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트루먼 대통령 재선 때 갤럽이 여론조사에 실패한 사건

전임자 F. 루스벨트 재선 때 대박을 터뜨려 주가를 올리던 갤럽은

이 선거에서 공화당의 듀이가 트루먼에게 압승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5% 차)

이걸 너무 신뢰한 듀이는 선거 운동 조차 안했다.

하지만 갤럽이 잘못 한게 두개가 있는데

1. 농촌 인구 표본을 현실 보다 많이 잡았고
2. 전화 면접을 실시했다(이 당시만 해도 전화는 아주 가난한 사람에게는 적었다.)

현실은 트루먼이 듀이를 4.5%차이로 이겼다.
주로 따지면 28: 16

그 후 트루먼은 이 여론조사를 믿고 설레발 친 신문을 들고 나와 지지자들과 비웃었다.
(아래는 드라마에서 개리 시니즈가 맡은 트루먼)
참고로 듀이는 이 선거에서 맥아더를 육군성 장관으로 임명할 거라는 공약을 세웠다.

그런데 이 사건은 훗날 2016년 서울 어디에서도 다시 반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