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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9 09:13
정당한 건의 같은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페미나치 같은 저열한 단어 써가며 글을 쓰는 글쓴이는 저 문제제기를 하는 사람보다 뭐가 나은지 모르겠네요 자랑입니까 그런단어 쓰는게...
16/03/29 09:22
개인차는 있겠다지만 움직이는 거 보시면 그런 느낌 하나도 안납니다;;;
저 쓰레드 주장한 사람이야말로 음란마귀 꼈다고 밖엔 생각할 수가 없네요.
16/03/29 09:28
쓰레드가 있었다는건 충분히 토의가 이뤄졌다는 뜻일테고 저의견에 동의한 사람도 많았다는 거겠죠 그건 그거고 게임 내에서의 여성 캐릭터의 모습들은 한결같이 비정상적으로 부각되는 흉부의 상태라던가 위의 캐릭터처럼 힙이 저런 모습으로 나오죠 저런 모습들의 대한 불만은 꾸준히 제기되어 온 얘기들이고 지금도 진행중이고요 음란마귀가 꼈다고 치부할수 없는 문제인데요
16/03/29 09:33
글쎄요;;; 저 쓰레드에서도 의견이 매우 팽팽한데다 요새 PC(Political Correctness)라고 불리는 분들이 저지르고 다니는 짓이라고 밖엔 생각이 안 드네요. 여성성을 조금이라도 강조하면 SNS로 대규모 공격을 날리는 저 분들 덕에 요새 미국 내 서브컬쳐 제작사들 자체검열 엄청 심합니다.
16/03/29 09:48
그런 건 PC의 문제라기보단 그냥 오버하는 문제지요. 어느 진영이건 적정선을 넘어 설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더불어 원문을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건의 내용은 그다지 전투적이거나 공격적이지 않습니다. 그냥 "이러이러해서 이랬으면 좋겠다"는 내용이고, 제작자가 생각하기에 아니다 싶으면 안 받아들이면 그만입니다.
16/03/29 09:53
소위말하는 pc들이 문제되는이유는, 정치적으로 올바름을 지키려는게 나쁜게아니라
그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이 지나치게 교조적이거나 지나치게 모든것을 정치적으로 해석하여 기계적 중립을 강요하곤해서죠 가령 예전에 횡단보도 신호등 마크의 사람이 남성이라면서 남여 둘다 신호등에 넣어야 한다는 주장을한 사례가 뉴스에 나온적이 있었는데 그와 같은 경우에 논란이 되는겁니다.
16/03/29 10:04
맞습니다. 교조적 태도가 문제이지, PC라는 접근법이 문제인 것은 아니죠.
덥불어 말하면 횡단보도에 남녀를 다 넣거나, 두 버젼을 만드는 것은 고려해볼만한 주장이죠.
16/03/29 10:09
사실 보행자용 신호등에 남녀를 다 넣는것은 고려해볼만한 주장이지만 일단 그걸 따질 필요가 없는게 현행 신호등에 그려져 있는게 남자라는 주장이 별 설득력이 없어서... 200억 짜리 공감대 형성이 어려운 주장임에는 명백하죠.
16/03/29 10:12
그런데 그 사람기호가 단지 바지를 입었다고 남자다 라고 하는것도 차별적인 생각이니까요. 꼭 치마를 입혀야만 여자 캐릭터라는것도... 여자가 바지를 안입는것도 아니구요
16/03/29 10:16
바지를 입었으니 남성이다 라는 것이기보단, 그냥 대부분의 사회의 보편적 인간 메타포 묘사는 남성을 기준으로 이루어져 왔습니다. 폴리스맨, 파이어맨 같은 표현이 일부러 남성을 지칭하려고 존재하던 표현이 아니듯이.
16/03/29 10:18
그냥 그 인간 메타포 묘사를 남성 기준이 아니라 남녀 모두를 기준으로 만들어져야지
남녀차별을 해소하겠다고 옆에 치마입은 사람 하나 그리는건 또 다른 남녀차별적 편견을 만들어내는거죠.
16/03/29 10:23
에버그린 님// 그런 종류의 지적도 의미가 있는 지적입니다만, 어쨌건 '기존의 메타포는 남성이 아니야'고 단언하는 것은 지나치게 단순한 판단이란 것이지요.
16/03/29 10:27
그런데 기존의 메타포를 남성이라고 할만한 단정할만한 이유가 뭘까요?
그냥 인간 모습인 졸라맨을 그린게 아닌가요. 이게 왜 여성이 아니고 그냥 무조건 남성인지 부터 이유를 말해야 할거 같은데요. 지금나오는 해결책만 보면 단순히 치마를 입히지 않아서 남성이다 라는걸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16/03/29 10:35
에버그린 님// 졸라맨 자체를 남성이라고 단정하긴 힘들지만, 그냥 기존 사회의 다양한 메타포가 대체적으로 남성을 기준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은 명백하지요. 요컨대 '이건 남성이 틀림없다' 까지는 무리더라도, '기존 사회의 다양한 용례를 볼 때 남성으로 간주될만하다(사람들이 그렇게 받아들이기에 충분하다)'까지는 큰 무리가 없는 결론이라고 보고요. 저는 치마 입힌 사람을 신호등에 집어 넣자는 주장을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런 주장이 나오는 것 까지는 충분히 용인하고 생각해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16/03/29 10:40
그러니까 그 메타포가 왜 남성만을 나타내는건지 뭘 수정하고 고쳐야 하는지를 알려줘야 해결이되고 진전이되죠.
그 캐릭터가 왜 남성만을 의미하는지를 이야기해줘야지 그냥 구체적인 건 말을 못하겠는데 '기존 사회의 다양한 용례를 볼 때 남성으로 간주될만하다'라고 하는건 아무런 진전이 없는겁니다. 지금 신호등의 캐릭터가 남성만을 그리고 있다면 이게 왜 남성만을 나타내는가를 이유를 대야하는데 지금나오는 해결책들을 보면 단순히 치마 안그렸다라는거 밖에는 없죠.
16/03/29 10:44
에버그린 님// 제가 동의하는 형태는 아니지만 머리가 길고 치마를 입은 사람을 넣으면 (에버그린님의 주장대로 그것이 여성성에 대한 편견을 고착화할 수도 있다는 비판이 가능하겠으나) '여성으로 인식되는 메타포'로써 대개 받아들여지고, 자연스럽게 기존의 졸라맨도 남성으로 상대적으로 포지션 되겠죠. 보편적인 수용기준 하에 남녀를 모두 표현하겠다는 목적하에는 잘 어울리는 해결책입니다. 현재의 상태가 대단한 문제가 아니더라도, 더 다양성을 표현할 수 있겠죠.
물론 돈이 드니까,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는가에 대해 따져보는건 또 별개의 레이어입니다.
16/03/29 10:46
그러니까 바지를 입으면 남자, 치마를 입으면 여자 라는게 남녀차별적인 생각이라는거죠.
기존의 졸라맨이 남성을 나타내는 캐릭터라는 이유를 제대로 들지못하는 이상 애시당초 그런 졸라맨 캐릭터가 남성만 나타낸다라고 생각하는게 일종의 편견이 아닐까요? 치마를 입어야 여자라고 생각할게 아니라 그런 졸라맨 캐릭터가 남녀모두를 나타내는거다라고 인식을 바꿔야죠. 이전까지는 남성이 역사의 중심이었고 따라서 human 자체가 man 남성 그대로를 의미했기에 인간의 모습을 그대로 그려낸 졸라맨 캐릭터가 남성 그 자체를 의미하게 된건데 지금은 남녀가 평등한 시대니 과거 그 고정관념에 사로잡힐 필요가 없는거죠. 여성은 가장 기본적인 인간형태에 하나 더 붙여야만 부수적으로 나오게되는 캐릭터라는 거 자체가 남녀차별적인 생각인겁니다. 치마를 붙이던 리본을 달던 뭔가를 기본형태에 더 붙여야 여성이라는거 자체가 차별적인 발상이라는거죠. 여성도 얼마든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그림인 졸라맨 캐릭터로 상징될수 있는거죠. 그게 오히려 남녀차별을 없애는 게 아닐까요?
16/03/29 10:57
에버그린 님// 현재도 남녀가 완전히 평등하진 않습니다.
메타포를 완전히 중립적으로 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따지고 보면 화장실 앞의 남녀 표시도 (어떤 경우) 남성/여성을 명백히 표현하다고 보기에 불충분할 수도 있겠지요. 그렇다 해서 사람들이 못 이해하진 않거든요. 따지고 들면 그걸 남성/여성으로 단정할 수 없다라는 결론을 낼 순 있겠지만, 그게 현실에서 유효하게 받아들여지는가는 전혀 다른 문제가 되겠습니다. 좀 다른 핀트지만 (이렇게 되면 남녀 문제가 아닐 수는 있으나) 바지를 입는다고 남성인건 아니지만, 치마를 표현에서 배제할 필요가 있는가도 생각해 보아야겠지요. 어쨌건 저는 머리 길고 치마 입은 실루엣이 나오길 원하는 사람이 아니니, 거기에 대해 더 변호하진 않겠습니다. 여러번 말하지만 그런 주장이 논의해볼 가치가 있다 까지가 제 포지션이고, 할 얘기는 다 했으니 전 이만.
16/03/29 11:02
그러니까 남녀를 평등하게 만들려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를 그린 그 메타포를 남 녀모두를 나타내는 걸로 인식되게끔 바꿔야지 거기에 뭘 하나 더 붙여야 여자다라고 하는건 도움이 안된다는거죠. 지금 신호등 남녀차별논란도 결국은 남녀차별을 오히려 더 부추기는거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아무런 장식없는 신호등의 가장 기본적인 인간형태가 남성 고유의 것이 아니라 여성도 포함되는거다라고 주장해야 남녀평등이지 치마입은 캐릭터 그려놓고 이렇게 그려야 여자다 라고 하는게 스스로 남녀차별을 더 부추기는거죠. 물론 치마를 캐릭터에서 아예 배재할 필요는 없고 치마 입은 캐릭터가 여성을 나타내지 않는건 아닙니다. 치마는 주로 여성이 입지 남성은 입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치마 안입는 여자도 수두룩하기에 가장 기본적인 인간형태는 남자 고유의 소유물이 아니라 남녀 모두가 다 같이 공유해야할 캐릭터가 되어야죠.
16/03/29 09:59
PC 를 적용하기 애매한 분야에서 '이건 PC 에 의거하여 고쳐야한다' 는 무리한 주장이 문제가 있는 것이지 PC 그 자체가 문제인 양 이야기하시면 곤란합니다. Political correctness 라고 불리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correct 하기 때문입니다.
16/03/29 11:07
그 올바름이 불편한 저 같은 사람도 존재합니다. 애초에 올바름의 범위가 굉장히 주관적인 상황에서 맘에 들지 않으면 죄다 내치겠다는 느낌만 받거든요.
올바름에 규정이란 게 존재할 수 있는겁니까? 어디까지 올바라야 합니까? 남녀 모두에게 성적요소가 들어가 있으면 그에 대한 올바름의 범위는 어디까지 입니까? 모두를 이해시킬 수 없는 올바름이 과연 올바름입니까? 정치적 올바름을 추구하는 취지는 좋으나 추구하는 이들이 하는 행동 전체가 다 올바를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16/03/29 09:26
페미나치가 저열한 단어는 맞죠. 페미나치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저열하니까요. 뭐 수정하려면 억지스러운 전투적 페미니스트라고 수정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수정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16/03/29 09:35
"그냥 자신에게 순종적인 여성만이 페미니스트라고 솔직하게 얘기하세요"로 어떻게 결론이 나는지 신기하긴 하네요. 저도 님이 어떤 사람인지 알겠네요
16/03/29 10:51
욕먹을 사람을 욕하는건 당연하죠. 이미 전제조건이 저열한 사람에게 쓰려고 만든 단어인데 쓰지말라고 하는건 아리송한 부분이 있디고 봅니다. Orherwise님은 대상은 정정할 지언정 표현은 계속 쓰겠다고 해석이 되는데요. 제 해석이 질못된건가요?
16/03/29 09:34
원문을 읽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별로 페미니즘 적인 주장도 아니고, 그다지 전투적인 주장도 아닙니다. 캐릭터성과의 불일치 문제에 대한 지적이고, 극히 일부의 성적 대상화 비판이 섞여 있긴 하지만 그게 페미니즘으로 동치되는 것도 아닙니다.
16/03/29 09:59
댓글을 보고 원문을 확인해보니 원문의 주장에 대해 저는 전혀 동의하지 않지만 제가 "페미나치"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말씀은 동의합니다.
16/03/29 10:06
읽어봤는데 극히 일부인거 같진 않아요.
당장 저포즈를 보여주고 나서 나온 문단에서 '단지 섹스 심볼로 격하시킬 뿐이다' 라고 적혀 있던데요
16/03/29 09:20
페미나치와 상관없이 그냥 자세가 마음에 안 들었다는 차원에서 했던 말일 수도 있긴 하겠네요. 물론 진짜로 페미나치 식으로 접근했을 수도 있겠지만...좀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할 듯...
16/03/29 09:22
이런건 말하는 사람보다 말하는대로 하는 사람이 더 나쁨-_-
해당 쓰레드는 http://us.battle.net/forums/en/overwatch/topic/20743015583?page=1 본문의 제프 카플란의 답변은 마지막 페이지에. 일단 새로 만들겠다는 포즈가 어떤건지 보고 판단하렵니다. 비꼬기일 가능성도 있으니..
16/03/29 09:25
저런식으로 뒤돌아보는 포즈는 되려 자신감 있고 발랄해보여서 트레이시한테 맞다고 생각하는데
참 별걸가지고 페미니즘 핑계대는 사람 꼴불견입니다. 이러니 페미나치니 하는 소리가 나오죠
16/03/29 09:26
원래 깡패한테 하라는대로 해주면 더 심한걸 요구하기 마련이죠. 호구잡힌 블리자드가 나쁜겁니다. 그냥 던져봤는데 쟤네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수정하네? 그럼 더 신나서 달려들죠. 짜증나는게 다른 유저의 건의는 안받아들이면서 고집쎄다는 소리듣는데 저런건 기막히게 반영해요. 쓰레드쓴사람이 악질 페미니스트라는 생각은 안들지만(사키시안도 사기꾼이지 페미니스트는 아니니까) 적어도 훌륭한 어그로죠. 어그로라는 표현이 적당하겠네요.
16/03/29 09:31
건의 원문 읽고와서 보니 페미나치와는 거리가 엄청 머네요. 항의 자체의 논지는 충분히 고려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저게 야하거나 성 상품화라서 안 된다는게 아니라 캐릭터성과 안 어울린다고 판단해서 건의한거니까요. 물론 저 개인적으론 전혀 문제 없는 포즈로 보입니다.
16/03/29 09:33
게임 세계에서나 심지어 히어로물 애니메이션에서도 여성 캐릭터들은 한결같이 비정상적으로 부각되는 흉부 힙이 강조되는 모습들을 하고 있고 이 부분은 꾸준히 비판받아온 그리고 지금도 비판받고 있는 문제입니다 코난 오브라이언이 직접 남성판으로 패러디한 것도 있었죠 사진으로도 많이 돌아다니고요 저 문제제기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16/03/29 09:43
대체 저게 뭐가 문제인가요? 힙이 쳐지지 않고 탄탄해서요?
트레이서처럼 훈련받고 운동한 여자라면 오히려 저런 힙을 가지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대체 뭐가 문제라는거에요? 이젠 D.Va 송하나보고 몸매선 그대로 드러나는 슈트 입혔다고 뭐라고 할 사람도 나올듯
16/03/29 10:56
이게 개그포인트인것 같아요;;;
설정에도 못미쳤겠다...걸고넘어질게 있으니 걸고넘어지자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해도 무리는 없는것 같아요. 물론 컨셉에 기반한 기획은 몰입감을 더 많이 주어서 전 환영이지만요. 수정하지말고 추가하면 딱 좋겠네요.
16/03/29 09:44
의상이 문제라는건가요? 포즈에서는 문제를 못 느끼겠는데요.
저 포즈가 영 이상한 것도 아닐뿐더러, 엉뚱하고 유쾌하고 다정한 사람이 하는 포즈가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닐텐데요.
16/03/29 09:46
본문까지 읽어봤지만.....
원본의 작성자 역시 색안경끼고 있는 듯 합니다.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들 모두 상상의 산물이고 그러니 제작자들이 가지는 가장 이상적인 모습을 가지는건 당연합니다. 섹스어필이 아닌 여성의 아름다움을 그리고 싶어하는거고 그건 결국 크리에이터의 감성이 녹아들어갈 수 밖에 없죠. 트래이서라는 캐릭터가 "빠르고", "엉뚱하고", "유쾌하고", "다정하다" 라는 컨셉을 가진다고 그 캐릭이 그 외의 매력을 어필하면 안된다는 것 자체가 이해 안되내요. 제가 받아들이기론 저 포즈는 오히려 그런 부분에서 더 과장스러운 포즈와 표정과의 괴리를 통해서 트레이서가 가지는 성격이 더 부각되는 상당히 성공적이라 생각되거든요.
16/03/29 10:59
귀여운 고양이를 배 위에 올려놓고[다정] 백브릿지 자세로[엉뚱] 깔깔 웃으며[유쾌] 빠르게 달리면[빠름] 모든 컨셉을 만족하네요.
결론은 엑소시스트?
16/03/29 09:47
넷상에서의 개소리야 없는게 더 이상하긴 하지만 이런건 들어주는게 더 이상한듯...저런거 하나하나 다 수장할 거면 성별 다 없애고 기계대전이나 동물대전으로 가야지
16/03/29 10:01
그단어가 여기 특수성이랑 무슨상관인지?
더불어 저단어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이 리플 달고있는중인데도요 혹시 보고싶은것만 보시는중 아니신가요
16/03/29 10:03
뭐 용례가 잘못될 순 있어도 나올 수 없는 말은 아니죠. 경희대 서정범 교수 사건 같은 사람들한텐 페미나치란 표현써도 된다고 봅니다만.
16/03/29 09:54
건의는 정당하다고 생각됩니다만 그걸 곧이 곧대로 수용해서 고치겠다는 제작진은 좀 한심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트레이서 정도가 Sexual 적인 측면에서 PC 위반이면 맥크리나 토르비욘은 사형감인데...
16/03/29 10:05
남자가 힘자랑 하는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문제제기를 하시면 됩니다.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면 조치가 취해질 수도 있는 거고. (그럴 가능성은 낮아보이지만) 성적 수치심의 경우는 받아들이는 쪽의 입장을 우선 고려해야한다는 쪽으로 이미 의견 수렴이 된 상태이고 받아들이는 쪽에서 불쾌하다고 하면 참고가 되는거죠. 거기에 절대적으로 남성, 여성 구도에서 여성 쪽이 사회적으로 약자이니 한 쪽이 더 민감할 수 밖에 없죠.
16/03/29 10:10
피해자 우선주의에 대한 근본적 회의는 페미니즘 쪽에선 없나요? 피해자 우선주의로 인해 벌어진 일련의 사태들(경희대 서정범 교수 사건, 서울대 담배녀 사건)등은 단순히 개인의 일탈로 취급하나요?
16/03/29 10:13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수준의 사회적 지위를 얻으면 자연스럽게 해결이 될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근본적으로 사회적 지위가 많이 기울어져 있어서 어디를 기준선으로 잡아도 완전히 만족스럽진 않죠.
16/03/29 10:16
흠 뭔가 논의가 계속 평행선을 달리는 느낌이네요. 그럼 몽키매직님은 20 ~ 30대 남자와 20 ~ 30대 여자 간의 사회적 지위 구도에서도 남자쪽이 사회적 지위가 더 높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전 한국의 페미니즘이 가지는 문제점이 20 ~ 30대 남자와 현재 기득권 대다수를 구성하는 남자를 구분하지 않고 싸잡아 남자라고 칭해서, 20 ~ 30대 남자조차도 사회적 지위가 높다고 착각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16/03/29 10:20
이 주제로 PGR에서 정말 많은분들과 여러번 이야기했던것 같은데 저는 20~30대 남성과 20~30대 여성을 단순히 비교한다면 당연히 남자가 더 지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16/03/29 10:25
어떤 점에서 그렇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군대 문제 / 결혼 시 집값부담 등의 문제로 20 ~ 30대 남성/여성 중에선 남성 쪽이 좀 더 억압받는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둘 다 억압받지만요.
16/03/29 10:35
음, 일단 지금부터 할 얘기가 주인없는사냥개님을 특별히 탓하거나 가르치려는 얘기가 아니니까 일단 기분 나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커뮤니티에서 이런 얘기를 할때마다 항상 하는 얘긴데, [20 ~ 30대 남성] , [20 ~ 30대 여성] 이라는 표현에서 지칭하고 있는것은 오로지 나이뿐입니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20~ 30대라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무조건 저 카테고리안에 다 들어간다는거죠.
말씀하신 군대 문제 / 결혼 시 집값부담등의 문제는 평범한 서민~중산층에서 특별히 유복하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아주 힘든 생활을 보내지도 않은 우리 주변의 대부분의 남성이 겪는 문제이지만, 중요한것은 20~30대라는 카테고리안에는 그 우리 주변에 있는 어디에나 있을법한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오만가지의 인간군상이 전부 포함되며, 따라서 '평소 20~30대가 보고 듣는 경험적인 내용'만 가지고 판단하는것은 코끼리를 코만 보고 뱀처럼 생겼을것이라고 생각하는 수준의 오판이 됩니다. 결국 우리에게 그나마 실제 20~30대의 모습에 가까운것을 비춰주는 거울은 통계에요. 그리고 통계적 수치를 보면 어떤 것을 봐도 결국 그 나이대에서도 남성의 사회적 지위가 더 높다는 결론이 도출됩니다. 제가 예전에 결혼 관련된 이야기를 할때도 비슷한 얘기를 한적이 있어요, '대한민국 남자들 돈벌고 집에서 바가지 긁히고 집안일 같이 안해주면 등쌀에 욕먹고 애들한테는 무시당하고 결혼은 남자가 손해보는 일이다' 이것도 얼핏 우리 주변을 보면 완전히 틀린 얘기 같지는 않습니다만, 저 사람이 저렇게 인터넷에 하소연 하고 있을때 저는 남편한테 얻어 터져서 병원 신세 지는 사람들의 상담을 하루에 20건씩 하고 그랬었거든요. 경험적 근거만큼 왜곡되기 쉬운 근거가 없어요.
16/03/29 10:59
확실히 가정 내 폭력사태를 보면 남성이 가해자인 경우가 절대다수겠네요 하지만 군대문제나 집값부담 문제가 경험적 근거는 아닙니다 군대문제는 전문대학원 여대 쿼터와 더불어 법적인 차별이고 집값부담은 통계적 데이터로도 8 대 2의 결과가 나옵니다
16/03/29 10:27
혹시 임금통계에서, 동일 직종 / 동일 고과 수준에서의 임금을 비교하신 통계인지, 아니면 그냥 평균을 낸 통계인지 가르쳐주실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16/03/29 10:30
주인없는사냥개 님// 평균입니다. 하지만 돈을 잘 버는 직종에 여성이 적은 것 자체가 문제죠. 고용의 형태에 있어서도 여성의 비정규직 비율도 더 높습니다.
요즘은 동일 직종 동일 고과에서 남녀 차별하는 경우는 드물죠. 물론 이런 http://newspeppermint.com/2016/03/20/paydrops/ 멍청한 현상이 일어나긴 합니다만..
16/03/29 11:06
절름발이이리 님// 절름발이이리님도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제조업 기반 수출국가입니다 보이진 않지만 블루컬러 노동자가 대다수이고 고임금 직군은 법조계를 제외하면 이과계열쪽 직업이 많은데 여성들의 이과선택율을 보면 이게 사회적 차별의 결과인지 혹은 성별적 특성에 의한 자의적 선택인지 알 수가 없는데 이걸 사회적 차별의 결과로 생각하는건 어렵지않나가 제 생각입니다 핸드폰으로 쓰다보니 글 내용이 이상한데 감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6/03/29 11:20
주인없는사냥개 님// 그에 대한 얘기도 제가 링크한 기사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넬대학의 경제학자 블라우 교수와 칸 교수의 연구는 오늘날 여성과 남성이 서로 다른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성별 임금 격차의 51%를 설명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여성은 블루칼라 직업군보다 화이트칼라 직업군에서 전통적으로 남성이 다수를 차지했던 분야에 더 많이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성별 임금 격차는 고소득 화이트칼라 직업군에서 가장 큽니다." 그게 임금 차이가 나는 중요한 이유이긴 하지만, 전부를 설명하진 못한다는 거죠.
16/03/29 10:25
기준선을 어디에 정할지는 사회적 합의이고 당연히 반대하시는 분도 계시겠죠. 어차피 특정 인구 집단 별로 구분해서 기준선을 다르게 정할 수도 없고, 기준선을 어떻게 정했을 때 피해자도 줄이면서 역(?)피해자도 적겠느냐에 대한 답을 저에게 요구하신다면 저도 모르죠.
따로 질문하신 20~30 대 남성/여성 비교에서도 남성이 사회적으로 상당히 우위라고 생각합니다. 예전 세대 보다 좁아졌긴 하지만 아직도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16/03/29 10:35
윗 댓글에 말씀하신 군대 문제 / 결혼시 집값부담은 사회적 지위와는 큰 관련 없는, 오히려 사회적 지위가 높기 때문에 부여받은 부담에 가까운데요.
결혼 이야기가 나왔으니... 결혼 시장 (이 표현을 좋아하진 않지만 딱히 대체할 단어가...) 이 남성/여성의 지위가 가장 심하게 차이가 나는 곳중 하나입니다. 결혼 후 생활도 마찬가지인데 결혼하면 여성이 남성의 가족으로 '시집을 간다'는 개념에 가깝습니다. 일반 적인 부부에서 사위가 장인/장모 대하는 것과, 며느리가 시부모 것도 한 번 비교해보세요. 취업의 문, 급여 및 직장 내에서의 지위, 대우는 뭐 굳이 말할 필요도 없고요.
16/03/29 10:20
뭐 그 안에서도 여러 포지션이 있는데, 대세는 '일부의 악의적 오용이 존재하나 전체적인 효용을 고려할 때 필요하다' 정도지요. 피해자 우선주의라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가해자가 증거부족으로 처벌받지 않는 경우가, 피해자가 악의적/착각으로 무고한 가해자를 만들어내는 경우를 압도하긴 합니다.
참고로 말하면 저는 이런 주장에 흔쾌히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
16/03/29 10:23
생각해보니 실질적으로 가해자가 증거부족으로 처벌받지 않는 경우가 압도적이겠네요. 당장 제가 아는 그런 경우는 장자연 사건밖에 없지만 음지에 묻힌 수많은 그런 종류의 사건들이 있겠네요...
16/03/29 10:00
사실 타이즈가 문제입니다. 제가 타이즈를 입은 예쁜 여성캐릭터를 보면 성적매력을 느끼기 때문이 아니라 타이즈 자체가 여성의 굴곡을 그대로 들어내는 대단히 음란한것이거든요. 아니, 어쩌면 캐릭터자체가 문제겠네요. 성적매력을 느낄만한 젊고 예쁜 캐릭터들을 만드는것 자체가 섹스 어필에 치중한거 아닐까요? 앞으로 여성캐릭터를 만들땐 남성과 구분이 안가게 만들어놓고 성별만 여성으로 표시하는게 올바르고 중립적인거라고 생각합니다.
16/03/29 10:02
비아냥같은걸로 꼬투리잡기전에 일단 제목부터 바꾸던지 페미나치 뜻이 뭔지 알아보시는것이 먼저일텐데요.
링크보다는 본문이 비열하고 억지스럽단거 정말 모르시는지..
16/03/29 10:05
페미 뭐 이런문제는 아닌것같고
삼양라면에 햄맛 빼달라고 했더니 정말로 제작사에서 햄맛 빼주겠다 하는 그런느낌이네요. 그냥 개인의 취향문제같은데... 저걸 쿨하게 수정하겠다 하는건 소통이 잘된다고 해야할지 건의하는 유저 너 욕먹어봐라 하는건지.
16/03/29 10:05
글쓴이입니다. 원문을 읽지 않았고 블리자드 게임에 대해 자칭 페미니스트들의 여성 성 상품화라면서 sns 공격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해 이 사안도 당연히 그들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해서 제가 임의로 페미나치가 또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는데요. 원문을 들어가 확인해보니 동의되는 의견은 아니었지만 제가 제목으로 사용한 페미나치라는 단어 사용은 부적절하다는 것에 동의하고 이에 사과드립니다.
16/03/29 10:07
문제 없는 포즈라고 보이지만 (굳이 문제라면 짝궁뎅이 같이 보인다는거? ...)
그렇다고 해서 저 주장자체에 타당성이 없지도 않네요. 캐릭터가 단순한 여성 섹스 심볼로 보여지는 것도 맞는 말이니까요
16/03/29 10:12
게임의 과도한 섹스어필에 제동이 걸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새 모바일 게임 위주로 게임을 하고 있는데, 게임을 실행시키고 나서 처음 뜨는 로딩화면은 이상하리만치 복장이 얇고 짧은 여캐들로 구성된 경우가 많거든요. 문제는 본문의 짤이 한국 모바일 게임에 비하면 애매한 수준이라는 거...
16/03/29 10:16
요즘은 해골이나 진구여섯명 같은 캐릭터들에서도 섹스어필을 느끼는 신인류들이 있던데 이를 본받아 뒤처진 구인류들도 어서 각성해야 합니다.. 엄숙주의가 불편하다고요? 과도한 노출을 불편해하는 사람들을 배려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게 PC함이니까요. 부족한 부분은 상상력으로 극복하십시오! 고차원적인 두뇌활동을 통한 이미지 보완으로 암흑기를 극복하는겁니다!
16/03/29 10:16
게임캐릭터가 의상이 섹스어필이 심하다고 규제하자는 논리나
걸그룹들 의상 야하다고 의상 규제해야 한다는 논리는 별반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16/03/29 10:51
이게 재밌는게 그럼 여성이 길거리를 타이트한 바지를 입고 다니면 안되나요?
짧은 치마는 어떤가요 실재하는 여성이 그래도 된다면 실재하지 않은 여성 캐릭터가 그래선 안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여성 캐릭터가 그런 복장을 하면 안된다고 하면 해도 되는 복장은 어디까지일까요
16/03/29 10:54
뭐.. 길거리에서 타이트한 바지를 입고다니는건 현실적이지만, 전쟁터에서 타이트한 바지를 입고 다니는 군인은 상당히 비현실적이긴 하죠.
16/03/29 11:00
그런 차원에서의 접근이라면 조금 생각해볼만 하네요
하지만 그게 창작자가 자기 취향대로 그리는 것에 대한 이의제기로 합당한가는 조금 의문스러워요 전 오히려 창작의 영역에 대해 된다 안된다를 가르려고 하는 자세가 문제이지 않나 싶어요 그것과는 별개로 왜 저런 디자인이 나왔고 통과 됐는가에 대해선 게임 컨샙 자체가 히어로물 느낌이 강하기 때문인거 같아요 스파이더맨이든 슈퍼맨이든 사실 쫄쫄이 입고 다닐 필요는 없지만 그런 쫄쫄이가 히어로의 상징 같이 되어버렸잖아요
16/03/29 11:05
저도 창작을 하는 입장이기도 하니 사실 그부분은 고민스럽습니다. 뭐 저렇게 건전한 토론과 합의를 통해 풀어가는 것이 그나마 맞지 않나 싶어요.
16/03/29 11:09
네, 저도 히어로 컨셉때문에 타이즈를 채택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 토픽은 의상 자체를 문제삼는게 아니라 저 의상을 통해 섹스어필을 하는 것을 문제삼고 있죠. 엉덩이를 내밀고 허리를 빼는.. 그런 포즈를 수정해달라고 하는거니까요. 뭔가 여성성을 선두에 내세우지 않던 자신의 우상, 히어로가 갑자기 여성성을 전면에 내세우면 당혹스럽고 낮아지는 기분이 들거 같은거.. 전 이해가 갈듯도 싶어서요.
16/03/29 11:18
본문에도 있지만, 캐릭터의 특징이 부여되지 않은 개성없는 포즈라는 논의가 된거겠죠. 결국 포즈에 남는건 섹스어필정도라는거고... 그리고 저 자세는 무게 중심이 어느정도 앞을 향해있으니 엉덩이에 포커스가 맞춰지는게 맞지 않나 싶은데요.
16/03/29 11:15
근데 나머지 포즈들이 밋밋해서요...
뭐 어떻게 바뀔지는 봐야할듯... 그리고 저는 수요층들의 판타지를 충족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지라... 오다 선생님이 원피스에서 왜 여캐들이 대부분 비현실적인 몸매인지 설명하는 부분이 이해가 되더라고요...
16/03/29 11:23
뭐 위도우메이커같은 섹스어필을 전면에 내세우는 캐릭터의 수정요구가 아닌걸 보면, 좀더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 달라... 같은 요구 정도로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흐흐
16/03/29 11:07
옷 무늬만 없다면 알몸을 그린거라고 봐도 무방하니 정말 요즘 게임에서 흔히들 보이는 섹스어필이 아니라고는 말 못하겠네요. 만약 엉덩이 선을 일반 바지처럼 처리했다면 전혀 논란없었을 일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저는 저 이미지만 보고 든 생각이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게임에서 상체는 남자, 하체는 여자처럼 만들고 본인이 문제있냐고 묻는 글인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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