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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7 07:55
자날 넘어가기 전에도 테란전 포스는 좀 죽었지만 저그전은 여전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플토전은 잘 기억 안 나고;) 더구나 레메의 완전한 파훼법이 나오기 전에 스1이 종료되었으니 지금 아프리카도 딱히 정석적인 파훼법은 안 보이던데...
지금도 이영호 정도 테란이면 이제동, 김정우 정도? 아니면 저그로는 잡기 힘들 듯해요.
16/03/07 09:31
정말 대놓고 커맨드 올려도 견제하러 나오질 못하죠.
코너에 몰려서 가드 올리고 있느라... 사실 전 제일 신기한게 자원밸런스인데, 보통 메카닉 테란하면 미네랄은 남아도 가스가 모자라고 애드온도 먹는 가수 개수와 같은 걸로 생각했는데 이영호는 미네랄을 바닥까지 긁어쓰고 애드온 된 팩이 애드온 되지 않은 팩보다 많아서 탱크 물량으로 찍어누르더군요.
16/03/07 12:25
경기 몇 번 안봐서 궁금한데, 지금 70% 올라온 정도만으로 그 동안 은퇴 후 오랫동안 아프리카에서 스타1 해왔던 전직 프로게이머BJ들 많이 바르고 있나요? 승률 70% 가까이 된다는 얘기는 들었긴 합니다.
16/03/07 12:30
연습량 부족이 보이는데도 70% 상회합니다.
손목때문에 게임은 방송할때만 해서 그런지 첫판은 항상 지더군요. 첫판 진 전적들 빼고 둘째판부터 세면 80%도 넘을듯합니다,
16/03/07 14:42
매크로적인 부분은 손목도 안좋고 연습량도 부족해서 그런지 많이 허술한데(뭐 선수시절에도 이제동류 같이 병력관리 등에 허술함이 아예 없는 칼같이 철저한 스타일은 아니긴했죠) 그래도 해야할 일은 반드시 다 합니다. 약간만 난전이 일어나도 병력을 많이 흘리긴 하는데, 공격갈 곳 딱딱 공격가고 생산 딱딱 하고 해서 병력 흘리는게 게임에 지장이 안생기더라고요.
판단력 자체는 거의 예전이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 스타 다시 보니까 2012년이랑 2016년이랑 바뀐게 많지는 않더라고요. 이영호도 김택용과 게임하면서 초반에 채팅하는데 "(예전에) 개념이 대부분 그대로 통한다"같은 뉘앙스의 말을 했구요. 뭐 이정도 상태인데 BJ들 상대로 매우 높은 승률을 자랑합니다. 아프리카 건너온 후 bj상대로 통산승률이 70%를 넘던가 그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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