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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3 13:39
16/03/23 12:20
휴대폰 개통할때도 미성년자는 아예 저런거 안깔면 개통도 안되게 만들어 놨죠...
아 정확히 어플은 아니지만 부모핸드폰으로 알람가게 만드는 부가서비스 가입을 안하면 개통도 안되는... 그리고 미성년자가 해지 조차도안됨...
16/03/23 12:25
누가 무슨 권리로 그 부가서비스 가입을 강제하나요?
선택사항이 없는 시점에서 부가서비스가 아니라 부과서비스네요. 말씀 들어보니 굉장히 어이없는 시스템 같은데 헬조선이라 학부형들은 좋다고 난리일 것 같기도 하고...
16/03/23 12:35
그게 작년 말부터인가 미래부 공지로 내려 왔습니다. 전산 시스템자체가 해당 부가서비스 가입을 안하면 다음단계 진행이 안되게..
보통은 그래서 없는 번호 같은걸로 대신 넣는 경우도 있고.. 그냥 노답입니다..
16/03/23 12:24
국정원에 감시당하는 것을 절대 참지 못하지만 본인은 저런걸 깔아서 감시하는 부모도 많겠죠...
저딴 앱이 왜 있는지를 모르겠네요
16/03/23 12:26
음... 아이가 걱정되는건 이해가 가는데 저렇게까지 해야하는지는 의문이네요. 자식을 소유물로 생각하는 몇몇 분들의 얘길 들어봤는데, 한숨이 탁 나오더라구요.
16/03/23 12:28
보통 어느 나이부터 개인 휴대폰을 사용하나요?
제가 중고등학교때는 삐삐가 유행이다가 고3때 휴대폰이 유행하면서 걸리버..를 아버지가 개통해준적이 있습니다. 99년부터 한참 붐이었으니.. 지금은 초등학교 애들도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녀서 아들내미를 언제 사줘야 되나 고민입니다.
16/03/23 12:43
지역별이나 학군별로 차이가 있을진 모르겠는데 4년전 학원 알바를 했을때를 생각하면
초등학교 입학 시점부터 없는 아이 찾는게 더 힘듭니다. 핸드폰의 주목적은 아이의 활동 반경 체크로 이루어지죠. 학교 끝나고 a -> b -> c 학원으로 이동해야 되고 그 이동은 보통 학원 셔틀로 이뤄 지기 때문에 애한테 어디서 몇시 까지 기다려라 , 그리고 잘 탔니? , 끝나면 어딜로와 엄마가 데리러 갈게~ 등등 확인 전화용으로 다들 가지고 있더라구요. 만약 아이가 폰이 없다면, 어머니 혹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꼭 붙어 있더라구요. 아이 스케쥴 이동을 어머니나 조모가 담당하니 ... 아이들 참 힘들어요 ㅠㅠ
16/03/23 12:32
사용 패턴이나 사용어플 보니 남자아이인가 보네요
그리고 주로 등하교 시간에만 이용하고 잠잘시간에는 안쓰네요. 카톡을 거의 안쓰는데 친구 들과 교우관계에서 주도적이지는 않나봅니다. 문자오면 대답만 하는 수준? 저런 어플이 좋지는 않지만 사정상 자녀와 대화가 부족한 부모라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는 하겠네요 사춘기 애들은 워낙 이해하기가 어려워서리
16/03/23 12:38
어차피 저거 우회하는 방법은 많을겁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어플 삭제가 되지는 않을거고 일반 공초로 안 되면(그럴리가) 리커버리에서 팩토리 리셋으로 날려버리는 방법이 있겠죠 루팅해서 어플 날려버리거나 저 어플만 죽여놓든지(아마 이 어플만 잠시 죽이는 방법이 가장 많이 공유되는 방법일겁니다) 학생들은 항상 답을 찾아냅니다 늘 그렇듯이...
16/03/23 13:01
인터넷 오픈해놓고, 특정 사이트 검색하면 로그남겨 알려주기 특정 행위 할경우 로그남겨 알려주기..
못할건 어디있을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몰래 화면 그대로 다 보는거도 가능하고 내부에 있는 파일 땡겨오는것도 가능합니다. 단지 그걸 함부로 행했다가 걸릴 리스크를 생각하니 알아도 안쓰거나, 특정한 경우(원격지원 서비스를 위해)에나 사용할 뿐입니다.
16/03/23 12:41
저도 학생들을 믿습니다. 답을 찾을 것이라 크크
굳이 저렇게까지 할 정도로 자식을 못믿을까 싶네요. 애초에 그러면 스마트폰을 사주지 말지...
16/03/23 12:42
어우 전 자식 있어도 저런 건 안할듯..;; 일단 저부터가 남이 내 폰이나 컴퓨터 만지는 걸 질색하는지라..
스마트폰에 너무 몰입할까봐 걱정되면 차라리 정해진 시간 쓰게하고 나머지 시간은 부모가 맡아두면 안되나요.
16/03/23 12:45
필수등록이라 하는데 교육보다는 관리에 치중한 느낌이라 어쩔 수 없이 선택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런 것보다는 초등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 교육이라던가 그런게 필요한 것 같은데..
16/03/23 12:58
루트권한까지도 가지고 있을테니, 저 어플 통해서 악성코드 역침투시키면 미성년자 폰을 단체로 싸그리 망가뜨릴수도 있겠구만요.(......)
16/03/23 13:14
이런거보면 옛날처럼 폴더폰 모델 하나쯤 만들어놓으면 나름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요. 부모 입장에서 무슨 일 생길지 모르는데 휴대폰 안사줄수는 없고 그렇다고 스마트폰 사주자니 거의 게임기가 되어버리는데 이것도 걱정일테고요
16/03/23 13:35
초등생 중에는 휴대폰 없는애들도 꽤 있는데 그냥 스마트폰 없는셈치면서 사는거죠. 그걸로 애들이랑 놀라는게 아니라 급할때 연락용도로 쓰라고 사는거니까요.
16/03/23 14:22
이거 때문에 아이가 스마트폰 필요없다고 폴더폰 들고 다니더라구요. 개인적으로도 짜증나서 윈도우폰사서 들려보냈습니다. 유심은 알뜰폰에서 제 이름으로 하나 구입해서 끼워줬구요. 어차피 윈도우 폰이라 폴더폰과 차이가 거의 없기는 하지만요. MMS도 안될 줄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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