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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6 13:08
이런걸 볼때마다, 사람마다 재능이 있는데 재능 발휘를 못하는 환경에서 태어나면 정말 소리소문없이 사라진다고 느껴져요 ㅠㅠ
...라고 말하지만 사실 저도 딱히 재능이...크크크
16/01/26 13:11
음 이런걸 보면 진짜로 외계인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 인간들이 상상할수 없는 능력아닌가요 아무리 그래도 28세는 신체가 쇠락하는 시기인데 그 때 뭔가를 시작해서 세계짱을 먹는다는게...
16/01/26 14:09
요즘 운동선수들 생각하면 20대 후반에 전성기가 와서 30대 중반에 꺾인다고 하니까요.
그래도 이 사례는 역시 재능을 가진자가 자기에 맞는 위치에 있으면 어떻게 되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랄까.. ;;
16/01/26 13:20
그렇죠. 사회생활 하면 할수록 느끼는건데 노력도 재능이 있어야 꽃을 피울 수 있는겁니다. 제가 아무리 노력해봐야 폰 노이만 안됩니다.
그나저나 저분 어릴때부터 훈련했더라면 이미 2시간의 벽은 깨졌을지도 모르겠네요.
16/01/26 13:23
이런 글은 믿을 수가 없어서... 과장이 좀 들어갔을듯. 어렸을 때 선수였는데 그만뒀다가 28살에 다시 시작했다거나...
아무리 재능이 좋아도 경력도 없는 사람이 운동시작한 당해년도에 하프 1시간이 가능할리가...
16/01/26 13:30
http://www.runnersworld.com/elite-runners/from-poverty-to-podium
정확히는 이전부터 마라톤 선수들을 동경하며 아마추어로 달리기를 하다가 우연히 조프리 무타이 눈에 띄어서 발탁된 거 같네요.
16/01/26 13:32
외국 위키에 확인해보니
24살 때 스카웃된걸로 나오네요... 그 이전까지는 평범한 농부였답니다... 스카웃되서 한 3년 정도 트레이닝은 거쳤네요... 위에서 과장한건 아마 스카웃된 시기 정도인듯 하네요... (그래도 후덜덜한건 마찬가지....)
16/01/26 13:36
http://www.marathon.pe.kr/tt/board/ttboard.cgi?act=read&db=whoiswho&page=2&idx=204
이게 맞다면 어릴 때부터 재능은 보였지만 체계적인 훈련은 받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전부터 육상 선수를 동경했다고 하니 장난 삼아 뛰었다는 표현은 과장이겠습니다만... 아, 정정합니다. 다시 읽어 보니 2011년에 육상을 시작한 게 아닌 듯하네요. 본문의 이미지를 작성한 사람이 의도적으로 과장을 했거나 저처럼 "2011년 보스턴 마라톤에서 비공인 세계 기록을 수립한 제퍼리 무타이는"을 "2011년, 보스턴 마라톤에서 비공인 세계 기록을 수립한 제퍼리 무타이는"으로 잘못 읽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16/01/26 13:29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469&aid=0000021470
너무 신기해서 찾아보니...농사만 짓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스카웃 되고 그런건 아니네요...
16/01/26 13:54
근데 2000년이면 이분 이미 고등학교 1학년이고, 본격 전업으로 시작한게 2008년이면 이미 만 24세인데..
그것보다 더 심한건 2000년에 올림픽 만m 달리기를 보고 나도 저정도는 뛰겠다고 생각했다니ㅠ 08년에 처음 시작해서 10년에 '세계대회'우승이라니.. 뭐 이건..
16/01/26 16:12
역시 농사가 수련엔 최고네요. 옛날 무협 스승들이 제자 들어오면 밭갈고 농사시킨게 괜히 시킨게 아니었군요.
드래곤볼에서도 무천도사가 손오공과 크리링을 맨손으로 밭 갈게 시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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