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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24 18:33
저게 진짜라고 해도 별로 신용이 가지도 않고 애초에 어떤 신념이나 공통 가치관을 가진 집단도 아니라고 봐서 그냥 뭣도 아닌 유행변화 정도라고 봐요
16/05/24 16:40
몇년간 저러다보면 정든다고 해야하나..
아마 저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정치인이 누구냐하면 1위나 최소 다섯손가락안에 나올꺼 같습니다.
16/05/24 16:41
이런 말하면 넌씨눈 소리 들을지도 모르겠는데
쟤네의 문제점은 정치적인 부분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다보니 저런 걸 만드는 걸 봐도 일단 의심부터 하게 되네요-.-
16/05/24 16:45
박정희 정권시절에 누구보다도 날선 비판을 많이 했던 인물이 조갑제라는 사실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죠.
까다보니까 어느새 팬이되는건 예나 지금이나 비슷합니다. 최근의 사례에서 찾자면 임요환이나 존시나 정도가 그렇습니다
16/05/24 16:51
게임사이트에서도 본좌가 누구니 콩이 우승을 몇번 놓쳤니 처절한 키배가 벌어져도 결국 판이 망하고 나니까 위아더월드가 된 거랑 비슷한 걸까요
16/05/24 17:02
그냥 관심끌기 위함이겠죠.
그동안 해대온것도 반응이 재미있으니 계속 했던거고 이제 슬슬 지들도 지겹고 잘 안먹히니 저런것도 해보는거구요. 애초에 무슨 신념같은걸 가지고 드립쳐댔던게 아니니 태세변환하기도 쉬운 거겠죠.
16/05/24 17:02
더 큰 적이 나타났으니 흥미가 떨어졌겠죠.
원래 정치적인것만큼 큰 한 축이 여혐이였는데 여혐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메갈 워마드의 등장으로 정말 치고박고 할만한 가상이 아닌 실제의 적이 나타났으니 흐흐
16/05/24 17:10
실제로 얼마전 일베의 가장 큰 명절?인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일에....워마드 사태와 관련해서 힘들게 만들어진 커뮤니티간 연합을 깨지 않고 연합한 세력들에게 자극이 되지 않게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비방과 드립을 자제하자는 내부적 논의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16/05/24 17:07
어그로를 시전하는거죠.
항상 어그로 1등이었고 관심의 중심에 있었는데 갑자기 자기들과 비슷하지만 전투력은 더 강력한 괴물이 나타나니.. 관심의 중심에 다가가기 위한 어그로를 한번 시전한것 뿐입니다. 일베문제가 이것만 있는것이 아니라 목록을 만들어도 3박4일동안 읽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있었죠. 전혀 관심가져줄 만한 족속들이 아닙니다.
16/05/24 17:16
저런다고 해서 호감이 갈일은 없겠으나 웃기긴하군요.
쟤들의 가장 나쁜점이자 기본적인 뿌리가 혐오와 차별인데 수많은 혐오거리중에 하나 덜 혐오한다고해서 덜 쓰레기가 된것도 아니고 크크 메갈리아도 너무 싫은게 일베의 여성혐오를 싫어한다고 이에는 이라니 세상에 이런 원시적인 인간들 으으
16/05/24 17:19
저런 글이 올라오는 것 자체보다는...
추천이 반대보다 많다는 게 놀랍네요. 메갈이 진짜 일베를 정화하는 큰그림을 완성하는 중인가.. 근데 일베가 정신 차린들 메갈이 일베보다 더 정신나간 것 같아서 크크
16/05/24 17:24
애초에 일베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고 희화화하는건
정치적인 입장보단 철없고 개념없는 어그로를 위한 '놀이' 또는 '유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하 수준은 비교가 안되지만 예전 네티즌들이 '락'을 한다는 문희준을 비하하고 조롱하던 시절 이상하게 캡쳐된 이미지나 합성사진을 올리며 재미있어하고 '무뇌충 / 뷁'이라는 단어를 만들어 유행어처럼 쓰고 무표정으로 팔만 흔드는 춤을 추며 놀았던 케이스가 비슷한 케이스이죠 그래서 저 글도 요즘 언급되는 '어둠의 노사모'의 연장선서 노는 장난같다고 느껴집니다 다들 빨리 철 좀 들어서 진심으로 자기가 했던 말이나 행동들을 부끄러워했으면 좋겠네요
16/05/24 18:33
저도 저게 '놀이'나 '유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직접 일베서 '김대중/노무현의 10년간은 좌파 빨갱이들이 권력 중심부에 뿌리박는 시간이었으며, 현재의 경제/사회 문제는 다 그 때문이다. 10년을 잃어버리지만 않았어도 우린 벌써 선진국이 되고도 남았다!' 라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을 맞닥뜨리게 되고 나선 생각을 달리 할 수 밖에 없더군요.
16/05/24 19:26
진심으로 극우성향을 가지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죠 그러한 정치적 스탠스를 가진 사람들이 모이고 그로 인해 변질 된 사이트인데요 하지만 '비하'하고 '희화화'해서 어그로 끄는 집단은 정치적인 부분보다 앞서 말씀드린 '유희'의 비중이 더 크다고 봅니다 위의 문제로 고소 당한 사람들 모두 다 한결같이 하는 말이 '죄송하다' '반성한다' '관심받고 싶었다'이러니깐요 끝까지 처음의 입장을 유지하면서 '좌파 빨갱이들 설치게 나둔 노무현 욕한게 뭐 어때서' 이런 사람은 없었잖아요
16/05/24 17:26
어둠을 등지다 드립과 일리단베스트 드립은 정말 최고네요. 크크크
웃긴 건 웃고 냉정히 따져보면... 김대중에 대한 증오와 맥락없는 비난은 전혀 바뀌질 않았고, 반노무현 외에도 숱한 문제점이 산재한 곳이 일베이기에 진정한 특이점은 아직 먼 것 같군요.
16/05/24 18:51
그냥 순수한 초중딩들이 주변에 친구들이 일베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고 사이트 특성상 아무런 악의도 없이 노무현을 까고 그걸 즐기고(그게 일베의 컨텐츠니까) 그랬는데 그러다보니 노무현이 친숙해지고 업적이나 여러면을 알고보니 좋은 대통령이었다는걸 깨닫게 되어 일베가 변질(?)된 느낌입니다 물론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만
16/05/24 19:23
사실 어떻게보면 자연스런 흐름일수도 있죠...
자신의 부모격인 디씨의 정사갤도 원래는 엄청난 진보 갤러리였습니다. 다만 그 갤러리가 전여옥 사건을 계기로 인해 완전히 바뀌어 버렸죠... 일베도 이번에 메갈을 보면서 뭔가 느끼는게 있었을겁니다. 평소에 자신들이 어떠한 취급을 받고 있는지 대충은 알고 있었겠지만 메갈을 보면서 진짜 심각한걸 느꼈을겁니다. 이대로가면 진짜 큰일나겠다는걸 깨닳은거죠...
16/05/24 19:23
뭐 원래부터 일베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싫어하진 않았죠. 재밌는 놀잇감이었을 뿐.
사실 오히려 저런 서민적인 모습, 우리의 모습과 비슷하고 친근한 유일한 대통령이었기 때문에 일베의 장난감이 된 게 오히려 맞다고 개인적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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