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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8 09:16
의경 나온 입장에서 굉장히 표현을 사실적이고 적나라하게 하면서도 그림체가 예뻐서 그런지 노병가처럼 우울하지 않네요..
오늘 군대사람들 만나러가는데 썰좀 풀다올듯..
16/07/18 10:19
저희 중대에도 어떤분이 그러셔서 전역전날 휴가복귀해서
사람들이 중대단위로 팰준비를 해놓으니까 당직 소대장이랑 같은 방에서 자고 아침에 빠르게 전역했던 사람이 있죠. 잠깐 올라왔다가 피터지니까 소대장도 군말없이 재워주던...
16/07/18 09:35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민지선 작품내에서 최근 최아랑 들어왔을 때도 손썼던듯한데..
작가가 이런 이율배반적인 캐릭터를 일부러 민지선을 통해 보여주는 느낌이네요. 라시현의 대사들이 작가의 말 같아요.
16/07/18 10:40
라시현 보면 똑똑하고 이성적인 인간이 군대에 들어와서 왜곡되어버리는 느낌이 들어요.. 어느정도 자기 성찰을 하고 짜증과 분노도 억제하려고 하지만 멍청한 선후임 동기들과 억눌린 현실을 견딜수가 없는 느낌..
16/07/18 10:55
저러면 류다희는 거의 나가린데 ;;
그나저나 요즘 마리아가 너무 비중이 없어져서 슬퍼요 ㅠㅠ 리아짜응 ㅠㅠ 이쁘고 착하고 몸매좋고 삼위일체 마리아가 민폐 혹은 병풍 캐릭으로 자리잡는건 이나라 군대의 썩은 모습을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돠아 ㅜㅜ
16/07/18 11:14
민지선은 생각만이라도 했으면 다행이지 그냥 다 줘패고 다녔으니 문제죠. 자기가 난장판 다 만들어놓고 길채현보고 수습하라니... 이건 뭐 이릉에서 박살나고 제갈량한테 떠넘긴 유비도 아니고.
그래도 제 기준에서 본 뷰군 최고의 혐오캐릭터 라시현이 물 먹은거 하나는 기분 좋네요. 막내 가족 민간인한테 시비털고 사고치는 막내 사람 취급도 안하는 인성은 민지선 이상의 쓰레기.
16/07/18 12:10
민지선이야 라시현이 자신이랑 똑같이 될 걸 알아서 그럼 선택을 한 것 같고.. 권정민도 전에 구타 이후에는 결국에 같은 캐릭터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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