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변은종, 전적 우위로 4강 돌파
작성[2006-06-08 13:00]

삼성전자 변은종이 사상 첫 개인리그 결승 진출을 노린다.
오는 9일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1 준결승에서 KTF 조용호와 맞 붙는 것. 상대전적에서 변은종이 5대2로 앞서고, 저그전 통산 승률에서도 변은종이 3%이상 앞서고 있다. 전적상으로는 변은종의 절대 우위.
여기에 최근 기세도 좋다. 저그전만큼은 무조건 이긴다는 자신감이 깔려 있다. 상대 조용호와는 과거 같은 팀 소속이었기 때문에 버릇과 승부수를 던지는 순서 등도 알고 있다. 여기에 자신의 맵인 러시 아워3가 경기의 흐름을 좌우하는 3세트에 포진 돼 있어 부담감이 없다.
결승에 진출할 경우 우승 확률도 적지 않다. 이미 결승에 진출해 있는 한동욱과는 상대전적에서 5대1로 크게 앞서고 있다. 여기에 최근 테란전 경기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지난 5일 wcg 프로게이머 예선이 그 증거다. '무서운 신예' 염보성을 2대0으로 제압한 것. 경기 내용에서도 압도적인 승리였다.
변은종은 "최근 저그전 기세가 좋은 편이라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기세를 몰아 4강과 결승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 반드시 첫 우승을 따내겠다"고 말했다
정재욱 기자 pocari@esforce.net

"전적상으로는 변은종의 절대우위", "좋은 최근의 기세"에도 불구하고 사나이가 3:0으로 져버리는군요. 아 스트레이트는 스트레이트인데 역스트레이트네요.

하지만 조용호 선수의 팬들은 조용호 선수가 이겼다고 마냥 좋아할 수는 없습니다. 파펠은 조용호 선수에게 더 큰 저주를 내리셨으니 그게 바로

KTF 그랜드슬램 조용호에게 달렸다
작성[2006-06-09 14:58]

KTF 조용호가 팀의 그랜드슬램 첫 발을 딛는다.
조용호는 9일 서울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스타리그 준결승 B조에서 삼성전자 변은종과 결승진출을 놓고 싸운다.
KTF는 조용호가 승리할 경우 스타리그 결승을 확보하게 된다. 여기에 강 민이 22일 프링글스 MSL 준결승에서 박용욱을 꺾으면 양대 개인리그 결승전에 오르는 셈이다.
때문에 KTF 코칭 스태프는 조용호의 결승 진출을 위해 특별 관리에 돌입했다. 자체평가전에서도 제외하고, 팀 내 저그 선수들을 전담 연습 상대로 붙여주는 등 조용호 중심의 팀 운영을 선택했다.
조용호의 결승 진출을 위해 오히려 연습량을 줄였다. 저그전의 경우 빌드오더 상성이 명확하기 때문에 많은 연습은 오히려 독이 되기 때문이다. 조용호는 하루 전 모든 연습을 끝냈고, 9일은 리플레이 분석과 유닛 컨트롤로 손을 풀었다.
KTF 이준호 감독 대행은 "2006시즌 상반기 스타리그와 MSL 프로리그 결승에 진출해 우승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조용호가 첫 단추를 꿰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준모 기자 june@fighterforum.com

강민 선수와 KTF가 MSL과 프로리그에서 떨어지던지, KTF가 스타리그, MSL, 프로리그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는 사건을 예언해봅니다.
또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 예전에는 성준모 기자의 저주라는 말도 있었지만 기사를 누가 쓰던 간에 저주를 내리는건 파펠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