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의 대거 이탈로 아마 올해부터는 관심이 대폭 줄어들 옆나라 일본 리그입니다만... 흥미로운 영상이 있어 공유드립니다. 현역 선수 100명에게 물어서 각 부문의 Top선수를 투표로 결정하는 방송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도입되면 재밌을거같습니다. 매니악한 영상입니다만 재미로 봐주세요.
4. 포레다 (거인, 방어율 2.94 8승 8패) : 재작년까지 텍사스 레인저스의 릴리프로 메이저리그 등판했던 포레다는 198cm의 큰 키에서 던지는 직구가 위협적이라고 하네요.
3. 후지나미 신타로(한신, 방어율 2.40 14승 7패 7완투 221삼진) : 오오타니와 같은 나이(94년생, 22살)의 라이벌이라 불리는 후지나미 선수입니다. 한신 1선발로 양대리그 탈삼진왕을 차지했으며 198cm의 큰 키로 158km에 달하는 속구를 뿌립니다. 다만 전 한신감독이 시즌 중 무리하게 굴려대는 참에 프리미어12에는 어깨 통증으로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2. 사파테 (소프트뱅크, 방어율 1.11, 41세이브) : 일본 리그 최고의 마무리로 활약한 시즌이었습니다. 최대 159km의 직구는 겉보기로도 위압감이 있으며 알고도 못친다는 평가입니다.
1. 오오타니 쇼헤이 (일본햄, 방어율 2.24, 15승 5패) : 이번 프리미어12로 우리나라 야구팬들에게도 확실히 각인된 선수입니다. 94년생 3년차의 젊은 나이로 파리그 다승왕, 방어율 top을 기록했습니다. 최대 161km의 직구를 던지며 투수/타자를 병행하여 2도류로 불립니다. 다만 이번 시즌은 타자로서는 좋은 성적을 남기지 못하여(70경기, 타율 .202) 올시즌은 이 점을 보완하기위한 벌크업이 한창입니다.
<변화구 랭킹>
공동4. 와카마츠 슌타 (주니치, 방어율 2.12, 10승 4패) : 95년생 와카마츠는 프로 3년차인 2015년 시즌에 포텐이 폭발하여 주니치의 선발진을 확실히 꿰찬 모습입니다. 특유의 체인지업은 영상으로 봐도 확실히 공략이 어려워보이네요.
공동4. 마쯔이 유키 (라쿠텐, 방어율 0.87, 33세이브) : 역시 95년생의 마쯔이 유키는 이번 2년차의 시즌에서 포텐이 대폭발!! 라쿠텐의 수호신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작은 키(174)이지만 직구, 체인지업, 슬라이더의 구질이 엄청나며 고시엔에서는 일본 신기록인 22탈삼진을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프리미어12에서는 무사 만루에 등판하여 김현수 선수에게 밀어내기 포볼을 주고 강판되었습니다. 사실 컨트롤이 부족한 20살 선수를 9회 무사만루에 등판시킨건 스스로 무덤을 판 배치라고 봅니다.
3. 오오타니 쇼헤이 (일본햄, 방어율 2.24, 15승 5패) : 설명이 필요없는 오오타니의 포크볼입니다. 161의 직구와 혼합되어 타자가 손 쓸 도리가 없게 만듭니다.
2. 타케다 쇼타 (소프트뱅크, 방어율 3.17, 13승 6패) : 소프트뱅크의 1선발로 자리를 잡은 93년생 타케다 쇼타입니다. 일본에서는 생소한 12-6 커브가 특기입니다. 프리미어12에서는 결승전 선발 투수로 내정 발표되었다가 설레발의 대가로 3-4위전에 출전했습니다.
1. 마에타 켄타 (히로시마, 방어율 2.09, 15승 8패) : 올해 2번째 사와무라 상을 획득, LA다저스로 이적 성공한 마에다 켄타입니다. 특유의 슬라이더는 마구라 불리는 경지이며 매년 해당 방송에서 1-2위에 반드시 랭크되는 볼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어느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가 되네요.
<컨트롤 랭킹>
공동4. 스가노 토모유키 (거인, 방어율 1.91, 10승 11패(?)) : 전 하라 감독의 조카로 거인의 1선발인 스가노 선수입니다. 컨트롤에는 정평이 난 선수로 올해는 거인의 물타선 덕분에 방어율 1점대에 패가 더 많은 안타까운 시즌을 맛봤습니다.
공동4. 키시 타카유키 (세이부, 방어율 3.02, 5승 6패) : 세이부의 1선발인 키시 선수입니다. 구속에 비해 볼의 질이 좋다고 평가받으며 올 시즌에는 컨트롤으로도 인정받은 모습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스프링캠프서 부상을 입으며 시즌 스타트도 늦어진, 이래저래 꼬인 시즌이었습니다.
공동4. 이시카와 마사노리 (야쿠르트, 방어율 3.31, 13승 9패) : 야쿠르트의 1선발인 이시카와 선수입니다. 167cm의 단신으로 결코 구속이 높은 선수는 아닙니다만 특유의 컨트롤로 1선발 활약, 팀의 14년만의 우승에 공헌했습니다.
3. 니시 유우키 (오릭스, 방어율 2.38, 10승 6패) : 오릭스의 2선발 니시 선수입니다. 직구의 질과 컨트롤이 발군인 선수로 올해 안식년을 취한 1선발 카네코 선수를 대신하여 실질적 1선발 활약하였습니다.
2. 마에다 켄타 (히로시마, 방어율 2.09, 15승 8패) : 컨트롤 또한 일본 1,2위를 다투는 마에다 선수입니다. 올해는 1위를 차지않을까 싶었지만 역시 1위의 임팩트가 워낙 강한지라...
1. 카네코 치히로 (오릭스, 방어율 3.19, 7승 6패) : 부상만 없으면 일본의 에이스가 될 선수, 오릭스 1선발 카네코 선수입니다. 작년에는 1점대 방어율로 사와무라 상을 차지했지만 그 여파인지 올해는 안식년을 취하여 오릭스의 5위 추락에 한 원인이 되었습니다. 다채로운 변화구와 자석과 같은 컨트롤의 대명사인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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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한국 아니라도 아시아 어디든 가면 왠만큼 괜찮은 연봉 받고 뛸 수 있어요... 중동, 중국, 일본, 한국, 그외에 베트남이나 태국 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도 있습니다. 유럽도 빅리그야 S급 선수용이라 쳐도 아닌 오스트리아, 스위스, 러시아 비롯해서 동유럽 북유럽 쪽 리그에 진출할 수도 있고요.
해외 진출은 S급 선수 한정, 국내 지명돼도 1-2년 안에 잘리거나 신고선수로 전환될 수도 있고, 갈곳은 국내밖에 없는 야구와는 넘사벽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