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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6 10:16
애초에 수비만 기대하는 선수였고 작년엔 전적으로 그런 롤이었는데. 올핸 그래도 OPS 7할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라운드 전체 102번, 1차지명에 특별지명 15명 포함하면 전체 117번으로 지명된 선수인 걸 생각하면 진짜 보물이죠.
16/06/26 10:19
앞부분에 선발 지크가 타구 맞는 순간 2루타성으로 체념하는 표정이 있는데 투구 순간부터 보시면 더욱 놀랍습니다.
수비 일취월장은 물론이고 타격은 기대 안 하고 2할5푼이면 수비만으로 주전 갈 거라 봤는데 3할이라니 작년 모습을 본 입장에서도 어이없죠 크크
16/06/26 12:02
요즘 뭐 최고 아닌가.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납니다.
그런데 작년 올해 보면 분명 더 잘할거 같단 말이죠. 본인도 아직 만족 못하는 거 같고요. 수비든 타격이든. 수비는 더 잘 할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인데 본인은 송구를 더 잘해서 보살 잡고 싶어 하더라고요. 이대형 보낸 건 잘 한 일이였구나 합니다. 뭐 모르는 저 같은 사람은 역시 즐기기만 해야하나봐요. 삼년안에 우승하면 딱 좋은데 말이죠.
16/06/26 13:02
아직 멀었네요.
좀 더 노력해야되겠습니다. 예전에 안종수라고 좀 치는 형이 있었는데 그 형은 공이 뜨면 이미 거기 가있었죠. 호프집 갈 줄 알았는데..... 50홈런이 뭐라고 선풍기질로 바꾸고 망하다니....
16/06/26 13:45
이야 진짜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가 덕수형이라 그 형도 좋아했는데, 진짜 수비는 삼십 년 야빠 인생에서 최고였던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말년이... 말년이 너무 흉해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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