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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2 09:07
레시피 자체도 그렇게 되어 있겠죠. 그것을 배달 시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따로 준거죠. 원래는 볶는게 원조니 하는건 찍먹파의 대표적인 물타기 성 날조구요.
16/09/02 09:13
탕수육이라는 음식이 구현하는 최고의 맛은 바삭한 튀김 + 부먹 조합이 막 완성되었을 때 바삭함과 촉촉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을 때 나온다고 봅니다. 그게 충족되지 못했을 때/업장의 개성 상 일정 조건을 배제했을 때 부먹탕수육의 맛이 최적의 그것에 비해 너무 떨어지기 때문에 나오는 대안이 찍먹인 것이고..
논쟁이 계속 벌어지는 이유는 배달음식처럼 튀김도 막 튀긴 게 아닌데다가 짜장면이랑 같이 먹어야 하는 상황으로 인해 저 최적의 조건이 충족되지 못하는 일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16/09/02 09:16
마지막 짤방의 대사는 박준우 기자가 한 말입니다.(뭐, 호응은 했지만)
이연복 셰프의 공식입장은 튀김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입니다. 속내를 감춘 탕평책이죠.
16/09/02 09:17
부먹파의 찍먹공격이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인것이...
골수찍먹파인 저도 탕수육 맛집가면 부먹으로 먹습니다. 부먹 찍먹은 일반 중국집 배달탕수육을 가지고 논쟁해야죠.
16/09/02 09:20
그러니 튀긴지 몇십분 지나서 오는 배달 탕수육은 찍먹이 당연한거죠. 깔끔한 정리네요.
더 이상 배달탕수육에 소스를 붓는 고루한 짓은 없어야겠습니다. 무슨 무덤앞에서 삼년상 치룰것도 아니고.
16/09/02 09:30
대가께서 인정하고 계시네요.
탕수육은 [바삭]해야 한다고. 애초에 찍먹이 왜 찍먹입니까? 부어 먹으면 눅눅해지는게 싫어서 바삭하게 먹기 위해서 찍어 먹는거 아니겠습니까? 부먹은 눅눅해진 식감이 좋아서라고 우기는데 눅눅한것은 탕수육이 아니라는것이죠.
16/09/02 09:34
그래서 1번 조항이 나온 것이죠. 1번을 만족한다면 정석은 부먹. 탕수육의 본질(바삭)을 놓치지 않으면서 정통성(부먹)을 수호하는 대가 다운 말씀이라 하겠습니다.
16/09/02 09:37
부먹이 본질인걸 인정하지 않는 찍먹파도 있나요? 중국집가서 먹어도 소스 따로 달라 그러나..
대부분의 배달탕수육은 그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는데 부먹을 우기는 부먹파가 있기에 논란이 되는거죠 흐흐
16/09/02 10:42
현재 부먹파는 본질을 파괴하는 즐거움을 좇는 자들입니다. 눅눅한 게 맛있기 때문에 붓는다는 본질파개논리가 만연하죠.
본질을 지키기 위해 상황에 따라 관습은 접어둘 줄 알아야 한다는 게 찍먹파의 논리죠. 이게 훨씬 합리적입니다.
16/09/02 10:14
이건 이연복이 아니라 옆에 있는 기자가 말씀하신 거라는 리플에서의 제보가 들어왔는데 글쓴 분 거짓 선동 의혹에 대해 투명하게 답변 주시기 바랍니다...
16/09/02 10:20
그렇다 해도 이연복이 하지 않은 말을 이연복이 한 말처럼 퍼뜨리시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까...
피지알일보 1면에 정정 보도를 실을 것을 요구합니다! 받아들이시지 않는다면 피지알 언론중재위원회에 고발하겠습니다...ㅜㅜ
16/09/02 10:19
그래서 동네 배달 탕수육은 찍먹이 옳은겁니다. 찍먹파도 비싸고 맛있게 하는 중국집 매장 직접 가서 먹으면 그냥 주는대로 먹잖아요. 크크
16/09/02 11:28
찍먹이 많이 물러난 모양새네요.
처음엔 취향존중, 매너 운운하면서 무조건 찍먹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중국집에서 먹나 배달시키나... 배달탕수육에서도 부먹이죠. 소스를 따로 주는 이유는 부은 상태로 배달하는 시간동안 눅눅해지기 때문에 따로주는 거지 배달받았으면 부어먹는겁니다. 배달하는 중국집은 찍먹을 선택한 적이 없습니다. 미리 부어먹으면 눅눅해지니까 바삭한 상태에서 배달해서 그 자리에서 부어먹으라는 거죠. ..는 됐고 부어먹건 찍어먹건 좀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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