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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3 02:08
위 글을 통해 유추할 수 있는 사실 : 저 여성분의 남편분은 주사가 거의 없다.
진짜 주사 심한 사람이라면 술 먹는게 낫다는 소리 안 하죠
16/04/23 02:22
당장 작년 던페때 초대가수가 아마 에일리..레인보우..여자친구..트와이스..이렇게였을겁니다..
여친이랑 트와이스는 아마 그날 굉장히 당황했을거에요....뭔 무대에서 반응도 없고 호응도 없고..박수소리도 거의 안나고.. 자기들보다 MC한테 열광하고..크크크크크크크크크... 애당초 게임때문에 참가한 청중들인데 그래도 그렇지 둘다 철저히 무시당해서....크크크크..
16/04/23 03:21
이게 사실이긴 한데... 문제는 일단 누군가의 꼬라지가 마음에 안 들기 시작하면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는 것. 게임이든 뭐든. 내가 하려는 일 도와주는 게 아니라면. 각자 바쁘게 사는 게 답.
16/04/23 04:58
이것은 본문과 조금 다른 이야기 일수도 있어요.
꼬라지가 마음에 안들면 종류를 안가린다고 하셨는데... 그건 그냥 기본적인 보편적인 '특성'인거고... '게임질'은 특별히 나쁜짓 하는 것 마냥 마음에 안들어 하는 거라고 보거든요. 그니깐 게임 = 싫은것 요렇게 되는 겁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물으면 저도 정확히 잘모르겠으나 대충 쓸데없는 것에 빠져 자기에겐 관심도 없고 또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모습을 보기 싫다고 합니다.
16/04/23 06:36
음 그렇군요. 제가 좀 부정적이었던 것 같기도... 전 게임은 그냥 핑계에 가깝고 게임에서 다른 것이 된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자기가 소외되거나 자신에게 어떤 이득으로 치환되지 않는 남편의 활동(인지 가능한)은 거의 다 마찬가지로 결국 나중엔 비슷한 반응이지 않았을까? 싶어서 한 말이긴 했는데...
16/04/23 05:45
제 친구들 경험으로 보면 근데 밖에서 술 먹는 건 싫어하긴 한데 대부분은 매일 이럴 능력 (돈이 없어서..)이 안되고 집에서 반주식으로 술 먹는 건 또 그렇게 싫어하진 않더군요. 술 마시면서 얘기도 하고 어쨌든 교감이 되니.. 게임은 와이프분이 같이 하지 않는 이상 감정교류가 안되네 술이 낫다는 것도 이해가 되더군요. 물론 집밖으로 나다니면 사람취급 못 받...
16/04/23 06:39
요는 그 취미가 뭐든지 그것자체가 싫다기보단 소외감이 든다는거네요.
이건 뭐 아내도 남편이 게임즐기는 것 처럼 뭔가 취미생활을 가지던가 남편이 아내를 끌어들이던가? 뭐 둘이서 상의하면서 해결할 일이지 주변에서 이러쿵저러쿵할게 아니죠.
16/04/23 07:53
게임 자체에 대한 혐오감이 원래 심하지 않나요. 제 동생도 겜이 제일 싫다고 아마 대부분 그럴거라고 하던데... 어릴때는 저랑 같이 삼국지도 하고 그랬는데.
16/04/23 08:27
어릴 때부터 게임을 정상적인 취미활동이 아니라 나쁜 것이라고 취급해 온 사회분위기도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눈에 안보이면 괜찮다고 하지만 막상 게임 싫어하는 분들은 자기랑 없을 때도 게임했다는 걸 알면 싫어합니다.
16/04/23 09:51
[밖에서 술마시면 일단 제 눈엔 안보이잖아요] 이게 핵심이거든요. 한마디도 안하는 사람이 옆에 있는거랑 혼자 있는거랑 선택하라면
누구나 혼자 있는 거 선택하지 않나요? 주변에 일하시는 결혼하신 여자분들 봐도 결혼생활 오래된 분들은 다 낚시하는 남편 편하다고 좋아하던데요. 남편 낚시 간 동안에 친구들 불러서 집에서 수다떨거나 놀러다녀도 전혀 뭐라고 할 일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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