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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15 10:07:57
Name kien
File #1 무궁화.jpg (56.7 KB), Download : 41
출처 김진명
Subject [서브컬쳐] 요즘 출간한다면 반응이 궁금한 소설+ 아재 판독기




(스포주의?)















박정희가 만들어놓은 핵 프로젝트를 북한과 남한이 손을 잡고 완성해서 우리를 침공해온 일본에 핵을 떨어트리는 소설 내용
찾아보니 당시에 400만부 팔렸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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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5 10:16
수정 아이콘
제가 중2때 저 책을 읽고 감동을 받아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후 작가의 신작 '하늘이여 땅이여'가 출간되자마자 용돈을 모아 서점으로 달려가서 구입을 했고

남은 용돈으로 초코틴틴을 하나 사서 집으로 돌아와 창밖으로 내리는 빗소리와 함께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는데

두권을 그날 밤동안 다 읽었고 책에 집중하느라 다 먹지 못한 초코틴틴은 흘린 눈물로 인해 눅눅해져있었죠.

그리고 고등학교 입학하고 작가의 책들을 하나둘 모으기 시작했는데, 기억나는 제목들이 가즈오의 나라, 코리아닷컴, 한반도 등등이 있네요.




그리고... 졸업할 때 고등학교 도서실에 전권 기증하고 나왔습니다...
정치경제학
16/08/15 10:34
수정 아이콘
ㅠㅠ

그래도 고등학교 졸업하기 전에 그 책들의 참 가치를 깨달으셔서 다행이네요
pgr-292513
16/08/15 10:22
수정 아이콘
한국 신문기자가 비행기에서 암살 후 하이재킹해서 북한으로 가는 얘기죠
911 전이라서 나올 수 있는 스토리인듯

아 근데 일본에 핵 떨구는건 작중작 얘기 아닌가요
무슨 소설 속에서 주인공이 쓴 시나리오인가 그런거지 진짜 떨군건 아니었던거같은데
16/08/15 10:29
수정 아이콘
비밀리에 만들어서 쐈다가 일본 총리가 비는거보고 무인도로 떨어트리던가 그랬을겁니다
송주희
16/08/15 10:52
수정 아이콘
그게 주인공이 쓴 시나리오일겁니다. 진짜 쏜건 아니에요.
16/08/15 10:30
수정 아이콘
한동안 김진명씨소설에 빠졌던적이 있었죠.
그덕에 밀리터리쪽소설 몇권 더 보기도 했었고..
산을미는강 재미있게 봤었더랬는데..
16/08/15 10:44
수정 아이콘
저랑 테크가 같네요 크크크 산을미는강 재미 있었죠....
피로사회
16/08/15 10:32
수정 아이콘
중2병과 국뽕을 동시에 자극 가능한 능력자
16/08/15 10:33
수정 아이콘
아직도 저희집에 있는 책이군요.. 아 물론 한번만 읽어봤습니다만..
16/08/15 10:40
수정 아이콘
코리아닷컴을 중딩 때 읽고 와..하다가
고딩 때 조금씩 머리에 뭔가 쌓이고 다시 보니 이건 뭐.. -<-..
돌고래씨
16/08/15 10:52
수정 아이콘
고구려보고 감동받아서 몇개 더 찾아서 봤는데
국뽕 치사량에 더이상 못읽겠더라구요...
키스도사
16/08/15 10:58
수정 아이콘
저 책 때문에 당시 이휘소 박사가 한국 핵개발의 상징처럼 알려지기도 했었죠.

그렇지만 소설속 내용은 완전 허구엿고, 이휘소 가족이 출판금지 신청과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걸기도 했죠.
안프로
16/08/15 10:58
수정 아이콘
이 이후로 가즈오의나라 하늘이여땅이여 코리아닷컴 테크로 보면서 약물중독 사태를 빚었습니다
국뽕논란 차치하고라도 참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순례자
16/08/15 11:11
수정 아이콘
김진명 소설들, 생각없이 읽으면 시간 잘가죠. 대부분 전개가 똑같다는건 함정. 가끔 소 뒷걸음질치다가 쥐잡기도 하시는..
16/08/15 11:59
수정 아이콘
용두사미 전문가죠. 초중반은 개쩌는데 마무리를 대충해버리는...
순례자
16/08/15 12:01
수정 아이콘
저는 이쪽 방면으로 이원호씨를 더 좋아합니다.
16/08/15 14:14
수정 아이콘
강안남자의 이원호씨는 그래도 자기소설이 쓰레기라고 말한 사람이라 크크크 어떻게 보면 진정한 엔터테이너일듯
휴잭맨
16/08/15 11:15
수정 아이콘
아버지께서 이런류 워낙 좋아하셔서 집에 책장하나가 국뽕류(?) 책들로 가득했었죠 . 바람의 파이터 완독하시고 다음주에 합기도 도장 나가시던 아버지 생각 나네요
뽀글맨
16/08/15 11:20
수정 아이콘
재미면에선 국내 탑 작가라 생각합니다 중학교때 저도 하늘이여 땅이여 황태자비 납치사건 등 테크 탔었져
16/08/15 11:26
수정 아이콘
다빈치코드보다 훨씬 시대를 앞선 팩션 소설...정도로 생각합니다 흐흐
엘룬연금술사
16/08/15 11:59
수정 아이콘
아아... 지금 생각하면 그 때 제가 느낀 감동이 부끄럽네요.
비익조
16/08/15 12:40
수정 아이콘
데프콘.. 에혀
16/08/15 13:35
수정 아이콘
크 중학교 때 이분 책 엄청 읽었네요. 황태자비 납치사건은 온 학교에 유행처럼 번지고...
지금은 책이 어디있는지도 모릅니다.
16/08/15 14:12
수정 아이콘
원패턴 국뽕+환빠라 오락소설로는 꽤 성과를 거뒀죠.
달토끼
16/08/15 14:20
수정 아이콘
재미만 놓고 보면 상당했지요. 사실로 착각하게 만들어서 그렇지 크크
기타쟁이
16/08/15 23:02
수정 아이콘
재밌다고 해서 본다본다하는게 아직 못보고 군에 있을때
신의죽음, 나비야 청산가자, 도박사, 천년의 금서 이런 별로 유명하지 않은 것들만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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