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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5 23:05
하우멧은 저 엔딩이 이미 몇년전에 촬영해놓은거라는게 충공깽이죠...
(더해서 어차피 저럴껀데 왜 로빈과 바니를 가지고 그렇게 질질 끌었는지.. ㅜㅜ) 프렌즈 엔딩은 진짜 인생올타임 넘버원인거 같습니다. 10시즌에 걸쳐서 완벽하게 펼쳐지는 기승전결의 로맨스!
16/01/15 23:25
그 반지 사건은 조이 정말 좋아라 하는데도 보는데 열받더군요 크크
하우멧은 이래저래 프렌즈를 벤치마킹을 거하게 한 느낌이라... 피비 정도 빼면 케릭터들이 어느정도 겹치지 않나요.
16/01/15 23:36
하우 아이 멧은 전 이상하게 잘 안 맞아서 시즌1 반도 다 안 보고 그냥 안봤습니다. 대신 프렌즈는 영어 공부한다는 핑계로 거진 4번은 돌려봤네요 흐흐. 그건 그렇고 제니퍼 애니스톤 저땐 정말 초초 이뻤네요 흑흑 ㅠㅠ 잊고 있었습니다.
16/01/15 23:48
시즌1때부터 로빈을 지지했기도 했고, 그래서 둘이 헤어지고 이게 로빈 이모랑 처음 만났을 때란다 하고 얘기했을 때
이런 커플을 헤어지게 만들고 과연 얼마나 대단한 여자 만나나 보자고 하면서 나머지 시즌을 봤는데 부인 얘기는 정말 가뭄에 콩나듯 떡밥만 나오고 몰입도 안되는 상황... 마지막 엔딩 때까지도 테드와 부인에 대해서는 전혀 몰입이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만 테드-로빈이 되었을때는 입에서 뭐 이런! 하면서 욕이 크크크크크 뭐 나중에 차분히 생각해보니까 감정선 상으로나 전체적인 완결로 봐도 로빈이 잘 어울리는 거 같고 그러니까 계속 로빈을 지지해왔겠죠. 그러면서도 몇년을 끌어온 이 낚시질에 빡침이 올라오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프렌즈는 뭐 두말하면 입아프죠. 정주행만 몇번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16/01/16 00:20
그... 로빈은 애를 낳기 싫어하니까, 애는 다른 사람들이랑 낳고서 로빈과 알콩 달콩하게 살겠다라는 느낌을 주는 엔딩을 만들어서 그런 거 같아요.
그냥 바니랑 이어지는 게 좋았던 거 같습니다.
16/01/16 03:07
반례의 대상이지만 프렌즈가 같이 언급되는 게 불쌍할 지경이에요...
개인적으로 국내 지붕킥과 더불어 국외 HIMYM 투탑의 역대급 마무리인데 그래도 후자를 더 악질로 봅니다... 저런 흐름으로는 테드와 로빈은 애들 엄마가 죽었다고 저렇게 다시 데이트해봤자 또다시 지지고 볶다 헤어질 캐릭터들이 되버렸죠.. 그냥 둘이서 평생 그 모양으로 살다 죽겠네... 라는 관조와 무관심의 영역으로 가서 욕도 안나오더군요... 아마 응팔이 이번주에 한번 더 꺾었다면 지붕킥을 넘어 HIMYM과 역대급으로 비빌만 했었을텐데 그래도 그전에 멈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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