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5/11/17 08:27:18
Name 빠독이
출처 http://sports.donga.com/Cartoon?cid=0100000204&sid=657
Link #2 http://web.donga.com/pdf/pdf_viewer.php?vcid=042015111710W01501501070000
Subject [기타] 오늘자 클로저 이상용 #657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johny=쿠마
15/11/17 08:30
수정 아이콘
하팀장 사...사이다!
15/11/17 09:03
수정 아이콘
지금은 단장입니다!!!
아내 잘 만나서 팀장 하시던 분이 단장까지 올라갔죠!!!!
15/11/17 08:36
수정 아이콘
엘런트 까는건가 크크
15/11/17 08:37
수정 아이콘
최훈이 현실에서 하고 싶은말을 하는것 같네요
도도여우
15/11/17 08:39
수정 아이콘
사이다 크크
15/11/17 08:57
수정 아이콘
램스 사장 말도 허무맹랑하지만 하민우 얘기도 만만찮게 허황된 것 같은데요........

"팬들은 매일 경기를 본다. 엄청난 집중력으로 1회부터 9회까지"
----> 일단 이 전제부터 비현실적. 그럴 수 있는 팬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그리고 설령 모든 경기를 다 본다고 해도 1년에 144경기에 불과하며, 비주얼 분석데이터가 각 팀의 데이터베이스에 실시간으로 입력, 전산처리되는 세상에서 팬들의 "엄청난 집중력"이 과연 얼마나 유의미한 식견을 제공할 것인가? pitch f/x 데이터가 민간에 공개되기 전까지 각 팀들은 투수들의 변화구 낙차를 센티미터 단위로 측정한 자료를 갖고 있었다. 팬들이 수백 수천 경기를 본들 그것을 판별, 비교할 수 있을 것인가?

"그들은 모든 팀의 경기를 체크해야 하는 전문가들에 비해 응원팀에 비해 많이 알고 있을 수밖에 없다"
----> 자신의 팀에 대해서만 아는 것은 전혀 "많이 아는 것"이 아니다. 야구는 상대적 게임이고, 분석하는 대상이 광범위할수록 그 이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하민우의 논리대로라면 팬들은 나이나 시청경력 순으로 야구를 많이 알게 된다는 얘기인데, 요즘 메이저리그의 신임 단장들은 40대 중반 넘어가는 사람이 더 드물 지경이다. 굳이 단장들까지 가지 않더라도, 최근 팀들이 구성하고 있는 전력분석팀의 주력은 야구 관전경력을 쌓은 팬들이 아니라 20대 후반~30대 초반 남짓의 통계 전문가들이다.

"오로지 중계방송만으로 정보를 얻기 때문에 이해관계에 좌우되지 않고 순수하다"
----> 방송으로 보는 야구가 얼마나 치명적인 착시현상을 일으키는지에 대해서는 세이버메트릭스 혁명이 여실히 드러낸 바 있다. 더군다나, 팬들이 이해관계에 좌우되지 않고 순수하게 야구를 본다는 것은 환상에 가깝다. 옛 럭키회가 LG에서 일으킨 대혼란이나 강민호와 장성우를 둘러싼 갈매기마당의 분쟁, 최근의 KT와 넥센의 팬클럽 특혜 논쟁만 떠올려봐도, "팬들의 순수함"이라는 것이 비현실적인 개념인 것은 자명하다.


최훈 작가가 독자들이 듣고 싶어하는 얘기를 들려줬다는 것은 알겠는데, 현실성 차원에서는 좀 뜨악하네요.
RedDragon
15/11/17 09:15
수정 아이콘
최훈이 하민우의 말을 빌려 독자들에게 하는 의도라면 불편할 수는 있겠는데, 제 생각에는 만화 스토리 상 하민우가 실제로 GM에서 "팬" 의 도움을 받았기에 그런말을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YORDLE ONE
15/11/17 10:01
수정 아이콘
실제로 하민우가 gm에서 방화범(...) 야구팬의 도움을 많이 받았었으니깐요
으와하르
15/11/17 10:40
수정 아이콘
뭐 작중에서 작가 본인이 묘사하는 게이터스 팬들의 냄비성만 봐도 하민우 말과는 사실 간극이 있는 걸 봐서 최훈의 본심 = 하민우의 발언. 이라고 보는건 또 어폐가 있을 겁니다.
저건 게이터스 사장이 워낙 팬들을 무시하는 전형적인 캐릭터로 그려졌기에 그에 대해 조금 과장을 섞어 일침을 가하는 모습이라고 봐야죠.
헤글러
15/11/17 09:05
수정 아이콘
하민우는 GM시절 자신의 성공에 큰 도움을 줬던 그 램스덕후 야구용품사장을 떠올리면서 저 얘기를 한 거 같네요
하야로비
15/11/17 09:45
수정 아이콘
아...분명히 GM을 다 봤는데 '램스덕후 야구용품사장'이 누군지 모르겠어요.
이게 제잘못이 아닌건 GM 연재 당시 보신 분들은 다 이해하실 겁니다. 한편 나올 때마다 첨부터 정주행해야 내용이 이해되는 만화...
다레니안
15/11/17 09:45
수정 아이콘
버스방화범입니다. 크크
하야로비
15/11/17 10:2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크크 버스방화미수범은 기억이 나네요
헤글러
15/11/17 09:47
수정 아이콘
손대범 파니까 버스에 불지르려고 했던 양반입니다. 나중에 하민우가 이 사람한테 타팀 2군선수들 데이터베이스 얻어서 이호창기자의 뻥을 알아냈나 그랬던 걸로...

물론 제가 이걸 기억하는 것도 올해 정주행을 했기 때문입니다 흐흐..
하야로비
15/11/17 10:2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크크 나중에 그 버스방화범이랑 통화하면서 도움받았던 것도 기억이 나네요
15/11/17 10:24
수정 아이콘
이택근이 엘지 와서 팬들때문에 부담된다고 했던거 생각나네요. 으휴..
15/11/17 10:34
수정 아이콘
하단장...점점 날카로워지네요...
첫컷에서는 어리숙하게 보였는데...마지막컷에서는 악마의 눈으로...덜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57985 [스포츠] 허싱와... [14] 캬옹쉬바나6875 15/11/23 6875
257984 [방송] 80년대 코카콜라의 일본광고 [18] style5641 15/11/23 5641
257983 [연예인] 드디어 올 것이 왔군요 [30] 설현보미팬Vibe12062 15/11/23 12062
257982 [연예인] 호불호가 갈리는 대만처자 [14] 초아9546 15/11/23 9546
257981 [유머] 김보성 신작 포스터 [35] 마스터충달8561 15/11/23 8561
257980 [유머] 길을건너보자 DogSound-_-*3349 15/11/23 3349
257979 [유머] 남고에서 노는법 [10] DogSound-_-*6899 15/11/23 6899
257978 [기타] 제법 그럴듯한 코스프레 [13] 물범6740 15/11/23 6740
257977 [기타] 착한식당 [9] 물범5920 15/11/23 5920
257976 [스포츠] 집정관 [2] FloorJansen4567 15/11/23 4567
257975 [방송] 웃음의 의미 [20] 좋아요7344 15/11/23 7344
257974 [기타] 여초사이트에 어울리는 질문 [7] 좋아요4912 15/11/23 4912
257973 [유머] 헤라클레스의 귀환 [5] 이호철5640 15/11/23 5640
257972 [스포츠] [해외축구] 유소년 육성을 해야 하는 이유 [32] 배주현7449 15/11/23 7449
257971 [연예인] 이영애.jpg [20] 삭제됨8007 15/11/23 8007
257970 [연예인] 아이유 GQ 12월호.jpg [22] 삭제됨10790 15/11/23 10790
257968 [동물&귀욤] 깁스했다냥.... [3] 결혼해도똑같네3722 15/11/23 3722
257966 [동물&귀욤] 층간소음 [2] 사티레브3660 15/11/23 3660
257964 [유머] 1+1의 시대는 가라 (혁신 주의) [11] 배주현6883 15/11/23 6883
257963 [연예인] 금자씨.jpg [8] 배주현7039 15/11/23 7039
257962 [유머] 공대생 연애비율 [10] 샨티엔아메이8974 15/11/23 8974
257961 [기타] 뱀파이어의 고백.jpg [10] 배주현7486 15/11/23 7486
257959 [유머] 인터넷 이미지의 신뢰성 [24] 절름발이이리10479 15/11/23 1047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