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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25 20:05:43
Name 도로시-Mk2
출처 본인
Subject [텍스트] # 프랑스의 젊은 공작인 당신은 누구와 결혼할 것인가??? 진지하게 생각하십시오!!! #
프랑스 왕국의 봉신이자 앙주 지방의 공작이었던 당신의 아버지는 어린 하녀와 놀던 도중 복상사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앙주 공작의 유일한 자식이자 아들이었던 당신은 겨우 5살이었기에, 삼촌인 빌리 공작대리의 섭정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당신의 어린 시절은 매우 위험했습니다. 당신이 죽으면 같은 가문의 삼촌인 빌리 공작대리가 공작이 될 것이었기에

그는 몇번에 걸쳐 당신의 암살을 노렸습니다. 물론, 증거는 없었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운좋게 살아남아 이제 16세 성인이 되었고 가문의 영지와 공작위를 물려받았습니다.

이제 당신은 결혼을 하여야 합니다. 프랑스의 유서깊고 강한 세력인 앙주가문의 가주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가문을 지키기 위하여 당신은 누구와 결혼을 할 것인가? 진지하게 생각하십시오!!!






1. 루이즈

16세 동갑내기인 루이즈는 빌리 공작대리의 둘째딸입니다. 즉 당신의 사촌입니다.

그녀는 어렸을 적부터 자주 함께 해온 친구같은 사이였습니다. 그런 그녀와 갑자기 결혼을 하라고 하니 약간은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만약 당신이 루이즈와 결혼을 한다면, 딱히 아무런 이득은 없을 것입니다. 같은 가문, 친척간의 결혼이기 때문입니다.

이 결혼으로 가문은 더이상 커지지도, 작아지지도 않고 그대로 유지될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안정적인 선택이 될지도 모르죠.

한가지 장점이라면, 더이상 삼촌인 빌리 공작대리가 당신을 노리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물론 미래는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








2. 앙리에타 공주

13세의 앙리에타 공주는 당신의 주군인 프랑스 왕의 막내딸입니다.  그녀는 아직 어리지만, 왕족답게 매우매우 거만한 성격이라고 합니다.

만약 당신이 앙리에타 공주와 결혼 한다면 프랑스 왕의 비호를 받는 특권을 누리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당신과 앙주가문이 왕당파에 소속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프랑스 왕은 그것을 매우 기뻐하겠지만,

대다수의 프랑스 귀족 가문들은 그것을 굉장히 좋지 않게 볼 것입니다.

프랑스 귀족들은 왕당파보다 상대적으로 강한 세력을 가지고 왕권을 견제하길 원하거든요.. 결국 당신을 그냥 내버려두지는 않을 것입니다.







3. 아델라이드 여백작

32세의 아델라이드 여백작은 툴루즈에 자신의 영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미 죽은 남편에게 막대한 지참금을 받았습니다.

매우 부유한 미망인인 그녀는 자식이 없기에, 재혼을 원하고 있으며 당신을 마음에 들어하는 듯 합니다.

만약 당신이 그녀와 결혼한다면 당연히 그녀의 어마어마한 재산을 가질 수 있습니다! 툴루즈의 영토도 앙주 가문의 것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나이가 많습니다. 만약 당신이 그녀를 임신시키지 못한다면 큰 문제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자식을 만들수 없어 후계자를 정하기 곤란한 상황이 되기 때문이지요.

프랑스에서는 종교 문제상, 첩을 만들수 없으며 설령 다른 여자와 자식을 보더라도 사생아가 되기에 후계자로 만들수가 없습니다...







4. 엘리자베스 여왕

엘리자베스 여왕은 잉글랜드의 여왕입니다. "짐은 나라와 결혼했다" 며 독신을 천명했고 그렇게 20살까지는 버텼습니다.

그러나 잉글랜드의 의회에서는 절대 여왕의 독신을 인정하지 못한다고 판결했으며, 결국 그녀는 결혼을 해야합니다.

그렇게 그녀가 고른 신랑감 후보 명단에는 당신의 이름도 있었습니다. 그녀는 16살의 젊은 당신에게 매우 큰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그녀와 결혼한다면 당신의 아들이나 딸은 잉글랜드의 왕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누구도 반대하거나 막을수 없습니다.

그러나, 당연히 프랑스의 왕과 귀족들은 앙주 지방의 영토 이탈을 절대로 인정할수 없기에, 당신은 앙주 가문의 가주자리와 영지를

현재 후계자인 빌리 공작대리에게 넘겨주어야 합니다. 당신은 고향을 떠나 잉글랜드의 런던에서 평생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여왕의 부군으로서 항상 그녀와 함께하고 그녀를 도와야 할 것입니다.






당신은 과연 누구와 결혼할 것입니까? 진지하게 생각하십시오. 가문의 영광을 위하여!

그리고 [반드시 댓글로 그 이유를 적어주십시오!]

추가로 그녀들은 가공의 캐릭터입니다~





ps: 다음달에 게임 게시판에 크킹 연재글을 올리겠습니다. 카톨릭 or 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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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해라
16/03/25 20:09
수정 아이콘
저라면 2로 결혼하고 암투로 왕위계승권을 노릴겁니다.
도로시-Mk2
16/03/25 20:1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좋은 생각입니다!
새로미
16/03/25 20:12
수정 아이콘
그래서 가슴은 누가 제일 크죠?
도로시-Mk2
16/03/25 20:16
수정 아이콘
귀족간의 결혼에서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전광렬
16/03/25 20:19
수정 아이콘
4번 엘리자베스여왕입니다. 서터맨이 제일 좋죠. 편하게 사는게 최고죠!!!
도로시-Mk2
16/03/25 20:19
수정 아이콘
매우 합리적인 이유, 좋습니다~!
flowater
16/03/25 20:21
수정 아이콘
도로시님이 말하셨든 카톨릭은 결혼사기가 짱짱맨 아닌가요? 2번 갑니다.
도로시-Mk2
16/03/25 20:22
수정 아이콘
그러나 2번은 가장 리스크가 큽니다! 내전이 벌어질지도 모릅니다!
16/03/25 20:22
수정 아이콘
사촌과도 결혼이 가능하군요.
2 선택하고 왕권을 귀족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강화하겠습니다. 우선 국가의 기반인 백성들의 생활환경을 상승시켜 백성들이 귀족을 견제하고 귀족이 왕을 견제하고 왕이 백성들을 견제하는 먹이사슬과 비슷한 구도를 만들어놓겠습니다.
즉,왕도 귀족도 백성도 한 세력 마음대로는 움직이지 못하게끔 하는 것이 가장 밸런스가 맞는 구도라고 생각합니다.
왕당파에서 호위기사를 백성중에 무예가 뛰어난 사람으로 발탁하여 백성이 기사나 귀족이 될 수 있는 구조로 바꿔나가겠습니다. 물론 수준미달이나 폭정을 휘두르던 영주나 귀족은 귀족회의의 2/3이상의 동의 하에 백성으로 계급 강등도 가능하도록 해서 귀족vs백성의 구도를 만들어 왕의 권위를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해나갈 것입니다.
음. 너무 긴가요.
도로시-Mk2
16/03/25 20:23
수정 아이콘
긴 댓글 정말 좋아합니다. 추천~
16/03/25 20:36
수정 아이콘
조금 더 길게 쓰고 싶었지만 글을 보시는 분들의 눈의 피로도를 생각하여 끊었더니 애매하게 끊긴 감이 있네요. 흐..
무당벌레
16/03/25 20:23
수정 아이콘
엘리자베스 여왕님처럼 "나는 앙주지방과 결혼했다." 하고 선포하고 독신으로 살면서
빌리삼촌을 쫒아내고싶네요.
도로시-Mk2
16/03/25 20:24
수정 아이콘
독신으로 살고 빌리 삼촌을 내쫓으면 후계자가 없어져서 가문이 위험해질지도 모릅니다!

......라고 적었더니 여성 후계자가 있긴 하겠군여~
무당벌레
16/03/25 20:27
수정 아이콘
망합니다! 라고 적혀있었던것같은데... 크크
도로시-Mk2
16/03/25 20:28
수정 아이콘
그건 너무 단정적인 것 같아서 바꿨습니다 크크
빠독이
16/03/25 20:25
수정 아이콘
전 4번을 고르겠지만 가문의 영광을 위해서인데 가주자리를 넘겨줘버리면 애초에 선택할 수 없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글 쓰시는 데 참고하시는 거라면 2번을 해서 정치나 암투로 역경을 헤쳐나가는 걸 보고 싶습니다.
아니면 3번을 고르고 임신이 되는지 안 되는지 운빨을 시험해보는 것도....
도로시-Mk2
16/03/25 20:26
수정 아이콘
가주 자리를 빌리 삼촌에게 넘겨줘도, 어차피 같은 가문이기 때문에

가문입장에선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앙주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고, 잉글랜드 왕도 될 수 있습니다!

대신 개인을 희생하는 것이지요~
아이지스
16/03/25 20:29
수정 아이콘
4. 크킹에선 왕이 될 기회는 왠만하면 잡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도로시-Mk2
16/03/25 20:31
수정 아이콘
딱히 크킹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냥 재미입니다!
16/03/25 20:40
수정 아이콘
여백작이요. 돈이 최고죠.
도로시-Mk2
16/03/25 20:41
수정 아이콘
매우 현실적이고 훌륭한 판단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16/03/25 20:43
수정 아이콘
가문을 위해서라면 4번이겠네요.
암살시도+섭정운영+귀족정치를 성공적으로 굴린 빌리공작양반에 가문을 맞기고,
영국왕실에 한발짝 걸친 다음 빌리공작양반이 여성후계자 뿐이라면 둘째자식이 있을 경우 앙주에 보낼 수도 있을테니...
도로시-Mk2
16/03/25 20:45
수정 아이콘
큰 그림을 보시는 스타일이시군여. 훌륭합니다!
R.Oswalt
16/03/25 20:51
수정 아이콘
아줌마 너무 좋아, 볼수록 정말 좋아! 라는 노랫말 따르면 3번이겠지만, 아무래도 몇 년 못살 것 같네요.
모계에 대한 언급이 없는 걸 보면 모친도 이미 세상에 없는 듯 하고, 또 유력한 신분이나 영향력은 가지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있다 하더라도 16살 짜리 벗겨먹으려는 늑대들만 가득하겠죠. 본인 역시 다른 영주와 접점이 없고, 또한 형제 자매도 없으니 고립무원인 상황... 그렇게 외교직 기반이 약한 상태라면 여백작이 사망해 영지를 상속받는다 하더라도 건업 먹은 엄백호 아니겠습니까? ㅠㅠ

그렇지만 못먹어도 3번 가야죠. 저는 누님 스타일이 좋습니다. 내가 곧 가문이니, 내가 즐기지 못하면 가문의 영화도 없습니다.
도로시-Mk2
16/03/25 20:55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누님 좋아합니다.
류지나
16/03/25 20:51
수정 아이콘
설문과 전혀 상관없는 연상입니다만.

1. 루이즈 : 모 사역마 소설의 가슴작고 츤데레가 생각이 나네요.
2. 앙리에타 : 1과 동일한 소설의 가슴크고 살짝(?) 얀데레 끼가 보이는 여왕님.
3. 아델라이드 : 창세기전 3 파트1의 아델라이데 (비중은 공기에 가까운)
4. 엘리자베스 : 수많은 가상 엘리자베스가 있겠지만 3번과 짝을 맞춰서 창세기전 시리즈중 하나인 템페스트에 나오는 공주님으로.

이렇게 연상하고 보니 3번을 택하겠습니다. 나는야 외모중시파...
사실 진지하게 놓고 봐도 '가문'을 위해서라면 3번을 고르겠습니다. (나 '개인'이었다면 저는 당연히 4번)
도로시-Mk2
16/03/25 20:55
수정 아이콘
좋은 선택입니다~!
성야무인
16/03/25 20:53
수정 아이콘
상당부분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시나리오 상으로는 16세라면 1558년에서 1580년 사이일 테고 엘리자베스 1세가 가임기 혹은 결혼 정령기의 여성임을 가만하고 여왕이 즉위한 시점이 1558년입니다. 이때 엘리자베스의 나이는 25살입니다. 9살정도 차이나는데요.

자 그럼 프랑스 앙주가 1558년에서 1580년에 어떤 상황인걸 감안하면 앙리2세의 아들인 후에 앙리 3세가 되는 소유였습니다. (형제인 프란시스에서 할당되지만)
따라서 앙주의 실 소유권 자체가 프랑스 왕가에 관리할 정도로 프랑스 왕의 입김이 강했던 곳이기에 1번 선택의 경우 하지 않다 하더라고 큰 문제가 없습니다.
왕가의 공주와 결혼하는 것도 애매한게 그 시기에 즉위한 왕이 샤를 9세입니다. 물론 그 시간 기간에 앙리 3세가 1589년까지 왕자리에 앉아 있지만 상황을 보면 샤를 9세의 딸은 하나인데 마리 엘리자베스였을겁니다.

자 그럼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와의 결혼이 가능하냐라는 질문에는 그 샤를9세의 동생인 앙리3세가 1570년에 결혼하기로 되어 있었기에 꽤 미묘한 입장중에 하나입니다.

정리하자면 왕당파 구역인 앙주에서 목숨을 노리는 사촌의 딸에 첩의 딸일지도 모르는 공주와 결혼 하던지 (어차피 결혼하면 끊떨어질지 모르니) 아니면 다음대 왕이 되는 앙리3세와 약혼할지도 모르는 엘리자베스 1세 여왕과의 결혼을 하냐라는 시나리오인데요.

어차피 실권부분에서는 앙주라는 지방에서 크게 할일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가장 안전빵인게 사촌의 딸과 결혼하는 건데 2를 택하도 어차피 왕당파의 막강한 구역이니 뭐 결혼해도 뭐라고 큰 무리는 없을겁니다. 단 2번째 시나리오의 경우 샤를9세냐 앙리3세냐 4세냐에 따라서 상황이 많이 달라지는데요. 4세라는 상황이라면 즉위연도가 1589년이니 (프랑스 국왕으로) 엘리자베스 여왕이 59세의 할머니입니다.

프랑스의 왕이고 앙주지방을 중요시 하는 16세의 성인이라면 나이가 많이 든 엘리자베스에게 보내서 양국을 돈독하게 하는 행위를 하는것이나 자신의 공주를 결혼시켜 해당지역의 왕권을 강화시키는 행위를 하는것으로 보이므로 사실상의 1과 4의 결혼은 힘들지 않을까 싶고 1의 암살행위를 하는 빌리 공작대리가 한다고 하면 이건 웬만큼 국왕과 친하지 않은 이상 황당한 짓을 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걸 감안할때 안전한 결혼으로 본다면 3번 시나리오 일겁니다.
도로시-Mk2
16/03/25 20:54
수정 아이콘
어.......딱히 크킹과 관련은 없습니다 그냥 가공의 캐릭터들입니다 ^^;;

이름도 전부 그냥 지어낸...
16/03/25 20:57
수정 아이콘
3번 결혼 한다음에 어느정도 힘을 키우고 나면 암살해야죠...
도로시-Mk2
16/03/25 21:01
수정 아이콘
멋진 계략이군요!
공허진
16/03/25 21:00
수정 아이콘
이쁜 하녀와 결혼한다는 보기를 기대하며 스크롤을 내렸건만....

고르라면 1번이죠
사촌이랑 결혼해놓고 통수쳐서 삼촌 '암살'해야지요
대놓고 죽이면 안되고요
2번은 적이 너무 많아지고
3번은 여백작이라는 지위에 나이도 배나 많을경우 주도권을 오히려 빼았길수 있습니다

4번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수준에 영국왕이 다른 나라와 달리 왕권이 약해서(여왕이 의회를 무시 못함) 위험도가 높습니다
도로시-Mk2
16/03/25 21:02
수정 아이콘
안정적인 1번 !
레기아크
16/03/25 21:02
수정 아이콘
귀환을 환영합니다! 본인이 모르고 관심없으면 지멋대로 공해라고 낙인찍는 혐오의 유령이 배회하는 PGR입니다만, 좋은 연재글 무사히 탈고 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제 선택은 단연 2번입니다. 3살!!이나 어린 공주라니, 그깟 나라가 두쪽나는 내전따윈 감당할 수 있는 로망 아니겠습니까! 이건 제 안사람이 저랑 동갑이라는 사실과는 결단코 관련이 없지 말입니다.
도로시-Mk2
16/03/25 21:02
수정 아이콘
[ 사모님 여기에요!! ]
레기아크
16/03/25 21:13
수정 아이콘
어허 전혀 관련성이 없다니까요? 음모의 캣홀릭 플레이를 위해 elusive shadow trait이라도 배우고 오셨습니까.
이러시면 기타무관심게임 게시판을 만들어서 격리하자고 건의 할 지 모릅니다?
16/03/25 21:03
수정 아이콘
몇살만 더 어려도 3번인데......
2번이랑 결혼하고 나라한번 뒤집어 보는거죠!
도로시-Mk2
16/03/25 21:08
수정 아이콘
멋진 야망입니다~ 남자다운 판단입니다!
16/03/25 21:11
수정 아이콘
도로시님 연재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크킹2 몇시간 안하고 접었다가 도로시님 공략보고 다시 시작해서 너무너무 재미있게 했거든요.
류지나
16/03/25 21:04
수정 아이콘
[1] 나는 화목한 가정이 좋다. 안정중시파 - 루이즈
: 일단 아내와의 금슬 좋고, 쓸데없는 외부분란과 거리를 둘 수 있다는 점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릴 확률이 높다.
그러나 빌리의 암살도 완벽히 막는다는 보장도 못하며, 당신의 세력 또한 클레임을 물어올 건수는 없다.

개인적인 평점 : C

[2] 자존심을 다 버린다면, 하이 리턴일수도 - 앙리에타
: 왕당파로 들어가면 왕에게 충성을 다하는 비데기가 될텐데, 아내마저 오만방자하다면 당신은 가정에서도 비데짓을 해야 한다.
그러나 왕당파로서 왕권강화에 열렬한 충성을 다해 마침내 이룩할 경우, 그동안 꺾어버린 자존심을 모두 보상받을 확률도 높다.

평점 : C-

[3] 포, 포풍 임신공격! 이 절실 - 아델라이드
: 당대에 가장 강력한 가문을 형성 가능. 거기에 밤일이 가장 중요한 정치적 행동이 될테니 당신은 집무실보다 침실에 있을 확률이 더 높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무위로 돌아가면 가문의 마지막을 당신의 손으로 끝내는 일일지도.

평점 : B

[4] 왕의 남자냐, 변강쇠냐, 당신의 선택에 따라 장르가 달라진다 - 엘리자베스
: 가장 다채로운 선택지가 있으며, 최소한 모든걸 때려치고 기둥서방 짓만 해도 당신 개인은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야심적인 남자라 모든걸 가지려고 획책한다면, 왕위가 돌아오거나 당신의 목이 매달리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평점 : B
도로시-Mk2
16/03/25 21:09
수정 아이콘
정말 훌륭한 통찰력의 댓글입니다!

100점 만점에 120점급입니다.

님이 저 말고 글을 쓰는게 좋을듯~
16/03/25 21:07
수정 아이콘
1번은 크게 발전할 것 같지도 않고 뭔가 삼촌한테 뒤통수 맞을 것 같습니다
2번은 베리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같네요. 잘 풀리면 좋긴 한데 그 전까지 너무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라면 3번으로 갑니다. 이건 뭐 어쩔수 없는 자연적인 리스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확률도 높아보이진 않고요)
4번은 제 자신의 인생에는 좋은 선택이겠지만 제 자신을 통해 가문의 영광을 이룩해 내려면 다른 선택지를 골라야하겠네요

이 글 보니 말로만 들어왔던 크킹 시리즈가 재밌어 보이네요. 나중에 해봐야겠습니다.
도로시-Mk2
16/03/25 21:09
수정 아이콘
매우 냉철하고 계산적인 판단입니다!

크킹도 재밌으니 추천합니다
원추리
16/03/25 21:26
수정 아이콘
가주 자리에 제가 앉아있는것보다는 삼촌이 나을것 같군요. 잘 먹고 잘 살라고 하세요. 전 여왕님께 구애하러 가보겠습니다.
도로시-Mk2
16/03/25 21:27
수정 아이콘
진정한 남자의 길......크크크
강동원
16/03/25 21:29
수정 아이콘
저라면 4번 합니다.
남자의 최종 진화체는 셔터맨 아니겠습니까. 허허허
도로시-Mk2
16/03/25 21:34
수정 아이콘
하지만 대신 기둥서방 취급을 받을지도 모릅니다!!
물만난고기
16/03/25 21:42
수정 아이콘
도덕과 윤리 이런걸 배제한다면 3번이 가장 좋아보이네요.
전가의 보도 임신빔만 성공시킨다면 나이가 많은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겠죠. 결국 여백작이 원하는 것은 후계자니 그 뒤는 자유롭게 화려하고 음탕한 생활을 즐기는게 가능해보이는군요 크..
도로시-Mk2
16/03/25 21:44
수정 아이콘
역시 pgr에는 연상의 누님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분리수거
16/03/25 21:43
수정 아이콘
저라면 3번을 고릅니다. 누나가 날 좋아해주는데 설사 아이좀 못낳으면 어떻습니까. 아이가 생기지 않아도 누나도 아마 누나만 바라보고 온 16살 꼬마를 이해해주겠죠. 누나가 끌어주는 금수레에 타고 금수저를 빠는 삶이라니 너무 좋지않습니까 흐흐.

1번은 어중간한 권력자의 위치고, 저를 방해하는 친척이 있다면 매우 귀찮아진다는걸 살면서 배워서 고르고 싶지 않고요
2번은 왕당파의 편에 서는것이 꽤 입신에 좋아보이지만 공주와 맞지 않으면 일생이 어두워질것 같아서 꺼려집니다.
4번은 가장 위험해 보이는데, 국가와 결혼했다는 분이 그 많은 미청년들과 염문을 뿌리다 저를 선택한다고 생각하기도 쉽지 않고, 갓 구운 장어파이나 장어파이에 들은 생선뼈로 저를 암살할지도 모릅니다.
도로시-Mk2
16/03/25 21:44
수정 아이콘
나이 차이는 2배이지만 금수저는 역시 좋은 것입니다...
자루스
16/03/25 22:07
수정 아이콘
어차피 왕당파가 되려면 여왕과 결혼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1번의 경우 나의 안정은 가져올 수 있습니다만, 결혼대상자가 다른 영지도 아니구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더구나 그 안정이 보장된것도 아니구요.

2번, 4번은 둘다 왕당파입니다. 힘없는 왕당파는 좀 그렇군요. 4번은 왕이 될수도 있습니다만 셔터맨이 거의 확실시 됩니다. 그래도 1번보다는 권한이 많을것 같습니다. 적당한 타협이 필요하겠네요. 하지만 여왕과 궁합을 좀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단순히 노리게나 정략결혼으로 될수도 있구요.

3번은 사실 4번과 비슷합니다. 상황이 직위만 다르구요.

1번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로 느끼지구요.
2,4번 왕당파가 된다.
3,4번 정략결혼을 한다.

3번이 더 위험할 수도 ..... 자식만 노리는 경우가 생길수 있구요.
도로시-Mk2
16/03/25 22:08
수정 아이콘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오늘
16/03/25 22:08
수정 아이콘
당연히 3번이죠. 가문을 위해서라면 당연히 3번
공주랑 결혼한다고 땅을 하사받는것도 아니고 영국 여왕이랑 결혼해봐야 말도 안 통하는 나라에서ㅠㅜ 사는 곳도 곤욕이죠.
아이야 백작 누님이 일찍 돌아가실게 뻔하니(?) 걱정 안 해두 되구요. 흐흐
도로시-Mk2
16/03/25 22:09
수정 아이콘
아줌마~ 너무 좋아~ 볼수록~ 너무 좋아~
사랑하는 오늘
16/03/25 22:16
수정 아이콘
헉~~ 도로시님 초스피드 댓글~~ 크크
피지알 좀 그만하세욧~~^^
다크템플러
16/03/25 22:15
수정 아이콘
2줄읽고 어 이거 크킹인데.......하다가
글쓴님보니 도로시님이군요 크크
새 연재 기대하겠습니다+_+ 웹툰보다 즐겨봤는데
도로시-Mk2
16/03/25 22:21
수정 아이콘
너무 기대하진 마십시오. 이번 연재는 상당히 노잼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유는 나중에~
스파이어깨기
16/03/25 22:23
수정 아이콘
2번입니다. 사촌이나 아줌마, 여왕님보단 역시 공주가 로망이죠. 차근차근 가르쳐서(?)
도로시-Mk2
16/03/25 22:26
수정 아이콘
연하의 프린세스 좋죠~
Jon Snow
16/03/25 22:32
수정 아이콘
무조건 4번요 아들 낳고 암살당하명 이득..?
그리고 수양대군같은 삼촌은 복수해줘야 제맛! 복수는 달콤합니다
도로시-Mk2
16/03/25 22:36
수정 아이콘
정교회 할지 카톨릭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물탄폭설
16/03/2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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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재 역사적으로 비슷한 사례가 있죠
앙쥬공작에게 시집간 제임스1세의 딸 마틸다 이결혼이 나중 영국과 프랑스간 전쟁의
명분이 되었고
스페인 공주출신인 형수와 결혼했던 유명한 영국왕 튜더왕조의 헨리(엘리자베스 여왕의 아버지)
다 가문과 영지 왕권강화등 목적을 위한 결혼인데 이런 결혼의 목적은
말그대로 정략적인거고 애정이나 가정의 화목따위는 애초 염두에 없는
철저한 나와 내가문의 이득 미래의 보장 영화의 존속만이 목적이라는 거죠
바로 이점에 볼때 1번과 2번은 낙제입니다.
정략결혼으로 얻어지는 반대급부가 기존에 있던 불안요소나 새로 생기는 위험성을
상회하지 못한다는 거죠
3번과 4번은 이점에서 1.2번과는 차원이 다른 넘사벽조건입니다.
특히 3번은 얻어지는 이득이 매력적입니다.
4번은 일신의 안락함외엔 없고 무엇보다 지위만 높지 쓸수있는 재산,권력은 또
별로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말그대로 배부른 돼지로 살다가는거죠
3번은 엄청납니다
나보다 16살 많은 여자인데 여자는 남자보다 더빨리 노쇠합니다.
남자나 여자나 나이들면 조금이라도 젊은쪽이 실재 모든우선권을 가집니다.
여자나이 50됬을때 난아직 삼심대 중반도 안됬다는건데 이때쯤이면
거진 여자의 재산,영지,권력은 다 넘어온거나 마찬가지고 내맘이죠
애정이니 하느거 정략결혼에 그딴거 필요없는겁니다
후계자? 똑똑한 조카중 하나 골라 키우면 됩니다.
3번찍고 나이많은 아내 잠자리에서 좀 즐겁게 해주고 느긋하게
모든걸 내가 가진후 맘대로 하는겁니다.
아내가 아이못가지면 내자식으로 대를 잇지못할수도 있다는거는
어차피 1.2.4번다 동일한거라 의미없죠
도로시-Mk2
16/03/25 22:36
수정 아이콘
냉정한 판단의 댓글 감사합니다!
16/03/26 00:54
수정 아이콘
3을 고른 다음에 일단 후계자 생성이 노력을 다 하고...
이게 안 되면 백작이 죽은 후 새로운 아내를 얻거나 사생아를 미리 만들어 백작의 자식이라 사기쳐야죠.
도로시-Mk2
16/03/26 10:43
수정 아이콘
좋은 사기입니다!
Anthony Martial
16/03/26 01:45
수정 아이콘
3번

아줌마가 좋아요
도로시-Mk2
16/03/26 10:43
수정 아이콘
저도 아줌마 좋아합니다.
Helix Fossil
16/03/26 10:00
수정 아이콘
여자는 나이가 깡패다
2222222
도로시-Mk2
16/03/26 10:43
수정 아이콘
2222222222
16/03/26 10:39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아무도 안 고르고 혼자 살렵니다.
무엇을 골라도 삶이 너무 피곤해질 듯.
도로시-Mk2
16/03/26 10:44
수정 아이콘
그건 안됩니다. 반드시 1명을 골라야 합니다.

그것이 인생!
16/03/26 12:11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1.결혼을 하든 말든 암살시도는 들어올겁니다 이걸 막냐 못막냐가 관건

2.거민한여자가 주인공에게 사랑에 빠진다? 이건 애니스토리죠 공주는 여전히 컨트롤 하기 힘든 존재고 귀족들의 압박은 업친대 덮친격으로 조여오겠죠

3.돈은 항상 많은 문제를 일으키죠
여백작이 주인공에게 얻을걸 다 얻고 버릴 교활한 여자거나
막대한 부를 노리는 수많은 남자중 하나가 여백작과 한패거나 혹은 주인공을 괴롭히겠죠
생각보다 쉽지 않은 루트입니다

4.사실 가장 어려운 루트입니다 여왕이 남자의 어떤면에 대해 호감을 갖는지 몰라서 좀 생각하기 어려운데 위의 세가지 루트보다 가장 잃을게 많은 루트라

전4번이요
도로시-Mk2
16/03/26 14:38
수정 아이콘
개척 정신이 있으시군요!
재활용
16/03/26 14:33
수정 아이콘
위의 캐릭터들 모두 스탕달의 적과흑에 묘사된 부분 같습니다..?
도로시-Mk2
16/03/26 14:38
수정 아이콘
그게 뭔지 잘 모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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