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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08 11:59
저도 맨 앞자리에서 봤는데 정말 목 부러지는줄...
킹콩 찾는데 한 시간 킹콩 만나는데 한 시간 킹콩 죽는데 한 시간...
16/07/08 11:54
러닝타임이 지나치게 길긴 길어요. 명작이긴 하지만 크크크
학생때 여자친구가 아주 그냥 딥슬립을 해서 막 뭐라 했었는데, 영화보다 조금만 집중력 떨어지면 자는 습관은 결혼하고도 안바뀌더군요...
16/07/08 12:07
인터미션이 필요한 영화긴 하죠. 그래도 명작.
여하간 위와 같은 이유로 영화 시작 2시간 전부터는 물도 안 마시고, 시작 전에 억지로라도 소변 눕니다. 이러면 어지간하면 도중에 화장실 갈 일은 없죠.
16/07/08 12:10
비슷한 화장실 고통으로 <나를 찾아줘>가 있었습니다. 90분쯤 지나서 다 끝나가길래 '화장실 가고 싶다.' 이랬는데 거기가 시작이었.... 후..... 게다가 중간에 화장실을 못가게 붙드는 흡입력이란....
16/07/08 12:19
영화 내내 남자주인공이 누드로 열연한 영화죠
저는 아직도 영화 최고의 남자캐릭터로 킹콩을 뽑습니다. 여자에게 첫 눈에 반하는 감수성, 여자를 지키기위해 동네 깡패 다수와 싸움을하는 저돌성, 하물며 싸움도 잘래요 캬~ 츤데레적인 면모에이어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리는 희생 정신까지 저는 킹콩형님이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서 떨어질때 디카프리오가 타이타닉에서 물 속으로 가라앉던 장면이 오버랩되서 창피함도 모르고 극장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정말 최고의 영화에요 정말 웃길려고 쓴 댓글이 아니라 진지하게 단 댓글입니다
16/07/08 12:22
저는 3시간인지 뭔지 아무 정보도 없이 보러 가서 푹 빠져서 봤었네요. 같이 봤던 분들은 길다고 불평했는데 저는 긴지도 몰랐어요 크크
16/07/08 13:10
이 영화가 정말 좋은 영화였던 이유 중 하나가 길었던 런닝타임이라 생각해서
칼질하고 상영 시간 줄였다면 그건 그거대로 심각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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