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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6 22:18
희망편: 자전거로 강철체력과 섹시몸매를 얻고 자전거 동호회하다가 이성도 만나서 불타는 연애
절망편: 자전거 타고 국도 역주행하다가 자동차에 꼬라박고선 자기과실 100%지만 치료비를 요구
16/08/26 22:22
도시전설이라 생각합니다.
옌스 보이트 같은 경우만 해도 애가 6명인걸요. 스트라이다 타다가 소중이를 다치는 경우는 진짜 있는 걸로..
16/08/26 22:40
찾아보니까 비뇨기과 의대 교수들 전립선질환 있으면 자전거 타지 말라는 인터뷰는 많은데
아마 이 논문을 근거로 한건가 싶고요 http://www.ncbi.nlm.nih.gov/pubmed/15716187 이 이후로는 오히려 자전거가 안나쁘다는 논문만 가득한데 그게 자전거업계에서 돈대서 연구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잘못된게 바로잡힌건지 알수가 없군요
16/08/26 22:46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몸에 맞는 사이즈, 바른 자세, 제대로된 피팅이 있으면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거기엔 모두 돈이 들죠..
16/08/26 22:29
전기차!!!!!!!!!!!!!!!!!!!!!!!!!!!!
사실 자전거가 아직도 무섭습니다... 고작 바퀴 두 개 따위가 일직선으로 설 리가 없잖아?!
16/08/26 23:25
어유 뭐 고작 이런 걸로 이과놈들 부를 필요 있나요.. 쓸데없이 칙칙한 말만 장황하게 늘어놓을 텐데요.
뼛속까지 문과인 제가 설명드리겠습니다. 모름지기 땅 위에 안전하게 서 있으려면 3개의 다리가 필요합니다. 삼각대 아시죠? 그 삼각대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선 3개의 바퀴가 되겠지요. 그런데 자전거 바퀴는 두 개 밖에 없어서 불안전하게 서 있게 됩니다. 그럼 불안전한 자전거를 타는 사람 마음은 어떻겠습니까? 당연히 불안하니까 안전하게 서 있고 싶어지겠죠? 안전하게 서 있으려면 뭐가 더 필요하다? 그렇죠! 바퀴가 하나더 필요합니다. 그래서 자전거 타는 사람은 불안감을 해소하려고 나머지 바퀴 하나를 찾아 페달을 밟는 겁니다. 그리고 중간에 피곤해지면 한쪽발을 임시로 3번째 바퀴삼아 땅에 디뎌야 잠깐이나마 안전해집니다. 이렇게 3번째 바퀴를 찾을 때까지 끊임없이 페달을 밟아서 움직이는 게 자전거가 움직이는 원리입니다. 어때요, 참 쉽죠? 여기서 괜히 이과놈들 부르면 무게중심이 어떻고 회전력이 어떻고 별 되도 안하는 소리만 늘어놓죠. 그런 놈들과 가까이 하지 마세요. 문과만으로도 세상은 충분히 굴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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