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머와 CEO

난 임요환 선수와 안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에대한 기사는 관심이 많습니다.. 나 자신 스타크래프라는 게임을 잘 하지는 못하지만 e-sports에 있어서는 가장 핵심 게임이기에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임요환 선수는 철저한 맵 분석력과 자원 운영, 그리고 승리를 위한 전략과 전술로 유명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임요환 선수는 마치 기업을 운영하는 CEO처럼 게임을 요리해 나가기 때문에 최고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지난 19일 신한은행 스타리그에서 임요환군은 신인 최가람 선수에게 8강 자리를 빼앗긴 것을 보고 개인적 친분으로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신인 최가람 선수에게 큰 박수를 보내 주었다. 신인이고 전문가들의 압도적인 임요환 승리 예상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컨트롤과 자원 관리 능력 그리고 과감한 순간 판단력으로 승리를 차지하였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16강에서 임요환을 이기면 결승행이라는 얘기까지 했는데, 최가람군이 다음 시합인 홍진호전에도 선전하여 꼭 결승전까지 갔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봅니다.

임요환군도 다음 시합에서는 “황제 테란”이라는 닉네임에 어울리게 멋진 전략과 컨트롤로 통쾌한 승리를 거두기 바랍니다. 테란이라는 한 종족을 지키고 사랑하는 대단하고 카리스마 있는 CEO로서…



출처: http://blog.naver.com/djchin839/70004459654

Ps. 이분 약력을 보니 정말 존경스럽더군요.
      뭐 정치는 제가 잘모르니 패스하고, 신문에서 인생사를읽고 인터넷으로 기사를 봤는
      데, 저에게 새로운 자극이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