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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4 11:44
사기 치려다 걸린 건 아니고...
원래 480 달린 걸로 오버워치, 둠 순서대로 진행을 계획했는데, 오버워치 시연은 순조롭게 되었고 그 다음 둠이 시연을 하는데 실행이 잘 안되서 옆에 있던 VR 시연용으로 바꿨는데 여기에 퓨리가 달려 있었어요. 그냥 주최측의 멍청한 실수지 사기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드웨어 커뮤니티도 그래서 별말 없이 그냥 조용합니다.
16/07/14 10:23
사전에 리허설땐 둠도 문제없었는데 480깔린 pc에서 스팀 오류로 실행 안 되니 부랴부랴 더른 컴터 가져와서 한걸로 아는데. 사기극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16/07/14 10:27
그럼 다른 480이 달린 예비PC를 가져와야하는게 상식적인게 아닐까요;
퓨리 달린 PC로 돌리는데 입으로는 480 시연회라고 하고 이게 속이는 행위가 아니고 무엇인지;
16/07/14 10:57
그럼 480이 달린 컴으로 교체하거나, 다른 컴에 480을 옮겨 달거나, 컴에 문제가 있다고 밝히고 시연을 중단했어야죠.
그래픽카드 시연회에서 다른 그래픽카드로 시연을 하는게 사기극이 아니면 뭐가 사기극이죠?
16/07/14 10:59
굳이 사기를 칠려고 했나는 알아봐야겠지만
480으로 돌리다 안되는걸 다른 480pc로 바꾸지 않고 퓨리가 사용되는 컴퓨터를 일말의 안내나 양해도 없이 그대로 사용하다 발각된건 어쨌던 사기아이냐고 해도 할말없는거죠. 저기온 사람들이 암드의 아무거나 그래픽시연회를 보러온게 아니니까요.
16/07/14 11:14
480 런칭행사에서 오큘러스 시연하던 pc로 대체한게 저거죠.
더 큰 문제는 오큘러스 시연이고 뭐고 480 런칭행사에 480을 쓰지 않았다는 점이네요.
16/07/14 11:47
VR 에 대한 preemption 기능 지원은 GCN 1.0 부터 이미 되던거라 뭘 써도 상관 없습니다.
480 시연, VR 시연 이렇게 컨텐츠가 구분되어 있던거라 VR 시연에서 뭘 써도 상관 없었어요. 그냥 주최한 놈들이 멍청해서 이상한 실수 한 겁니다. 애초에 사기 칠 거였으면 제품명 뜨는 모니터 프로그램을 안 켰겠죠. 요약하자면 구상한 놈하고 진행하는 놈하고 달랐는데 진행하는 놈이 병크를 터뜨린 겁니다.
16/07/14 12:58
https://www.youtube.com/watch?v=yHWn6D2fwuw
안 켰습니다. 그래서 참석자들이 프레임 보여달라고 풍월량에게 자꾸 요청해서 풍월량이 프레임을 보여주니 드러난거죠. 그리고 자꾸 핀트가 어긋나는것 같은데 gcn 아키텍쳐는 모든 라인업의 vr성능이 동일한가요? 퓨리의 vr 성능과 480의 vr 성능이 동일하다면 위에 문제삼은 뭘 써도 상관 없다는 말이 맞겠지만 아니라면 문제겠죠. 480의 스팀 vr 벤치는 6.8이 나옵니다 퓨리의 스팀 vr 벤치는 9.7이 나오고요. 480 런칭행사로 사람을 모았기 때문에 거기 사용된 모든 카드는 480일거라 생각하는게 당연한데 퓨리가 들어가있었다는게 문제라고 한 겁니다.
16/07/14 13:03
당연히 퓨리가 480 보다 좋죠... 그게 포인트가 아니잖아요. VR 시연은 480 시연과 별개로 진행되던 것이었는데 거기에 480 이 들어가든 7970 이 들어가든 퓨리가 들어가든 까야 할 이유가 하나도 없고요... 원래 하드웨어 런칭 행사에서 해당 하드웨어 이외에도 여러가지 종류의 신기술 시연이 있고 다양한 하드웨어 환경을 사용합니다. 하드웨어 시연 처음 있는 것도 아니고 이게 왜 논쟁거리가 되는지도 이해불가네요. 하드웨어 커뮤니티에서 그거 갖고 트집 잡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그것과 별개로 둠 시연에서 퓨리를 돌린게 일부러 사기를 친거냐, 병크가 터진거냐가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거잖아요? 480 으로 둠 시연이 제대로 안되는 것부터 이미 계획 밖의 일이었을텐데 거기에 퓨리를 꽂고 요청에 의해서 하드웨어 스펙 보이는 프로그램 실행한 것까지해서 그냥 병크가 터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고 실제로 하드웨어 커뮤니티 반응도 '아이고 제대로 준비하지 이 놈들아' 이런 분위기에요. 애초에 하드웨어 스펙 속이고 싶었으면 모니터링 프로그램에서 Fury 로 뜰 거 480 으로 뜨게 바이오스 변경하는 거 일도 아니에요. 실제로 속이는 업자들도 많이 쓰는 방법이고요. 이건 여러모로 보아도 그냥 실수입니다.
16/07/14 13:18
'문제'라고 지적했지 '사기쳤다'는 의견은 내지 않았습니다.
실수인건 알죠. 아니까 사기쳤다는 표현은 안했습니다. 다만 480 런칭 행사로 사람을 모았는데 '모든 컨텐츠'를 480으로 진행하지 않았을 뿐더러 트러블시 대체할 예비 480 본체가 없었다는게 어이가 없을 뿐이죠.
16/07/14 17:38
그래픽카드 바꿔끼는데 몇 십 초나 걸린다고... 드라이버 깔고 재부팅에 몇 십초나 걸린다고..
현장 기술자들이 그걸 안바꿔단게 말이나 됩니까. 게네가 두뇌란게 있으면 그 자리가 듐 게임하는 자리가 아니라 480 시연하는 자리란걸 알았을텐데. 백보 양보해서 게네가 그 상황이 안됬다고 해도 미리 밝혔어야죠. 이 그래픽카드는 480이 아니라고요. 그 정도 판단도 안되고 바꾼 컴터 그래픽카드가 퓨리도 아닌걸 몰랐음 게네들이 거기 있을 자격도 없는거고요. 제3자로 하여금 재물의 교부를 받게 하거나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게 한 경우와 마찬가지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컴퓨터 등 정보처리장치에 허위의 정보 또는 부정한 명령을 입력하여 정보처리를 하게 함으로써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취득하게 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기죄 [fraud pretenses, 詐欺罪] (두산백과)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컴 바꿀때 이 그래픽카드는 퓨리입니다로 안 밝힌 이상 참가자한테 사기치게 될뻔하다 미수에 그친게 맞죠. 시연 자체가 480 시연 자리였고 성능을 보여주고 팔기위한 프로모션 자린데 퓨리로 대타를 뛰게 하는게 사기죠. 만약에 이게 안밝혀지고 그 정보로 사람들이 샀다면 100퍼 사기입니다. 지금은 사기 미수고 밝혀졌으니 망정이지 사람들이 그 경험으로 리뷰쓰고 양산되서 누군가 그걸 사게 되었다면요. 진실이 안밝혀진 채로 현장에서 바꿔치기 한 애들이 입닫아서 진실은 저 너머로 가버리고, 똑같은 제품 산 사람들이 내가 둠 돌려보니 그 프레임이 안나오더라 했으면 이건 해프닝이 아니라 말 그대로 큰 논란과 기업 이미지 자체가 경유차 연비조작 사건에 필적할 사기가 될 일이었습니다. 업자가 컴퓨터 조립하다 의도하진 않았는데 병크터져서 퓨리대신 480박아넣고 팔았음 사기 아닙니까? 병크건 병크가 아니건 허위정보로 금전이득 취하려고 했음 사기입니다. 바이오스 조작 안했다고 속일 의도가 없었다고 사기가 아니라고 하시는건 극히 AMD친화적 발상이신거죠. 480단 컴터 예비로 한대 더 준비한다던가 본체 뜯어서 그래픽카드 바꿔달 생각도 못하고 지금 시연은 480이 아니라 퓨리라고 밝힐 정도의 사리분별도 없는 사람들이 진지하게 사기칠 생각이면 바이오스 조작 했을거라고 봐주는건 게네들 수준을 봐줘도 너무 잘 봐주시는 것 같네요.
16/07/14 11:01
제발 사기이길 바랍니다.
그래도 엠당이랑 경쟁하는 회사인데 이렇게 멍청하고 어리석게 운영하는게 아니길 바랍니다. 그냥 암당 전체 시연회도 아니고 둠 시연회도 아니고 480 시연회인 곳에 퓨리달린 컴퓨터를 왜 준비해 놓은걸까요? 그냥 멍청하다고 해주세요... 저거 시연회 준비한 담당자가 멍청하고 컴맹이길...
16/07/14 11:47
크크... 오프 행사에서 이런 말도안되는 실수가 자주 발생하는걸 알기 때문에
좋은 제품을 적절한 가격에 내놓는다면 해프닝으로 끝나리라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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