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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26 19:41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래 가사, 차창에 보이는 배경 등 분석하고 뜯어보면 깊이를 더해주는 요소들도 있지만, 그런 거 몰라도 브래드 피트의 눈 빛과 작게 떨리는 카메라만으로도 언어와 지식을 초월한 감동을 전해주죠.
16/05/26 20:11
오클랜드는 샌프란시스코 만 서쪽의 샌프란시스코와 연결되는 연락선이 취항하면서 건설된 철도·항공·해운의 거점 도시입니다. 영상의 항만은 오클랜드라는 지역 자체를 의미하겠죠. 문제는 오클랜드가 그다지 살만한 동네가 못 된다는 점 입니다. 2014년 cnn이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4위에 오르기도 했죠. 미디어에 자주 노출되는 디트로이트와 비슷한 이미지라고 보면 됩니다. 빈곤, 범죄 문제가 심각한 동네죠. 그런 도시를 떠날 기회가 있다면 저는 아마도 흔쾌히 떠났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머니볼>의 주인공은 떠나지 않았죠. 주인공의 선택이 더욱 무겁게 다가오는 순간입니다.
16/05/26 20:26
영화 보면서 왜 저런 삭막한 산업 항만을 보여주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촉촉한 장면과는 별로 어울리지 않으니까요. 다른 미디어에서 디트로이트를 표현하는 것과 유사한 느낌을 받기도 했고요. 그래서 찾아보고 나름대로 해석해본겁니다.
16/05/26 19:43
야구 잘 모르지만 이 영화는 정말 좋아합니다. 오버하거나 그런게 아닌 담담하게 흘러가는게 참 마음에 들었어요. 브래드 피트 연기 진짜 잘한다 생각 들었고 어리버리 조연 해티버그가 가디언,주라기 찍고 톱배우가 된것도 신기하네요.
16/05/26 19:45
머니볼은 블라인드 사이드보다 스포츠 쪽에 비중을 많이 둔 편인데도 충분히 재밌더라고요. 야구를 모르는 제가 봐도 말이죠.
축구쪽도 이런 영화가 나오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레스터 시티 우승 스토리 정도면 가능하려나 싶네요.
16/05/26 20:32
엔딩 장면 보고나서 바로 노래 찾아서 구입했습지요.
하루에 한 번은 꼭 듣는 애청곡... 들을 때마다 머니볼 생각나는 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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