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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21 01:37
동생이 절대 음감이어서 물어보니까
첫번째 건 도#이라고 합니다. 몇 옥타브인지는 모르겠다네요. (피아노과면서.....-_-) 여튼 피아노에서 칠 수 있는 가장 높은 도#과 같은 음일 거라고 합니다.
06/06/21 01:41
안녕하세요 위자드 슬레이업니다. 100일휴가나왔는데 글쓸재주는없고해서 잡다하게 꼬리말하나남기구 갑니다. 모두 건강히 잘지내시길^^
여기 꼬리말 되게재밌네요 특히 김영대님 크크큭
06/06/21 01:44
sungsik님//음...레 아닌가요? 저도 청음은 자신있는 편이긴 한데. ;;
그리고 일반인보다 2옥타브 높은 것으로 생각되니 4옥 레가 아닐까 싶습니다.
06/06/21 01:48
제가 절대 음감은 아니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연대 피아노과에서 청음이 가장 뛰어난 애중 한 명이니 틀리진 않을 거 같습니다만;
06/06/21 02:32
제가 음대 피아노과인데요 c#이 맞습니다. 처음엔 곡이 f minor로 시작해서 도미넌트 c까지 가는데, 나중엔 반키 올려서 f# minor로 전조되고 그 조성의 도미넌트 c# 까지 가네요. 그리고 sungsik님께서 말씀하셨듯이 피아노로 칠수 있는 가장 높은 c#까지 소리를 내는데요 건반 중앙에서 세옥타브 가고 네 옥타브째 나오는 c#이니까 정확히 3옥타브 한건반 반쯤 가네요.
06/06/21 02:38
세계신기록으로는 피아노 끝음 c음 보다 반음 높은 c#음까지 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가 그 동영상을 봤는데 외계인인 것 같더군요.
06/06/21 03:13
표정이 우웩스럽군요;;; 근데 두번째 영상 너무 멋없게 포즈를 취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 고음 상태에서는 노래는 못 부르는 건가요?? 고음 상태로는 '아아아'만 하네요..
06/06/21 03:41
처음들었을때 이런건 노래가 아니야!! 라고 생각햇는데..
지금와서 다시생각해보니깐.. 사람목에서 저런.. 사람소리가 아닌게 나온다는게.. 너무 신기하네요--;;
06/06/21 08:53
오.. 의외로 노래로 만드니깐 들을만 상당히 들을만하네요; (그래서 노래인지도;;)
고음의 마력인지. 이상하게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는듯.. 그나저나 공대생인 저로서는 sungsik-님과 Caroline님이 말씀하신. 도#과 C#이 왜 같은거지 -_-)a 하고 한참 생각했다는 ㅠㅠ 음악과목들은지가 언젠지도 기억이 가물가물 -ㅁ-
06/06/21 08:54
역시 바이브레이션 까지는 힘든가봅니다.
//구라타32단 머라이어캐리는 슈퍼볼에 허밍으로 부른 미국 국가가 5옥타브 쯤으로 알고있습니다. 원래 허밍이 많이 올라가자네요
06/06/21 10:19
들으면서 좋아해야 하는 건가요?
자꾸 만화나 외계인 장면 같은게 생각나서.. 예를들어 제5원소에 나오는 외계인이 무대에서 공연하는 분위기 같은 것 말이죠. 음색은 우리나라 해금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06/06/21 11:57
구라타32단 // 피아노 건반이 88건반인데, 7옥타브를 넘나든다면 피아노 음역 거의 다를 넘나드는것과 동일하게 보셔도 된다는겁니다. 근데 문제는 머라이어 캐리가 낼수있는 최고음은 동영상의 가수처럼 정확하게 피치를 잡아낼수 있는것이 아니라 정말 꽤 높아서 사람들이 평상시 잘 접해보지 못했던 음의 영역까지 가는거죠. 그래서 사람들이 너무 높고 듣기에 측정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 7옥타브 7옥타브 하는겁니다. 실제로 가운 도를 기준으로 7옥타브까지 올라가려면.... 진짜 돌고래가 되야겠죠^^
06/06/21 12:07
아 그리고 어떤분이 쪽지로 제게 절대음감에 대해서 물어보셨는데 제가 실수로 지워서 여기에 대신 답변하겠습니다. 딱 까놓고 절대음감이라는게 막막 그렇게 대단한거 아닙니다^^; 그냥 정보가 없는 음을 접했을때 그 음이 어떤 음인지 알아맞추면 그게 절대음감이거든요. 음악을 공부하다보면 어떤 특정음에 대한 기억력이 더해지고 더해지고 더해져서 무의식중에 확정되는 순간이 오는데 그렇게 되기까지 아주 오랜시간이 걸리진 않습니다. 피아노 전공하는 분들께 저 동영상 틀어주고 최고음 잡아내라고 하면 거의 다 잡아낼껍니다. (아마도)
그리고 상대음감이라는건 음을 다른 음과 연계해서 생각한다고 보면 되시겠는데요, 절대음감같이 음의 피치나 정보를 칼같이 잡아내진 못하지만 다른 음과의 연계성과 관계를 통해 음을파악하기 때문에 화성이나 조성감은 상대음감이 훨씬 있는 편입니다. 절대음감이라고 좋은게 아니고 절대음감에 상대음감이 적절히 섞여있는게 가장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화성청음을 할때 화성으로 듣지를 못하고 개개 음 따로따로 듣게 되버리거든요, 절대음감만 가진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이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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