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비과학대전 - 프로토스 더 이상 EMP는 무섭지 않다.
바로 전편인 고스트의 현재와 미래에  연결되는 내용으로 프로토스의 EMP  대처법을 연

구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에 저그의  공중유닛의 공격무기인 산에 대항하기  위해 최선

책은 금으로 만든 베슬이나, 탱크가 좋다고 했던 것처럼 프로토스는 EMP에 어떻게 대처

해야 하는지 알아보죠.

EMP 대처기법

EMP의 원리는 전편에서 설명했으니 과학적으로 대처하는 법을 알아보죠. 컨트롤을 이용

테란의 베슬이나 고스트를 먼저 처리하는 건 과학적 해결 방안이  아니니까(물론 가장 확

실한 방법임.) 여기서는 오로지 과학적 시각으로 문제를 해결 해보겠습니다.

우선 EMP 무기의 약점부터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전달거리의 제곱에 비례하여 강도가 약해짐 ,  작용거리가 짧으면 무기로서의 가치가

저하 되죠. 실제로 베슬의 EMP도  범위가 넓다고 보이지는 않고,  고스트의 락다운은 하

나의 유닛에만 적용되죠.

2) 전자기펄스공격 경우 광섬유와 같은 광신호체계에는 무력합니다.

3) 매우 강한 전자기장 조차도 용이하게 차폐됩니다.  쉽게 언급해서 전기장 차폐는 외함

으로 보호대상 전부을 씌우고 접지시키면 되고, 자기장차폐는 반자성체물질로 대상을 그

냥 씌우면 됩니다

4) 자기장에 의한 소프트킬 효과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하드디스크내 데이타의 소거 정

도?? 컴퓨터에 보시면 EMI 스티커 붙어져 있죠? 최첨단 EMP 무기에 일반컴퓨터까지 이

미 방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본 바와 같이 EMP 무기의 방어법은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프로토스의 지도층이

칼라의 가르침에만 매달려 과학에 관심이 없는 건지 간단한 방어법도 만들지 못하는 게 의

아할 정도입니다.

실현 가능한 프로토스의 EMP 방어법을 살펴 보면,

우선, 각 건물의 모든 통신 배선은 광섬유로 바꾸어서 미친  속도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

록 하고(때론 속도가 아닌 사람이 미친다), 각 건물에는 외피를  씨우고 어스선(냉장고나

세탁기에 달려있는 어스선과 같음)을 연결해 지면에 심기만 하면 됩니다(물론 충분한 양

의 전기량을 흡수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EMI 상표가 붙어  있는 제품만 사용합니다
(거의 모든 컴퓨터 관련 제품에는 붙어있다).

그런데 왜 이렇게 간단한 방법에도 불구하고 프로토스는 테란의 EMP에 취약한가?

이런 의문은 현실적인 문제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우선, 테란이 EMP를 마구 쏘아

댈 정도라면 이미 끝난 게임일 확률이 높고, 실제로 EMP 계열의 무기를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득이나  높은 생산단가로  악명 높은  프로토스의 유닛

들이 EMP 대응기술을 도입 할 경우 더욱 단가가 높아져 게이머들에게  외면 받기 쉅다는

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어째거나 프로토스의 문제는 바로 돈인 것이다.

아! 이젠 게임에서도 돈(자원)이 포인트다.

p.s 댓글이 하나도 안붙는 글날까지 공상비과학대전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