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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4 10:40
저희 동네 예비군 도시락도 이 사진에 그렇게 많이 밀리지는 않습니다. 먹어보면 맛은 별로였지만 적어도 겉보기에는 나름 괜찮았는데 -.- 서울 지방은 심각하더군요. 향방 작계를 가면 동대장 아저씨가 아예 갈비탕 집을 섭외해서 8000원 짜리 갈비탕도 먹고 오는데 말이죠. 확실히 눈 감으면 코 베어간다는 서울에 세금 도둑들이 더 많은 듯.
16/05/14 10:47
동대장이 하는거 맞을거에요. 동대장 바뀌니까 완전 달라지더라구요;; 이전 동대장 아저씨는 던킨도너츠 지원받아오고 그랬는데 바뀌니까 아무것도 없어요......
16/05/14 10:52
2천원차이를 어떻게 쇼부본거지...어느정도 고정수요니까 된거가...
저희 동네는 국밥집에서 4가지 고르는건데 6000원보다 비싼거 2개 적은거 2개 조합이였으니까...
16/05/14 17:31
아버지 친구분이 인근 동대장인데 직접 동네 식당 섭외하는 거 맞습니다. 그냥 돈으로 주고 치우는 게 낫지 어차피 어딜 섭외해도 예비군 취향 다 달라서 욕먹는 건데 이 나이에 식당 섭외하고 있다고 짜증내면서 말씀하시던데..
16/05/14 10:40
울산도 예비군 도시락 잘 나옵니다.
갈때마다 설문지 돌려서 도시락업체 평가하고 개선점 적어달라고 하더군요. 칠곡 50사단에서 훈련받을 때도 도시락은 꽤 괜찮았던거로 기억합니다.
16/05/14 11:40
울산지역 예비군 훈련 받으면서 단 한 번도 실망한 적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진짜 소풍온 기분도 나고 그날따라 밥맛도 더 좋고 그렇더라고요 허헛.
16/05/14 13:47
요새는 잘 나오나요? 예전 옥동으로 동미참 다닐때 개판이었거든요.. 점심때 px가 터져나가서 물건이 다 떨어질 정도..
10년전 얘기긴 하네요 크크
16/05/14 10:41
저는 경기도광주 or 분당으로 예비군 3년갔다왔는데 항상 맛있었어요. 외부에서 도시락 가져오던데 한번정도 좀 별로다 싶었고 나머지식사들은 전부 만족했었네요.
16/05/14 10:43
경기도인데 작년까지 식비랑 도시락 선택가능했고 도시락 이정도 나왔습니다. 하긴 안그러면 다들 PX에서 음식사먹지 도시락 쳐다도 안볼테니.
문제는 의무급식으로 바뀐 올해부터인데....
16/05/14 10:49
3월에 5년차 기본, 작계 두번 다녀왔는데
기본에선 위처럼 기가막힌 도시락에 쿨피스+생수까지 푸짐하게 나와서 놀랐는데 작계에선 무슨 개밥 같은걸 주더군요. 교장도 같았는데 극명한 차이가 있어서 짜증반, 놀라움반이었었네요.
16/05/14 11:02
6000원이라는 가격에 단체주문인거 생각했을때...
형편없이 나오는 도시락은... 누가 중간에 챙겨먹은거죠-_- 에이 나쁜놈들... 하긴 윗선은 몇조씩해먹으니...
16/05/14 11:07
제가 학업때 남도쪽에서 예비군 자주갔는데 실제로 저렇게 나옵니다
대학교가 지원해줘서 음료수도 두갠가 나오고 빵도 한두개쯤 더 나왔어요 인터넷 보면 진짠가 공감이 안가는게 사실입니다
16/05/14 11:11
예비군 부대 동미참,향기 훈련 중 외부 도시락 제공의 경우는 몇 년 전 부터 밥이 정말 잘 나옵니다.
사단마다 다르긴한데 제대로 된 사단은 경쟁입찰하고 검수도 생각보다 쎄게 하는데다 설문지 정기적으로 돌리는게 필수사항입니다. 문제는 동원훈련이랑 일부 부대 배식 부대인데 이건 정말 중간에서 떼먹는단 말 밖에는 안 나옵니다
16/05/14 11:21
반찬 부실한거에 비하면 잘 나온거지만
개인적으론 반찬 비중이 너무 햄,튀김류,고기류 이런쪽으로 너무 치우쳐 있어서 별로였네요 나물,채소 비중을 좀 높여줬으면 하는 바람이..
16/05/14 16:13
남자들만 가는 곳이라면, 그것도 한두끼라면 -거기에 설문지까지 돌린다면 - 고기중심일 수밖에 없죠.
고기고기한 게 아니라면 다들 형편없다고 적을 게 뻔한느낌입니다.
16/05/14 11:31
그러고보니 이번 향방때 저녁 무조건 먹고 해산해야 한다면서 데리고 간 식당이 가정식 백반집이었거든요.
근데 그 집 문에 떡하니 써있는게 무조건 5000원... 분명 우리한테 식비 6000원이라고 말하지 않았나? 근데 예비군들이 돈보다 빡친건 군화 신은 예비군 보고 좌식 식당 들어가라는 거더라고요.크크
16/05/14 11:51
전남이랑 경북쪽에서 예비군 받았었는데 둘 다 저런 도시락으로 나왔어요. 항상 잘 나오다보니까 인터넷에 떠돌던 사진들은 잘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16/05/14 13:02
'봉다리 밥버거'랑 품질 차이가 이만큼 나다니... 이거 봉다리 밥버거 만든 쪽 무조건 감사 빡세게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털면 와장창 나올삘인데.
16/05/14 13:54
50사단 주로 가는데 도시락 괜찮더군요. 한 3~4년 전까진 그냥 플라스틱통에 가짓수는 좀 있어도 다 식고 맛이 별로 없었는데
재작년 정도 부터 커다란 스티로폼 케이스? 같은거에 플라스틱으로 칸나누고 위에 비닐로 봉해서 주던데 보온도 어느정도 되고 음식도 괜찮더군요.
16/05/14 14:28
저도 경상도에서 할땐 저거 비슷하게 잘나왔습니다.
사진에 국물들어있는 통보다 약간 큰통으로 된 생수도 줬었습니다. 하지만 서울은... 국물뿐인 국밥을...
16/05/14 17:59
향방작계 갔을 때 구청 식당이랑 빵 2개 주던데..
구청 밥이 3,500원에 빵 2개 해도 천원도 안 될텐데 그렇게 아끼는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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