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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2/11 10:07:14
Name SKY92
Subject [스타1] 03년 홍진호 온게임넷 스타리그 연속 진출 끊긴 순간.avi


01년 한빛 온게임넷 스타리그 이후 03년 마이큐브 온게임넷 스타리그까지 꾸준히 연속 진출중이었던 홍진호.... (01 한빛소프트-01 코카콜라-01 SKY-02 네이트-02 SKY-02 파나소닉-03 올림푸스-03 마이큐브 총 8연속 진출)

그는 NHN 한게임 온게임넷 스타리그 출전권이 걸린 듀얼토너먼트 첫경기에서 당시 신예였던 투신 박성준을 맞이하여 자신의 온게임넷 개인리그 100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승자전에 진출하지만, 승자전에서 조정현에게 패배. 최종전에서 베르트랑을 만나게 되는데...

사실 베르트랑선수가 홍진호선수 은근 잡은 기억이 있어서 설마했는데 진짜 황신 떨어지는것보고 당황스러웠던;;

보통 연속진출 끊긴거하면 임요환이 박성준에게 남자이야기에서 잡힌게 회자되었지만 그전에 황신이 이렇게 먼저 연속 진출이 끊긴것도 충격이었어요.

진짜 영원한건 없다고 느낀 경기...  아마 저 듀얼때 홍진호와 불과 2시즌전 같이 결승에서 맞붙었던 서지훈도 성학승에게 2번 발목잡히고 떨어졌던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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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
15/12/11 10:34
수정 아이콘
생방으로 봤던 경기네요. 이날 듀얼은 베르트랑이 아니라, 조정현의 위엄이었죠. 제 기억이 맞다면, 베르트랑이 연습하다가 도저히 테테전으로 조정현을 못이기겠다 생각하고, 플토로 했었을겁니다. 조정현 제3의 전성기 시절이라 큰일 낼줄 알았는데, 스타리그 직전 손가락 부상. 베르트랑은 스타리그 최후의 랜덤 플레이선택했으나 역시 탈락. 조정현은 박정석 상대로 대나무테란 쓰며 90%정도 이길뻔 하다가 한끗차이로 지고, 베르트랑은 3게임 전부 불리한 종족 걸려서 힘도 못쓰고 탈락.
15/12/11 10:35
수정 아이콘
패러독스에서 김성제 상대로 랜덤 저그 걸린건 진짜 안습...
웅진저그
15/12/11 10:51
수정 아이콘
나름 빠른뮤탈했는데 커세어가 마중나와서 뿅뿅뿅
순례자
15/12/11 10:56
수정 아이콘
이윤열전 테테전, 박경락전 저저전, 김성제전 저프전
Sgt. Hammer
15/12/11 11:13
수정 아이콘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Elky는 정말 대단한 남자로군요...
윤종신
15/12/11 11:16
수정 아이콘
40초부터 엄대엄 크.
자루스
15/12/11 14:00
수정 아이콘
아 이후 kt연습실에 갔었는데...
다들 열씸히 연습하는데 의기소침했던 홍진호 선수를 ... 보고
말도 못 걸겠더라구요.

감독님도 너무하시지(아마다 화가 많이 나셨을듯) 그냥 쉬라고 하지 굳이 연습실에
홍진호선수와 이야기좀 하려고 하는데 눈만 마주치면 피하더군요.

그 소심하고 어려보이던 선수가
지니어스에 나오면서 역시 나의 홍진호야가 시작될줄은 그때당시 상상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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