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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2 23:59
시험보고 취사병 된거면 공군이려나요.
대통령하고 연줄있는 공무원 아버지면 저쪽에서 알고 기었어야 하는데 그런 소식통은 없었나보군요 크
16/08/13 00:01
서울대생을 대대에서 취사병으로 가만히 놔두나요?
저희 부대에선 신병 전입 전 서울대인줄 모르고 1중대에 보직시켰다가 생활기록부 도착한 거 보고 다시 대대본부로 내려서 행정일 시키던데.
16/08/13 00:06
저랑 같은 부대였던 분 중에서 고대-카이스트 석사이신 분이 2년 내내 급양병으로 있다가 전역한 거 봤습니다. 공군의 인력 낭비란...
16/08/13 00:53
제 선임 중에 연대-고대(둘 다 본캠)도 있었는데, 둘 다 하나되어 포탄을 날랐는데요 뭘.
타 포대 제 동기 행정계원은 고졸이었고요 흐흐흐. 애초에 군대 일이란게 학력 높다고 잘하는 것도 아니고, 학력 낮다고 못하는 것도 아니죠.
16/08/13 00:03
이 녀석... 전 서울대도 안나왔고 얼굴은 모르지만 왠지 제 후배인것 같은... 크크크크크크크크
근데 그 정도 아버지 직업을 부대에서 아무도 모르는 경우도 있군요? 신기하네..
16/08/13 00:05
아직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급양 방포 헌병이 공군 3대 보직일텐데 서울대 급양이라... 특기야 시험 성적과는 상관없이 TO따라가는 복불복이지만.
운도 참 오지게 없었군요 크크
16/08/13 00:23
사령부나 단급이라면 어지간하면 천명 넘을겁니다.
특기야 복불복이라지만 부대 선택은 대부분 성적따라 가기 때문에 서울대 출신이라면 도시나 연고지에서 가까운 비행단이나 격오지 사이트가 아닌 큰 부대로 가겠죠.
16/08/13 08:24
사령부와 비행단이 함께 있는 곳에 있었는데 사령부가 군무원 장교 부사관까지 합쳐 400명이 안됐고, 비행단도 사병만 따지면 500명 안됐다고 알고 있어서요.
하기야 비행단은 비행장교나 정비쪽 등등은 장교/부사관이 꽤 많으니 큰 비행단은 천명 넘는가보군요.
16/08/13 17:09
신병교육대만 해도 많을때는 3천명 넘어가고 기술학교 식당은 교육생에다가 교육사 근무하는 기간병들 대부분이 기술학교 식당에서 식사를 합니다
16/08/13 00:16
결국 그 특기 TO도 적성검사 잘 본 사람이 먼저 따가니까 보통은 좋은 특기 받긴 하던데...
간혹 SSAT 같은 거 생각해서 안 찍고 그냥 냈다가 피보는 케이스는 있더군요.
16/08/13 00:29
가끔 답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위 꿀보직은 하늘에 달린 일이고, 총무 같은 특기도 한자리 수로 뜨는 경우가 있다더군요.
16/08/13 00:10
공군 간부중 몇몇은 병사가 본인보다 머리,지위,집안 모두 높은 계층에 있을 위험을 왜 인지하지 못할까 항상 궁금했습니다.
잘못하면 본인 직업이 바뀌게 될 행동을 서슴치 않는 분들도 꽤 계셨는데..
16/08/13 00:12
도구 취급할 수 있는 아랫것들이 넘치는 곳에서만 일하니까 거기 밖에선 무슨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인지능력이 떨어지는거죠
16/08/13 04:35
예전 제가 군생활 했을때..부대방문 행사에 보통 다른 병사들의 경우 대부분 어머니가 왔는데, 정훈실 병사 중 한명은 아버지가 왔었는데 그 병사 아버지를 보고 부대방문 행사를 주관하는 정훈실 소령이 '보통 아버지들은 바쁘셔서 이런곳 잘 안오시던데 한가하신가봐요?호호호' 했는데 사실 그 아버지가 기재부 차관이었다죠(...)
그리고 망언을 내뱉은 소령 나부랭이를 청와대 민정수석이 단주임원사실 전화해서 찾았다는데 뒷 얘기는 안봐도 뭐..뻔할 것 같군요 크크크 당장 그 뒤로 자기 직속 병사임에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니..다른 곳은 몰라도 공군, 그 중에서 단본부는 진짜 학벌이면 학벌 집안이면 집안 짱짱한 사람들이 엄청 들어오긴 하더라고요. 상대적으로 편해서 그런가 빽으로 대놓고 꽂아넣는 것도 많이 보이고요. 빽으로 꽂아넣은 경우 암암리에 소문이 돌면서 간부들도 확실히 조심하는게 있긴 하더라고요. 아닌 경우는 간부 성격상 케바케 같지만요.
16/08/13 01:46
그거하곤 좀 다른 얘기 같습니다. 자기 집단 내에선 당연히 그럴 수도 있는 건데 '서울대에 부모님도 빠방한 나를 급양병따위에 집어넣다니 아놬, 하지만 대견하게도 빽 안 쓰고 군생활 잘함'과 '군대의 엿같은 부조리'에서 후자의 초점을 맞춘 듯하다가 전자의 서술이 지나치게 길고 반복적이라 독자가 누구든간에 아랫분들 말씀처럼 자의식과잉에 시시한 글로 느껴지네요 전.
16/08/13 01:50
그거야 그렇죠. 근데 또 어느학교나 대나무숲 글들이 대체로 저런 분위기라 전 별 감흥은 없네요. 대학생 때가 워낙 자의식이 강한 때이기도 해서...(그 자의식은 석사과정을 하면서 파.개.된.다.......)
16/08/13 01:58
제가 그래서 대숲과 학교커뮤니티를 잘 안 봅니다. 중2 뺨치는 부끄러운 글들이 너무 많아서(...) 개인적인 이유로 자퇴를 각오하고 있는 입장이기도 하고요.
16/08/13 06:39
웃긴건 90년대 나우누리 대학게시판 (특히 익명게) 도 딱 저분위기였습니다. 2000년대 초반의 프리챌, 2000년대 후반의 학교별 커뮤니티도 다르지 않더군요. 역시 중2병과 맞먹는 인생의 폭풍 대2병이 아닌가 싶습니다.
16/08/13 00:30
군인 병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D.P 개의 날에서 나온 명대사중에 '군인을 사람으로 인정하면 X나게 골아파지거든'이란 대사는 픽션이 아니죠
16/08/13 00:33
육군 전역한지 8년된 지금 곰곰이 생각해보면
2년동안 진짜 노예취급 받은거 같아요 왜 자식들 군대 안보내려는지 점점 이해가 간다는...
16/08/13 02:48
저자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만나면 야구방망이로 후려쳐주고싶네요.
그 양반같은 놈들이 간부교범에 그따위로 적어대니 군대가서 그렇게 고생을 했죠. 병사가 가축이에요? 가만히 놔두면 엉뚱한 생각을 하게.
16/08/13 03:12
그게 제가 알기론 로마시대 때부터 나온 얘기입니다. 규율을 위해선 병사들을 놀리지 말고 배수로라도 더 파거나 땔감을 가져오라고 시키라고 (...)
16/08/13 10:45
가만히 놔두면 엉뚱한 생각(창의적 발상)을 하는게 인간의 본성임은 맞습니다. 다만, 군대라는 조직에서 '병'에게 창의적 발상은 필요없다는게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 문제죠.
16/08/13 00:32
요약이 잘못된것 같은데... 군대 그지같은거에다가 플러스) 자의식 과잉인 금수저 인재는 그냥 상대도 말고 마주치지도 말아야 됩니다.
16/08/13 00:35
근데 글이 좀 시시한데요? 뭔가 사건이나 갈등같은게;
취사병 힘든건 진짜 이해갑니다.. 군번꼬인 막내급이라서 맨날 취사지원 나갔던;
16/08/13 01:06
군생활중 생각나는건 부식중에 피클이 한 2키로정도 남았는데
소대장이 이걸 왜 남겼냐고 원래 니들이 다먹어야 되는거라면서 취사장에 있던 나를 포함 5명에게 다먹게 시킴...크크크 그리고 전역후에서 한동안 피클은 쳐다도 안봤네요...크크크
16/08/13 01:19
제가 인생 살면서 제일 후회한게 군인 시절에 쓰레기 선임들 못찌른겁니다
아직 미필이신분들은 부조리하다고 생각하면 그냥 찌르세요 평생 트라우마 되는것보다 전출 몇번 가는데 낫죠
16/08/13 01:30
제 인생에서 제일 후회되는것이 현역 26개월 군생활 한것입니다.
두번째로 인생에서 후회되는것이 그 현역 군생활중에 보도 당하고 느꼇던 그 수많은 부조리에 고개 숙인 것입니다. 대한민국 군대 정말 XX죠.
16/08/13 02:41
진짜 군대를 20 중후반에만 갔어도 지금과는 좀 많이 다를 겁니다. 중고교 학교( 이곳도 군대식 부조리가 상당한 곳이고) 만 졸업하고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가서 당하기만 하니
16/08/13 06:44
나는 애국심이 X나게 투철해서 장교로 군대왔다!라고 외치던 쏘위가 전입 첫날에 초과찍는법 배우더니 일주일만에 행정병한테 가라로 초과찍게 시키더라구요 애국심같은소릴 하질말던가 새X야
얘네는 병사들이 나가면 민간인들이 될거라는 생각이 없어요
16/08/13 09:54
저 있던 중대엔 인서울 대학출신도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거의 말단 중대라서 웬만큼 학벌 좋은 애들은 저희 부대까지 안 내려오고 상급부대에서 남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서울대 서강대 출신이 연달아 와서는 나란히 취사병을 하더군요. 행정병은 전문대나 고졸출신들이 했었고요. 그 서울대생이 자기는 집에가서 취사병이란 소리 안 했다고 크크크
16/08/13 14:29
징징글에 병맛이라 몇줄읽고 넘겼다가 댓글이 많아 다시 다 읽어봤는데도 별 내용없네요. 글수준이나 글쓴이 자신감같은것도 개인적으론 한심해보이구요.
16/08/14 13:48
군대는 정말 안갈수 있으면 안가는게 정답.
친구놈이 그렇게도 대학원 가서 전문연 하자는거 멋지게 뿌리치면서 남자는 군대를 가야지 하고 다녀온 제 (중2병맛)과거를 저주합니다.. 결국 전역 및 졸업후 대학원 가서 그친구 후배 했다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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