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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1 15:00
수작은 수작인데, 웹버전의 마지막 엔딩이 용두사미급은 아니지만 조금 어정쩡하게 끝나버린 감이 있긴 합니다.
지금 1권 소장하고 있는데, 라노벨판은 확실히 다른 웹버전과 다른 루트로 갈 것 같은 흐름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16/03/11 15:09
사람들의 평가는 드라이상이라
한번 대충 위키같은걸로 알아봤는데 바로 읽기를 포기했습니다. 아무리봐도 달빛조각사수준밖에 안되는거같더라고요.
16/03/11 16:00
한국 장르 문학계로 보면 명작에는 못들고 수작에는 들 정도 입니다.
명작으로 평가받는 작품군에는 손색이 많죠. 달빛 조각사는 개인적으로 수작의 말석 정도로 보는 지라, 달빛 조각사보나는 나았다고 봅니다.
16/03/11 15:58
수작이긴 한데...
웹버젼 결말이 참 허무하다고 해야 하나 뭐라 말하기 힘든 결말이었지요. 감정이 과잉된 부분이 있긴 하지만 흡입력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문고판은 좀 더 잘 다듬고 결말도 적당한 수준에서 낸다면 근 몇년 사이 손가락에 꼽을 국산 판타지가 될 듯 합니다.
16/03/11 18:33
결말은 아직 못읽었는데.. 앞부분만 보면 상당히 필력은 괜찮은 작가님인 거 같더군요. 결말이야 뭐 이영도님 작품도 호불호 갈리니... 제 취향에는 결말도 왠지 맘에 들 것 같네요.
16/03/11 21:39
필력은 좋은데
1. 현재 국내 장르소설판에서 팔아먹기 위해서겠지만.. 그래도 이 이야기를 굳이 겜판으로 만들 이유가 있었을지.. 2. 주요 인물&히로인 사망시켜서 텐션 유지하는 전개가 정형화 돼서 후반 갈수록 뻔해지는 문제 3. 윗분들 말씀마따나 감정과잉.. 나중 가면 그냥 후까시 잡기 위해 이야기가 전개되는 느낌. 4. 용두사미스러운 결말 이런 감점 요인들로 인해 수작 반열에 올리긴 좀 그렇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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