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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7/23 20:53:50
Name 서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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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유머] [펌]세계가 한 학급이라면?


미국
학급 반장, 공부 존나 잘함, 싸움도 열라 잘함, 한마디로 건들면 뒤짐! 집안이 갑부라서 반 아이들이 설설 김, 근데 반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일에까지 참견해서 속으로는 욕 많이 먹음. 그래도 어쩔 수 없음. 건들면 뒤지니까. 최근에 한 학생(이라크)이 껀수 하나 잡혀서 존내 개 패듯이 맞는 에피소드가 발생.


일본
공부는 잘함. 허나 하는 짓이 재수 없음. 싸움도 못하는 게 집안은 존내 부자라서 반 친구들이 놀아주기는 함. 전에 반장한테 개겼다가 개 패듯이 맞은 추억이 있음. 근데 변태라서 그 추억을 회상하며 혼자 폼 잡는걸 좋아함.


중국
반장하고 라이벌. 들리는 소문으로는 한때 반장네 하고 삐까삐까할 정도로 집안이 잘 나갔다고는 함. 허나 공부도 못하는게 시험기간만 되면 컨닝을 해대서 반 친구들한테 욕 많이 먹고 있음. 하지만 덩치도 크고 싸움도 잘해서 아무도 맞짱 뜨자고 덤비지는 못함.


북한
키는 쪼매난 게 깡과 자존심은 엄청시리 강해서 반장한테도 자주 개김. 가끔씩 학급 분위기가 싸∼해지는 짓거리를 많이 해서 반장한테 찍혔음. 남한하고는 일란성 쌍둥이 형제.


남한
숫기가 없고 말도 별로 없어서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아이. 근데 눈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님. 체육 시간에 축구 한판 뛰면 애가 달라짐. 반장하고는 친한 편이지만 동생(북한) 때문에 눈치 많이 보고 있음.


러시아
학급의 부반장이었음. 공부도 잘하고 싸움도 물론 잘했지만 반장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병원 신세를 진 이후 애가 변함. 중국하고는 한때 둘도 없는 친구였음.


독일
저학년때 영국, 프랑이와 함께 반에서 짱 먹던 녀석이었으나 반장이 전학온 후로 맞짱 뜨다 졌음. 그래도 양심은 있는 녀석인지라 한때 반 분위기가 험악해진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음. 그래서 요즘 조용조용히 공부만 열심히 하고 있음. 목표는 공대라고 함.


영국
들리는 소문으로는 미국의 배다른 형이라고 함. 저학년때 반장까지 해 먹었을 정도로 잘나가던 녀석이었음. 허나 그것도 반장이 전학오기 전까지였음. 그래도 부자는 망해도 삼대는 간다라는 말이 있듯이 요즘도 반에서 한 주먹하기는 함.


프랑스
얼굴도 잘 생기고 공부도 잘하는 편이라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음. 또한 패션감각이 뛰어나고 말빨이 쌔서 들리는 풍문이 자자함. 허나 잘난 척이 너무 심해서 남학생들에게는 원망의 대상임.


홍콩
한때 영국이 집에서 하숙하다 중국이 집이 더 좋다는 소식을 듣고 중국이 집에 들어가 살고 있다고. 주소를 완전 옮겼다고 함. 아시아동에서 꽤 잘사는 아이. 몇일 전에 병든 닭 먹고 오래 결석하고, 이상한 독감에 걸려 반 친구들에게 왕따 당하기도 했었음.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함.


이라크
한때 중간동네에서 존내 잘나가던 애였는데 미국이가 아즈라엘(이스라엘 - 편집자주) 편을 들어주면서 집안이 틀어졌음. 미국이가 이웃집 이란이 쥐어팰 때 친했으나 그뒤로 중간동네 골목대장자리를 노리자 미국이한테 팽당했음 요즘은 미국이가 심심할 때 두들겨 패는 샌드백신세임. 이?昰繭㎏? 학급회의에서 미국이 욕많이 먹고 있음.


이스라엘
자리 바꾼 다음날, 유치하게 교실 한 중간 자리가 옛날에 자기 자리였다고 아침 일찍 그 자리에 앉어서, 주인인 팔레스타인한테 우기고 그 자리에 앉고 있음.
바꾼 자리를 자기 자리라고 우기는 등, 매우 독특한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어 싫어하는 애들이 매우 많음. 중동 중학교 여러명과 일대 다수로 싸워 이긴 학교의 전설로 남은 실력자
자기 성기에 이상한 그림 그린 것을 자랑하고 그것이 신의 뜻이라고 자랑하며 다니는 것이 인생의 낙(이스라엘의 할례 풍습)


아프간
들리는 말에 의하면 아직도 미국이네 집에 돌던진걸로 오해 받아 미국이가 동네친구들과 떡으로 다졌다고 함.


몽골
옛날에 학교에 말타고 등교 하교하면서 자랑. 얼마전 애들 수학여행에서 버스탈때,, 혼자 말타고 가겠다고 우김. 수학여행 다 끝나고 돌아갈려고 버스에 탑승했을 때, 몽골은 말과 함께 도착했다는 일화가 전해져 내려옴.


바티칸
이탈리아네집에 세들어사는 신앙심 깊은 아이.... 세들어 살지만 친구가 압도적으로 많음. 프랑스 브라질 스페인 등 많은 애들이 좋아하는 인기인. 하지만 중동 중학교 출신 애들과는 사이가 매우 나쁨... 최근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학교 안나오고 있음....-_-;


몰디브
집안을 잘 꾸며 놓아서 애들이 자주 놀러들 감. 지하에 살아서 얼마전에 하수도가 역류해서 잠긴적 있음


네덜란드
집이 지하라서 지하수가 매일 들어옴. 일설에 의하면 손가락으로 물 막았는 것을 즐기는 특이한 습성이 있음. 햇빛도 안들어오는 집안에 꽃 심는 독특한 취미가 있음


가나
한번 목에 힘주는 날이 있는데 바로 발렌타인데이라고함.
특히 목욕도 초콜릿에 하는 특이한 습성이 있음. 초콜릿이 묻어서 온 몸이 검다. 매일 초콜릿만 먹어서 영양 실조임.


파나마
교실 뒷문 바로 앞이라는 교통의 요지에 자리잡은 애 미국이 하수인이었으나 살짝 반항하다가 엄청 맞고 영원한 개가 되기로 결심함 ...


싱가폴
1분단 맨 앞에 앉는 땅꼬마 한때 남한이 홍콩이 대만이랑 함께 다님,(아시아 4마리 용)


이란
주유소집 부자 아들,. 얼마전 다른 교회 다니는 이라크랑 자기 교회가 서로 더 잘났다고 싸웠음,


방글라데시
생활 보호 대상 학우. 비만 오면 피부병에 설사 발작 증상. 그러면서도 그저 세상이 행복하고 좋다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음 .


말레이지아
1분단 싱가폴 옆자리 앉는 애 둘이 맨날 책상위에 금그어 놓고 치사하게 청소 시간 물 떠오는 것 갖고 서로 싸움. 요즘은 아버지 사업이 성공해서 집안에서 과외도 시켜주는 형편이 되어서, 남한한테 공부 이기겠다고 설치며 은근히 짜증나게구는 짓하고 있음....
남한은 아예 무시함. .


이탈리아
아부지가 피자 체인점 사장. 집안이 존내 유서 깊다고 함. 3분단 애들 집안사람들이 다 이태리네 집 소작농이었다는 이야기가 있음. 프랑이 못지않은 패션감각에다 영화 스포츠카 매니아라고 함. 여자들에게 인기 있음. 축구하면 애가 환장함. 남한이랑 성격 비슷한 것 같음. 집이 오래 되어도 문화재라서 재건축을 못함.


스위스
사는 곳이 워낙 험해서 가난했지만 언제부터 싸움 안한다고 선언함. 그 때문인지 미국이네와 소련이네 대치했었을 때는 둘 사이에 껴서 크게 잘먹고 잘살았음. 반의 검은돈 처리로 유명함. 가문의 가보로 시계가 있음.


쿠바
미국이가 존내 깐다깐다 하다가 요즘은 거의 잊혀졌음. 러시아가 예전에 소련이라는 일진서클 운영할 때 쿠바한테 커터칼 줬다가 반 전체가 작살 날 뻔했음.


UN
학급 담임선생님이지만 미국이네서 촌지받은거 때문에 미국이를 좋아함.


NATO
반의 양대 일진클럽 중 하나. 바르샤바 조약군이라는 일진클럽과 대치중이었음. 그 속에는 소련이라는 최정예 일진도 있었음. 두 클럽이 패싸움시 전원 퇴학당할 수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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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올렸다가 짤려서 다시 올려봅니다.. '참사랑국어'라는 제가 자주가는 임용고사 수험생 까페에서 퍼왔습니다.. 혼자보기 아까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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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 Cat
06/07/23 21:00
수정 아이콘
중복이어도 재미있네요.. 내용도 꽤나 추가됐고요..
그나저나 냉전때도 러시아,중국 사이가 국경문제등으로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다고 들었는데.. 맞나요??
Emerald Sword
06/07/23 21:05
수정 아이콘
냉전 시절 당시에도 사실 소련-중공은 관계가 썩 좋은 편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괜찮았는데 시간이 좀 지나면서 서로가 지향하는 공산주의 이념에 대한 차이에서 비롯된 갈등이 커졌던 것으로 압니다
06/07/23 21:28
수정 아이콘
상관없는이야기지만 부시하고 빈라덴 일가하고 친분이 두터웠나요?
테페리안
06/07/23 21:30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이 중동과 다대일로 싸워서 이긴건 미국이의 도움이 아주 크죠.
테페리안
06/07/23 21:30
수정 아이콘
아버지부시 대통령이 빈라덴하고 손잡고 아프가니스탄에서 소련을 밀어냈죠
MeineLiebe
06/07/23 21:50
수정 아이콘
소련하고 중국하고는 같은 공산국가면서도 앙숙이었습니다.
친했던 적이 없었다고 보는게 맞겠네요.
그리고 중국은 주변국하고 친하게 지내는 적이 없습니다.
BoRaDoRi
06/07/23 22:37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흐흐
칼잡이발도제
06/07/23 22:38
수정 아이콘
일본이에 하나 더 추가해야겠네요...

'최근에 미국이의 꽃다바리가 된듯함... 미국이가 누구 팰때마다 지가 더설침... 북한이가 뭐할때 마다 깜짝깜짝 놀램...'
06/07/23 23:21
수정 아이콘
푸하하
잼있어요
루크레티아
06/07/24 01:17
수정 아이콘
소련과 중국이 친했던 적이라면 마오쩌둥(모택동)의 공산당이 아직 중국 내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던 시기, 중국의 국부인 쑨원(손문)이 창설한 국민당에게 소련은 군사와 재정적인 원조를 대가로 국민당으로 공산당을 편입시켜 줄 것을 요구합니다. 당시 중국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군벌들에 대해서 맞서 싸우기 위해 자금과 군사력이 필요했던 쑨원은 이를 받아들이고 공산당은 종주국인 소련의 지원을 기반으로 하여 점차적으로 중국의 민중들에게 기반을 넓히고 끝내는 쑨원의 후계자인 장제스를 밀어내고 중국 대륙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러한 공산당의 성장기로부터 6.25 전쟁까지는 중국과 소련이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하였습니다. 하지만 모두 아시다시피 중국은 끊임없는 주변국과의 영토분쟁을 벌이면서 끝내 청왕조 시절 러시아에게 전쟁 중재의 대가로 내주었던 연해주 지역을 넘보게 되었고 두 나라는 1969년 군사충돌까지 벌이게 됩니다. 이후로 소련과 중국은 소련이 무너질 때까지 앙숙이 되었습니다.
Fractal_*
06/07/24 02:07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 재밌네요
담배피는씨
06/07/24 12:03
수정 아이콘
독일의 공대 진학 목표에서 자지러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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