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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1/31 15:24:52
Name 정성남자
출처 Youtube, 일본 ((스포르토! 조사))
Subject [스포츠] 2015년 일본야구리그 투수 랭킹
2016년 야구 시즌이 다가오는 요즘이네요.
한국 선수의 대거 이탈로 아마 올해부터는 관심이 대폭 줄어들 옆나라 일본 리그입니다만...
흥미로운 영상이 있어 공유드립니다.
현역 선수 100명에게 물어서 각 부문의 Top선수를 투표로 결정하는 방송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도입되면 재밌을거같습니다.
매니악한 영상입니다만 재미로 봐주세요.


<스피드볼 랭킹>



5. 밴덴헐크 (소프트뱅크, 방어율 2.52 9승 0패)
: 삼성에서 활약하였던 밴덴헐크입니다.
후반기부터 소프트뱅크 1군에 합류한 헐크는 무패의 파워피쳐로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소뱅의 2선발로 활약했고 내년에도 1-2선발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포레다 (거인, 방어율 2.94 8승 8패)
: 재작년까지 텍사스 레인저스의 릴리프로 메이저리그 등판했던 포레다는
198cm의 큰 키에서 던지는 직구가 위협적이라고 하네요.

3. 후지나미 신타로(한신, 방어율 2.40 14승 7패 7완투 221삼진)
: 오오타니와 같은 나이(94년생, 22살)의 라이벌이라 불리는 후지나미 선수입니다.
한신 1선발로 양대리그 탈삼진왕을 차지했으며 198cm의 큰 키로 158km에 달하는 속구를 뿌립니다.
다만 전 한신감독이 시즌 중 무리하게 굴려대는 참에 프리미어12에는 어깨 통증으로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2. 사파테 (소프트뱅크, 방어율 1.11, 41세이브)
: 일본 리그 최고의 마무리로 활약한 시즌이었습니다.
최대 159km의 직구는 겉보기로도 위압감이 있으며 알고도 못친다는 평가입니다.

1. 오오타니 쇼헤이 (일본햄, 방어율 2.24, 15승 5패)
: 이번 프리미어12로 우리나라 야구팬들에게도 확실히 각인된 선수입니다.
94년생 3년차의 젊은 나이로 파리그 다승왕, 방어율 top을 기록했습니다.
최대 161km의 직구를 던지며 투수/타자를 병행하여 2도류로 불립니다.
다만 이번 시즌은 타자로서는 좋은 성적을 남기지 못하여(70경기, 타율 .202) 올시즌은 이 점을 보완하기위한 벌크업이 한창입니다.


<변화구 랭킹>



공동4. 와카마츠 슌타 (주니치, 방어율 2.12, 10승 4패)
: 95년생 와카마츠는 프로 3년차인 2015년 시즌에 포텐이 폭발하여 주니치의 선발진을 확실히 꿰찬 모습입니다.
특유의 체인지업은 영상으로 봐도 확실히 공략이 어려워보이네요.

공동4. 마쯔이 유키 (라쿠텐, 방어율 0.87, 33세이브)
: 역시 95년생의 마쯔이 유키는 이번 2년차의 시즌에서 포텐이 대폭발!! 라쿠텐의 수호신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작은 키(174)이지만 직구, 체인지업, 슬라이더의 구질이 엄청나며 고시엔에서는 일본 신기록인 22탈삼진을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프리미어12에서는 무사 만루에 등판하여 김현수 선수에게 밀어내기 포볼을 주고 강판되었습니다.
사실 컨트롤이 부족한 20살 선수를 9회 무사만루에 등판시킨건 스스로 무덤을 판 배치라고 봅니다.

3. 오오타니 쇼헤이 (일본햄, 방어율 2.24, 15승 5패)
: 설명이 필요없는 오오타니의 포크볼입니다.
161의 직구와 혼합되어 타자가 손 쓸 도리가 없게 만듭니다.

2. 타케다 쇼타 (소프트뱅크, 방어율 3.17, 13승 6패)
: 소프트뱅크의 1선발로 자리를 잡은 93년생 타케다 쇼타입니다.
일본에서는 생소한 12-6 커브가 특기입니다.
프리미어12에서는 결승전 선발 투수로 내정 발표되었다가 설레발의 대가로 3-4위전에 출전했습니다.

1. 마에타 켄타 (히로시마, 방어율 2.09, 15승 8패)
: 올해 2번째 사와무라 상을 획득, LA다저스로 이적 성공한 마에다 켄타입니다.
특유의 슬라이더는 마구라 불리는 경지이며 매년 해당 방송에서 1-2위에 반드시 랭크되는 볼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어느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가 되네요.


<컨트롤 랭킹>



공동4. 스가노 토모유키 (거인, 방어율 1.91, 10승 11패(?))
: 전 하라 감독의 조카로 거인의 1선발인 스가노 선수입니다.
컨트롤에는 정평이 난 선수로 올해는 거인의 물타선 덕분에 방어율 1점대에 패가 더 많은 안타까운 시즌을 맛봤습니다.

공동4. 키시 타카유키 (세이부, 방어율 3.02, 5승 6패)
: 세이부의 1선발인 키시 선수입니다.
구속에 비해 볼의 질이 좋다고 평가받으며 올 시즌에는 컨트롤으로도 인정받은 모습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스프링캠프서 부상을 입으며 시즌 스타트도 늦어진, 이래저래 꼬인 시즌이었습니다.

공동4. 이시카와 마사노리 (야쿠르트, 방어율 3.31, 13승 9패)
: 야쿠르트의 1선발인 이시카와 선수입니다.
167cm의 단신으로 결코 구속이 높은 선수는 아닙니다만 특유의 컨트롤로 1선발 활약, 팀의 14년만의 우승에 공헌했습니다.

3. 니시 유우키 (오릭스, 방어율 2.38, 10승 6패)
: 오릭스의 2선발 니시 선수입니다.
직구의 질과 컨트롤이 발군인 선수로 올해 안식년을 취한 1선발 카네코 선수를 대신하여 실질적 1선발 활약하였습니다.

2. 마에다 켄타 (히로시마, 방어율 2.09, 15승 8패)
: 컨트롤 또한 일본 1,2위를 다투는 마에다 선수입니다.
올해는 1위를 차지않을까 싶었지만 역시 1위의 임팩트가 워낙 강한지라...

1. 카네코 치히로 (오릭스, 방어율 3.19, 7승 6패)
: 부상만 없으면 일본의 에이스가 될 선수, 오릭스 1선발 카네코 선수입니다.
작년에는 1점대 방어율로 사와무라 상을 차지했지만 그 여파인지 올해는 안식년을 취하여 오릭스의 5위 추락에 한 원인이 되었습니다.
다채로운 변화구와 자석과 같은 컨트롤의 대명사인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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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면다누나야
16/01/31 15:30
수정 아이콘
인프라 차이도 있겠지만 왜 이리 일본엔 인재풀이 넘치는 느낌이죠...
16/01/31 15:33
수정 아이콘
그냥 인프라차이죠 크크.
일단 인구수가 넘사벽이죠 3배차이.
거기에 야구팬들도 많고 야구 육성하기 좋은 시스템까지.
테임즈
16/01/31 15:3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재능있는 운동선수들이 축구로 몰리는 반면 일본은 야구쪽으로 몰리다보니
16/01/31 15:52
수정 아이콘
월드컵세대로 축구에 어린친구들이 많이생겼고 야구도 WBC,올림픽세대가 나올꺼라던 이야기가 있었는데 아직 눈에 띄는 선수들이 안 나타나네요.
쑥호랑이
16/01/31 16:14
수정 아이콘
사람 몰리거나 말거나, 그걸 이용해서 시스템을 짠 수준이 넘사벽이고, 종목 자체도 (유망주라면 야구쪽이 기대연봉이 높지만) 축구가 더 저변이 넓고 전망이 낫다보니 유소년은 계속 축구 쪽으로 편향될 것 같습니다.
비율로 보든, 인원으로 보든, 일단 2014년까지의 등록선수 현황 자료를 보면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네요. 야구계의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참조 :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3451808&cpage=2&mbsW=search&select=stt&opt=1&keyword=%C0%AF%BC%D2%B3%E2)
16/01/31 16:27
수정 아이콘
축구는 한국 아니라도 아시아 어디든 가면 왠만큼 괜찮은 연봉 받고 뛸 수 있어요... 중동, 중국, 일본, 한국, 그외에 베트남이나 태국 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도 있습니다. 유럽도 빅리그야 S급 선수용이라 쳐도 아닌 오스트리아, 스위스, 러시아 비롯해서 동유럽 북유럽 쪽 리그에 진출할 수도 있고요.
해외 진출은 S급 선수 한정, 국내 지명돼도 1-2년 안에 잘리거나 신고선수로 전환될 수도 있고, 갈곳은 국내밖에 없는 야구와는 넘사벽이죠.
Jannaphile
16/02/01 00:52
수정 아이콘
일본 역시 2002 월드컵 즈음엔 어린 인재들이 축구로 빠지곤 했지요.
겟타빔
16/01/31 15:54
수정 아이콘
야구부가 있는 고등학교가 한국에 50개쯤 있습니다만 일본에는 5천개쯤 있던걸로...
AquaRacer
16/01/31 15:34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은 유게말고 자게로 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고퀄의 성의있고 유익한글 잘 봤습니다.
정성남자
16/01/31 18:07
수정 아이콘
사실 자게에 썼는데 실수로 유게에 올린거 같아요 T.T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쿼터파운더치즈
16/01/31 16:0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랑 큰 차이점중에 하나가 쟤네는 토종에이스선발들이 죄다 우완이죠
우리나라 우완선발은 그야말로 씨가말랐는데...유소년때부터 싹수보이는 애들은 죄다 좌완시켜서
하.양.글
16/01/31 17:30
수정 아이콘
밴덴헐크 보고싶네요.
정성남자
16/01/31 18:09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잘하던 선수는 일본서도 먹힌다는걸 보여준 선수죠.
올해는 일본서 밴헤켄이랑 나바로가 잘해줬으면 좋겠네요.
김첼시
16/01/31 19:04
수정 아이콘
내용이 궁금해서 그래도 일본어라 어느정도 알아볼정도는 번역되겠지해서 자막을 켰는데 외계어에 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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