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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4 19:36
원더풀 데이즈는 저 노래는 모르겠고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산업 씨를 말려놓은 것만 알겠네요.
120억 제작비에 100억 손해를 봐서 손해가 아니라 재해라고까지 불리웠던
16/03/14 20:13
원더풀데이즈 어렸을 때지만 괜찮게 봤었는데...
구멍이 많은 영화였다고는 하지만 그것 때문에 망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애초에 성인지향 애니메이션이 성공하기 어려운 시장인 게 문제였다고 봐요. 제작비가 어마어마하게 불어난 점도 있고.
16/03/14 23:30
업계에서 일하고있는대 원더풀 데이즈에 대해 물어보면 한결같이 대답합니다....
잘짜여진 판에 투자자가 감놔라 배놔라 하면 어떻게 되는지 잘보여주는 예라고... 다들 막연하게 투자는 엄청 많이하고 손해가 엄청나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씨를 말려놓은것만 아시더라구요. 어마어마한 투자비-> 투자자의 의견 반영 -> 산으로 가는 시나리오 -> 고퀄의 쓰래기 탄생.....=>가뜩이나 관속에있던 한국애니메이션 영화 산업이 관뚜껑을 열고나오려다 그대로 못질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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