게 가장 큰 문제라 대체적으로 2~4살 연상남자와 결혼하는것과 상대적으로 조건이 좋은 사람이 먼저 결혼하는것 현재 나이가 35이므로 결혼한 비율이 높을것 등등을 생각하면 위로는 6~10살을 봐야 그래도 좀 괜찮은 사람을 확률이 높아질거같습니다.
16/09/10 10:36
아무리 나이는 숫자라지만... 너무 차이가 많이 나면 솔직히 잘 어울려 보이진 않아요. 아무래도 세대차이도 느낄 거고 겉모습으로도 그렇고..
그래도 둘이 좋으면 좋은 거겠지만요.
16/09/10 11:24
36인데 30대후반이라고 여성분이...흠...
주작이 아니라면 주선자가 잘못이 좀 더 큰 것 같네요 보통 여성나이 36이면 연하와 결혼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봐야죠 백지영이 특별한 경우구요 30대후반-40대라면 모를까 50대는 너무 심하긴 하네요
16/09/10 15:43
일격(39세.서비스업) 30살부터 만난 여자친구들과의 평균 나이차이 10살이상;;
키도 170이하의 단신에 머리도 크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마인드로 살다보니 여자들도 나이차이 크게 신경 안쓰더군요. 뭐든 케바케...하지만 저건 주선자가 못됐네요
16/09/11 00:01
예전에 이웃 아주머니가 저희 엄마에게 자기 아는 사람이 있는데 강원도에서 큰 땅 가지고 소키우는데 알부자라며 언니와 소개팅 해 주는게 어떻냐고 물어봤대요. 성격도 순박하고 먹고 살 걱정도 없는데 시골살아서 그런지 여자가 없다며 셋째언니(당시 스물여섯)와 매칭하자고. 그래서 상대 남자는 몇살이냐고 물으니 마흔... 친정엄마가 그 자리에서 무척 화내셨다 하더군요.
당시 첫째언니(서른 넷)와 둘째언니(서른 둘)가 미혼이었는데 위에 언니들은 나이가 많다며 셋째언니를 점찍었던 거죠. 돈 좀 있는 남자라면 몇 살이든 여자쪽에서 무조건 오케이 할거라고 생각한 걸까요?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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