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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9 13:23
카메라 꺼지고 집합걸리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홍보영상 찍는다고 세족식 하면서 입으로는 쌍욕하던 고참 생각나네 완성된 영상에서는 아름다운 음악이 배경으로 깔렸었지...
16/07/19 13:45
짤만큼은 아니더라도 많이 좋아지긴 했죠(2).
최근 전역한 사람들 후기 듣다보면 연봉 3천쯤 주면 다시 갈수도 있기는개뿔 난 죽음을 택하겠다.
16/07/19 15:31
훈련받을땐 빡시게 하고 내무생활은 저거 이상으로 편하게 해야 하는게 맞죠.
하지만 다신 안갑니다.
16/07/19 17:14
요즘 진짜 저런다면 군대 내 사병간 가혹행위는 왜 계속 발생할까요? 오래전도 아니고 저번주에도 발생했지요.
저런 분위기면 가혹행위 자체가 안일어날것 같은데요.
16/07/19 17:21
웹게임을 하면서 느낀건데 타인이 타인을 괴롭히는건 이유가 진짜 딱히 없더라구요..
신생서버라서 유저도 별로 없는데 그냥 이유없이 A 유저가 B 유저를 공격해서 접게 만들고 이런일이 빈번합니다. 그냥 이유가 없어요 사람이란 작은 세계안에 가둬놓으면 서로를 공격하게 프로그램 되있는게 분명합니다.
16/07/19 17:39
60만 전군에서 가혹행위가 일어나는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우리나라가 전세계적으로 치안이 좋다고 하지만 살인사건은 당연히 일어납니다... 군대도 마찬가지에요. 똘아이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확실한건 가혹행위가 예전보다 많이 줄었고, 가혹행위가 아니더라도 이른바 '군기'아래 계속이어진 악폐습도 '전반적으로' 많이 사라졌습니다. 실제로 대체적으로 전 군 분위기가 저렇습니다. 동기생활관도 이미 정착됐구요. 동기생활간을 안썼던 군번은 이미 전역해서, 지금 병장들도 이병때부터 동기생활관 사용했기 때문에 몇개월 단위로 묶어서 같이 동기로 처리하는 것도 문제없어요. 아... 제가 말한건 육군한정입니다. 다른 부대는 모르겠네요.
16/07/19 18:44
어르신들이 군대에 대해서 항상하는 얘기지만 저렇게 해도 병사들 컨트롤이 가능한가요?
제 친구 대위들보면 내가 군대에서 중대장을 하고 있는건지 유치원교사를 하고있는건지 모르겠다고 하던데
16/07/19 18:50
크크크크 유치원교사.. 어느정도는 맞는표현 같네요
사실 요즘 워낙 사건사고(악폐습관련)가 예전과 달리 쉽게 노출이 되는 상황이라 위계로 막 다루기도 뭐하고요. 그러다간 병사들이 소원수리.. 중대장급 관리자도 소원수리 먹었다간 정말 피곤해지더라구요. 요새 분위기 무서워요. 뭐하나 잘못걸렸다간... ' 최대한 문제 안생기는선에서 들어줄거 들어주고 또 잘 따르게해야하는게 관리자의 역할이다보니 정말 힘들긴 힘들겁니다. 안그래도 병사들 자원입대도아니고 오기싫어서 온 병사들 어르고 달래가면서 말듣게해야하니.. 보통일이 아니죠.. 사실 말 잘 안듣긴 안듣습니다. 그런건 휴가 자르고 그러면서 어느정도 따르게 해야죠.
16/07/20 10:51
크크크크 (2)
저도 군대있을 때 유치원 교사 몇번 생각났네요 크크. 위에 사례처럼 복지나 생활관 생활이 편해지고 그런것 때문은 아니고, 그런거는 대부분 바람직 하다고 생각해요. 근데 저는 아무리 징병제로 들어갔다고해도 어쨌거나 저쨌거나 20살 넘은 성인이라고 생각해서 개인적인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자율성을 주면서 지도하려고 하는 편이였는데, 상부에서는 뭐 사고 하나라도 터질까 안절부절 못하고 병사들의 사소한 것 까지 하나하나 간섭하고 확인하게 만드니 병사들을 성인으로 대접안하고 유치원생으로 보는 구나 싶었죠. 징병제 아래에서 온전하게 책임과 자유를 주기는 어렵다는 건 이해하지만, 털끝하나 다칠까봐 오히려 자유를 더 침해하고 간섭하게 하는건 좀 아닌 것 같아요.
16/07/19 19:01
불과 일년전 제대했지만 부대마다 분위기는 다 다른거같아요. 좋고 선진화된곳일수록 여기에 가까운거같고..
아직 많이 낙후된 곳도 남아있는걸로 알고있고요. 사실 저기 핸드폰얘기 나오는건 과장에 가깝고 그거만 제외하면 이상한점은 아무것도 없는거같네요. 이등병이 PX를 가거나 생활관에서 누워있거나 맘대로 TV보거나 그런게 잘못된거 아니니까요. 동기생활관 이후 신병들이 많이 편해졌다고봅니다. 다만 저렇다고해서 갈등 같은게 전혀없냐고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선임과의 갈등만 줄었을뿐 동기간 갈등에서부터... 병사-간부간 갈등까지.. 예전보다 점점 더 편해지고 자유도 용인되는건 맞는데 병사들은 어차피 자원입대한것도아니고.. 다들 오기 싫어하는곳에 있는거니 지금이 더 편해진것일지라도 자꾸 더 편한걸 바랄 수밖에 없죠. 인간이 원래 그런동물이니.. 그러다보니 간부입장에선 저게 놀러왔나..생각하기도 쉽고 또 선임과의 갈등은 줄었어도 생활관에서 동기간의 갈등도... 컨트롤하기 쉽지않구요. 근본적인 문제 (징병제도)가 있는한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긴 힘들거같습니다. 아..가혹행위는 부대분위기마다 정말 천차만별이라 잘 모르겠지만 요새 후임 잘못건드렸다간 그냥 바로 영창행이라.. 정말 조심하는 분위기인거같더라구요. 분대장같은 지휘자 제외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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