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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9 10:15
와... 사립인가요? 요즘 초등학교가 저럴 수가 없는데 진짜 대애단한 학교네요. 교장 교감이 조금만 신경써도 저럴 수가 없는데...
시위나온 학부모 숫자 보니 꽤 큰 학교 같은데 진짜 어마어마하게 남겨 먹나보네요. 사실 교육감 잘못은 없고.. 학교 문제인데 저건 급식업체 선정, 운영 과정에서 장감이..
16/06/30 01:58
공립은 구조상 해쳐먹기 엄청 어려워요.
차라리 사립에서 이사장 뭐 이런 사람들이 남겨먹는 모양새가 더 납득이 가서요. 전혀 이해가 안되는 사건이에요 이거 크크
16/06/30 09:45
예전 상문고사태를 몸소 겪은 세대로서 생각보다 사립학교에서 일어나는 비리에 꼼짝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생각보다 이사회가 권력가들과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6/06/30 11:10
사립 중고등학교는 그런 재단이 꽤 있어서 납득이 가지만 사립 초등학교는 대부분 학비만 수백만원인 귀족학교인지라.. 생각하시는 보통 사립학교와는 다르죠.
16/06/29 10:17
미래의 교사될 사람으로써 너무 화가납니다. 진심으로요. 우선 1차적으로 교사니까 제 급식도 저럴 것이라는거에 화가 나고, 더 나아가 미래의 제 아이들이 저런급식먹고 학교다닌다면 학부모님을 뵐 면목이 없을 거 같습니다. 제발 성장기 아이들 먹는거 가지고는 장난치지 맙시다.
16/06/29 10:34
안타까운 이야기인데 저게 양의 문제도 크고(사진 몇장으로 급식 질 판단은 어려우니 보류하고요), 교사에게도 저런 양을 줬다면 진작 문제가 됐을거에요. 해쳐먹는 사람들 보면 만만한 사람한테서나 해쳐먹지 말 할 줄 아는 사람한테는 안그러죠.
16/06/29 13:21
현시점에서 저런 학교 전국에서 손에 꼽을 겁니다. 웬만한 깡촌도 급식 잘나와요.
본문은 거진 얼마전에 터졌던 흑산도 사건 급으로 드문 경우라 미리 걱정은 안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물론 이 사건에 분개하고 쟤네는 좀 맞아야 하는 것도 맞습니다 으으 열받아
16/06/29 10:24
저희 어머니께서 초등학교 급식 조리사이신데 이 사진 보시면 진짜 쌍욕하실 듯...
대체 급식이 어떻게 운영되는건가요? 저희 어머니 계신 학교는 조리사이신 어머니도 공무원 영양사도 공무원이라서 업체가 끼어들어서 질이 파탄난 여지가 없는데;;
16/06/29 10:27
사실 어느초등학교 가건 맛이 있지는 않습니다. 거의 영양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다 무염식이라 겁나 싱겁거든요. 근데 줄 걸 안주지는 않습니다. 저렇지는 않다고요. 맛이 없는거랑 부실한거랑은 완전 다른겁니다
16/06/29 10:36
극단적으로 가자면 재료 공급하는데서 수량을 가짜로 기재하고 남는 돈을 뒷돈으로 받을 수 있겠지만 그런 막장 케이스는 거의 없을 것 같고 급식 업체에서 하는거 아닐까요? 저도 고등학생때 급식업체는 일반 사업체였거든요.
16/06/29 10:41
요즘은 무상급식이라 뭐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다닌 학교는 학교에 전담으로 납품하는 식자재 회사가 있었습니다. 회사가 여러군데 있었는데, 학교에서 그 회사중 한 곳으로 계약을 체결해서 식자재를 납품받고, 학교의 조리사, 영양사 분들이 그걸로 조리를 했죠. (직영이라 조리사 분들도 전부 학교직원이었습니다) 만약에 지금과 같다면 업체 선택 결정권자인 누군가와 납품업체 둘이서 결탁하고 해 먹는 게 가장 유력한 방법이겠네요. 저 학교다닐 때도 납품업체 사장이 학교 직원들 회식에 와서 회식비 내고 가고 이랬습니다. 학교 남교사들이 그 사장보고 형님형님 이랬는데 좀 꼴불견이긴 했죠.
16/06/29 11:59
비싼 동네는 아니에요.
서구가 대전에선 꽤 잘사는 동네인데,갈마동은 그 서구에서 못사는 동네..;; 실제로 아파트가격도 둔산에 비해 절반이하인 곳이 많습니다. 그래도 저렴한(?)아파트지만 둔산과 가까워서 살기에 괜찮습니다. 초중고가 몰려있고,주변에 등산할 산도 있구요.
16/06/29 10:45
잘 모르는 일이긴 하지만 누가 악의적으로 사진 올린건 아닐까 의심도 되네요.
식판에 가지런하게 양을 잘 조절해서 담으면 그럴듯한 한 끼 식사일 것 같은데 저 학교 급식체계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자율 배식인지 아니면 누군가 양을 조절해서 배식하는지가 중요하겠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양만 괜찮으면 오히려 맛있겠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식단이네요.
16/06/29 10:47
말도 안되는 양에 비해 주 메뉴가 나쁜 퀄이 아닌 걸 봐선 학생들이 일부러 맘에 안드는 반찬은 빼고(나물 생선 이런 거)
나머지도 조금 받아서 주작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사립도 아니고 공립이 저런다니 쉽게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16/06/29 10:48
사실 그놈의 저염식때문에 어떤 메뉴가 나와도 맛은 그다지 없고
양같은 경우 최대한 남기지 않도록 일단 적게 주고 더 먹을사람은 다 먹고 더 받아갈 수 있도록 지도할텐데요. 달랑 저거 주고 끝이면 문제인데 단순히 사진만 보고 판단하긴 어렵네요. 시위까지 할 정도면 분명 문제는 있는 것 같지만
16/06/29 10:59
이거 사진 일부러 조금 떠오거나 특정메뉴 안 떠온거 아닙니까?
맨 윗사진 몇치 일곱마리 퍼온건 좀 웃기네요. ...이런 생각이 들만큼 막장인데 정말 자율배식 아닌 지정배식(?)에 저따위로 줬으면 저렇게 안하고 점심시간에 학교 쳐들어가겠습니다...
16/06/29 11:04
(뉴스내용이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위생상태도 개판이랍니다 이물질나온적도있고 수저세척제대로 안되고 세균검출되고......
너무 말이안되는내용이라 믿기지가않는데..................
16/06/29 11:45
대전사람입니다. 저 사진 다 뉴스보도까지 난 사실이고요,
더 충격적인건 배식하신 분들 막말이죠 "주는대로 쳐먹어라" "X랄하네" 등등..... 모두 현실입니다. 어머니들 분노의 시위 중이시고요
16/06/29 11:55
"비대위는 자체 조사결과 학교 급식실 식탁과 배식대, 도마작업대 등에서 기준치보다 수십 배 많은 세균이 검출됐고, 5∼6학년 23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밥과 국, 반찬에서 머리카락, 휴지, 플라스틱 조각 등이 나왔다는 응답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특히 일부 조리원이 학생들에게 인격 모독적인 막말과 욕설을 상습적으로 했다며 이 조리원에 대한 처벌과 영양사·조리사·조리원 전원교체, 관련 문제를 알면서 1년여 동안 방치한 학교장과 서부교육지원청 담당자 문책 등도 요구했다." 기사 찾아보니 단순히 양 문제가 아님..
16/06/29 12:09
일단 저 급식이 어처구니 없는 건 당연한 거구요.
1억보 정도 양보할 거 없이 군인은 국방의 의무 때문에 군대에 끌려가 있는 겁니다. 자신의 2년을 희생하는 사람에게 해야 하는 대우와 이걸 비교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 아이들에게 하는 게 국가의 후견적 차원이라면 군인은 당연히 받아야 하는 차원이라고 봅니다.
16/06/29 12:18
정말 사실이라면 이런 게 문제가 안 될 거라고 생각한 배짱이 더 대단하네요. 어우.. 진짜 애들 먹는 거 가지고 이러지 말자, 쫌..
16/06/29 12:35
이 건 소식을 좀 들었는데 학교내부 다툼도 좀 있던 거 같고 막장이네요.
공립이고 유야무야 넘어갈 확률이 큽니다.
16/06/29 19:29
노동자라서도 맞지만 기본적으로 성인입니다. 왠만하면 먹는양이 더 많을 수 밖에없고 더 먹어야 하는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자율배식하면 아이들이 자기들 먹는양만큼 교사에게 급식을 주는데 많이 달라고하면 진짜 엄청 많이줘서 그냥 군말않고 먹게 됩니다. 하하
16/06/29 20:15
비교가 될 수 밖에 없죠.
같은 돈 내고 먹었었고, 학생들 양은 글처럼 적었었고, 선생님들은 편하게 먹었으니깐요. 노동자나 성인이나 이 문제하고는 전혀 상관없죠.
16/06/29 20:45
황당하네요. 이건 무슨 논리인가요?! 교사든 학생이든 동등하게 봐야 되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된 교사라면 아이들 더 먹으라고 자기 몫을 내주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일하는 사람이 잘 먹는 건 기본이고 공부하는 학생이 잘 먹는 건 기본이 아닌가요?! 교사는 월급에 포함 개념이지만 학생은 식비를 직접 지출 합니다. 누구에게 더 잘 해줘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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