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8/22 00:00
치밥은.. 양념보다 후라이드가 더 맛난데....
냉면국물도 은근 괜찮아요. 우유도.. 밥맛이 고소해져서 이미지랑 다르게 괜찮고요. 짜파게티에 밥 다들 안비벼드세요...?
16/08/22 00:01
치밥이야 자주 하고 짜파게티는 면은 다 먹고난 다음에 밥을 비벼 먹는 경우는 있습니다.
이 두개 말고는 한번도 안해봤고 앞으로도 하고 싶지 않군요. 어릴때 친구 생일잔치가서 쿨피스에 밥말았다가 크게 후회한 이후로 밥가지고는 되도록 도전하지 않습니다.
16/08/22 00:04
근데 확실히 밥만큼 싼값에 만족스런 포만감을 주는 음식은 잘 없는 거 같지 않나요?
전 밥을 너무 좋아해서 뷔페가서도 항상 밥이랑 같이 음식을 먹는데, 주변 여자들은 이해를 못하더군요. 아무 맛도 안나는 쌀으로 배 채우기가 아깝대나 뭐라나.. 빵은 그렇게들 좋아하면서 밥은 안 좋아하더군요
16/08/22 00:10
막상 입에 넣어보면 의외로 어울릴 겁니다. 냉면밥은 직접은 안 먹어봤지만, 아마 괜찮을 것도 같습니다.
밥이 맛이 심심하면서도 달아서 귤이나 사과에도 어울리고 쌉싸름한 초콜릿에도 어울립니다. 밍밍한 우유나 느끼한 피자에도 같이 먹을 만합니다. 이 경우는 맛이 더 밍밍해지고, 덜 느끼해지긴 하지만요. 밥과 다른 음식을 어울리지 못하게 만드는 건 맛 자체보다는 고약한 생김새와 머릿속 고정관념 그리고 우리 혓바닥의 맛버릇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16/08/22 00:11
단맛만 아니면 왠만해선 먹을만 한 것 같더라구요.
어렸을 땐 가끔 우유에 말아먹어보기도 했었는데 그렇게 나쁘진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16/08/22 00:18
짜장밥은 많이들 하지 않나요...?? 왜 저기 있는지 이해가...짜파게티 먹고 나면 항상 부족해서 밥 비벼 먹는데..치밥은 의외로 안 먹는다는 사람도 있긴 한데 역시 무난한 편이고...나머진 저도 안 먹어서..
16/08/22 00:30
제가 십몇년전에 수학학원 다닐때 30대 초반 미모의 원장님께서 콜라에 밥 한공기 뚝딱 하시는걸 보고나서 동심이 붕괴되었습니다.. .ㅠㅠ
16/08/22 01:07
치밥 진짜 맛잇는데.. 갓 시킨 치킨말고 양념치킨 좀 드시다가 남은거 냉장고에 넣어서 아침에 물말은 밥이랑 먹으면 핵꿀맛
핵심은 냉장해둔 치킨을 안 데우고 먹는겁니다 진짜 맛있음
16/08/22 07:37
으아니?!
냉면에 밥마는 건 김치말이라고 있어요..(대구에만 있나?) 대구 교동에 강남면옥이라고.. 거기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다만 김치말이 냉면에 말아진 밥은 대체로 찰기가 없는데도 자기들끼리 똘똘 뭉쳐있어서 생각보다 잘 안으스러 집니다. 그리고 그냥 쌀 안쓰고 보리같은거 섞어서 해요. 보기만해도 맛나는데 냠냠...
16/08/22 08:39
초콜릿밥 빼곤 다 해봤네요. 초콜릿밥은 차마 해볼 용기도 안나고...
우유밥은 군대에서 다들 가끔 해보지 않나요? 반찬 엿같을때 우유에 말아서 후루룩~
16/08/22 09:29
근데 편의점에서 김밥이랑 콜라 사서 끼니 때우는건 자주 했었는데 밥을 콜라에 말아먹는거 보니까 어차피 그거나 그거나 비슷할 거 같기도..
16/08/22 22:06
개인적으로 치밥을 이해 못 하던 사람들이 가장 충격적이었습니다.
이 조합을 몰라서 안 먹은게 아니라 극혐해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치킨에 어떻게 밥을 먹냐며.. 근데 그런 친구들이 꼭 군대에서 닭강정 나오면 잘만 먹고, 급식에 치킨너겟류 나오면 잘만 먹었단 말이죠. 제일 황당했던건 '밥이랑 치킨을 어떻게 같이 먹어?' 하던 애들이 백종원씨가 TV에서 한번 보여주니 너도 나도 그렇게 먹더군요. 크크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