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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08 18:54
냉면은 면이 질긴데다가 세계에서 몇개 없는 차가운 국물에 들어있는 면요리라서 이해가 가는데 떡이 없는게 의외네요. 외국인들에게 항상 불호에 손꼽히던데
16/01/08 19:01
일본식 생선구이는 한국식에 비해 손도 훨씬 많이 가고 비린내도 잘 잡는 편인데(유안야키 같은...?)
한국 식당은 보통 냅다 굽는 경우가 많으니 비교되는 것 같습니다. 근데 걔들도 집에선 소금간만 해서 냅다 굽는 일 많을텐데(...)
16/01/09 00:11
미국이나 그럴텐데요.
생선을 오래 먹은 유럽은 통짜로도 자주 요리해서 나옵니다. 예를 들어서 제 벨기에 친구는 생선 구이든 대구매운탕이든 혼자서 다 생선 뼈 발라먹으면서 정말 맛있게 먹더군요.
16/01/08 19:37
서양인들 기준으로 보면 생선 자체를 잘 안 먹기도 하고 먹어도 뼈 다 발라져서 살만 먹는데 저렇게 가시를 발라먹어야 하는 우리나라식 생선구이는 어색하다고 합니다..
거기다 대가리, 내장까지 다 붙어있으면 더더욱...
16/01/09 04:30
다른 나라는 뼈를 발라서 손질한 뒤에 요리하는 게 상식이라고 하던데요. 먹다가 뼈 걸리고 내가 맨손으로 뼈 발라야 하고 이거 컬쳐쇼크급이라고 하던데
16/01/08 19:21
비빔밥은 왜 좋아하는지...그냥 먹기전에 이뻐서 좋아하는건가...
사실 전주사람들 정작 전주 비빔밥은 거의 안먹는데(...) 뭐 맛없진 않지만. 가성비가 무진장 안 좋을 뿐.
16/01/08 19:27
비빔밥이 아무래도 외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게 있구요. 거기다 돌솥비빔밥을 외국인들이 정말 잘 먹습니다. ( 밥을 좀 바삭하게 해서 먹는 거라서.. )
16/01/08 19:52
밥+반찬이나 밥+국 같은 조합이 외국에게 익숙한 조합이 아닙니다.
애초에 불완전한 요리로 여겨지게 되는거죠. 그러다보니 한식은 대부분 기준 미달인데, 하나의 완전요리(걔네 개념상)로 나오는 비빔밥이 그나마 가장 먹히게 된 것일 뿐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한식자체는 평가가 참 박하더군요.
16/01/08 19:37
생선구이는 서양스타일에 익숙한 사람아니면 다 좋아해요. 학교근처에 생선구이 기막히게 하는집이 있는데 서아시아부터 동아시아까지 모두다 환장하던데.
16/01/08 19:49
아무래도 서양음식에는 차가운 면요리가 없다보니 냉면에 대한 거부감이 큰것 같네요.
거기에 시큼하기까지 하니 더욱 더 그렇고요 그래서 냉면은 제가 다 먹을겁니다
16/01/08 20:21
제가 생선구이 비쥬얼때문에 못 먹는데 보고만 있어도 토쏠려요.
밥숟가락 들고 있다가 생선 눈깔이 보이면 입맛이 싹 사라집니다.ㅜㅜ
16/01/08 21:05
서양사람들(특히 유럽)이 국물요리를 꽤 싫어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애초에 뭔가 우려서 먹는다는 개념을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된장찌개같은 경우는 위생의 문제도 있고요. 일단 냄새도 싫어하는데다 된장찌개는 보통 1인 1식이 아니라 하나 가지고 여럿이서 먹으니. 생선구이야 뭐 걔들이 먹는 수준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원시인수준으로 보일테고 ;;;
16/01/08 23:35
저는 면요리 진짜 좋아하는데 라면,칼국수,짜장면,짬뽕,파스타 등등등
허나 단하나 냉면은 별로인것같아요 면이 질기고 뭔가 포만감도 안들고 깊은맛도 없고
16/01/09 03:43
불호에 순대국이 없다니요. 내장탕도 없고. 제가 순대국을 제일 좋아해서 친구들을 종종 데려갑니다. 여지껏 단 한명도 10숟가락 이상 먹어본적이 없습니다!
16/01/09 05:27
돼지귀, 머리고기, 그리고 순대를 거의 못먹더라구요. 그래서 국밥류에서도 선지국, 순대국, 내장탕은 그 중에서도 불호 음식인거 같아요.
16/01/09 15:40
LA에 외국인들 비빔밥집에 엄청 앉아있길래 곁눈질로 봤더니 전체를 비비는게 아니고 토핑만 비벼서 밥에 얹어먹거나 따로 먹더라구요. salad over rice로 인식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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