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 발로텔리는 여전히 가끔 나를 웃게 하는 선수다.
난 언젠가는 그가 제대로된 커리어를 쌓으면서 정기적으로 포텐을 증명하는 날이 올 수도 있을거라고 아주 작은 희망을 품고 있긴 하다.
리버풀에서 마지막 시즌에, 로저스가 8월 어느날 내게 와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이런 말을 했다
"스티븐 우리가 몇몇 이적을 성공시키지 못한걸 알잖아? 난 이제 더이상 남은 선택지가 없어. 약간 도박을 해야할것 같아"
로저스는 잠시 멈췄다가 말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그 도박의 이름은 마리오 발로텔리야."
나의 즉각적인 반응은 "헐(Uh-oh)" 이었다.
전에 발로텔리를 만나본적은 없지만 집에서 불을 낸 얘기라든지 무링요가 그를 '다룰수없는' 선수라고 한 얘기들은 알고 있었다.
최소한 그가 어느정도 수준 있는 축구선수라는건 인정할 수 있었지만 그외의 그의 커리어는 스펙타클한 재능 낭비의 집합으로 보였다.
그게 발로텔리에 대한 내 의견이었다.
코너킥 수비를 안하겠다고 선언하던 발로텔리
(중략)
그가 오자마자 바로 인상 깊은 사건이 있었다. 수비시 세트플레이를 연습하고 있을때였다.
발로텔리가 로저스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했다.
"난 코너킥 수비할때 대인마크는 안할겁니다. 사실 안하는게 아니라 못합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골대 안으로 넘어질뻔했다.
'뭔소리야? 190cm짜리 거구에 내가 만나본 축구선수중에 거의 가장 피지컬 좋은 놈이 수비를 못한다고?'
로저스는 물론 완고했다. 그는 발로텔리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음, 이제 넌 수비할 수 있어야 돼. 할 수 없다면 하는 방법을 배워야지."
그게 로저스와 발로텔리의 첫번째 충돌이었다. 발로텔리가 영입된 첫날에 일어난 일이었다.
하지만 로저스는 마리오에게 정말 단호한 입장을 취했고, 발로텔리는 코너킥 수비를 하기 시작했다.
Read more:
http://www.dailymail.co.uk/sport/football/article-3233032/Steven-Gerrard-reveals-ran-rule-new-Liverpool-signing-training-session-Xabi-Alonso-El-Hadji-Diouf-Luis-Suarez-Mario-Balotelli.html#ixzz3lgfsaTSi
출처 - 데일리메일 & 싸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난 예전 리버풀 감독 누구한테도 전화를 걸어 통화할수 있어요. 라파만 제외하구요."
"이스탄불에서 2005년 챔스 우승이라는 대단한 밤을 함께 공유했는데도 우리 사이에 유대감이 없다는건 안타까운 일이에요."
"사람관계에 있어선 제라드 울리에나 브랜든 로저스 같은 호감형 스타일의 감독님을 더 좋아해요. 하지만 축구적인면으로는 냉담한 성격의 사람과 일한다해도 전혀 상관없어요"
"베니테즈, 카펠로 처럼 감정이없고 서먹한 관계도 때때로 더 많은 성공을 가져다 줄수 있어요."
팩트, 팩트, 팩트
2009년 1월 리버풀은 리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 알렉스 퍼거슨은 초조,불안감이 그들의 우승을 망칠수 있다고 발언했다.
베니테즈는 이에 대한 응답으로 기자회견에서 심판에 대한 퍼거슨의 행동들, 경기 일정등에 대한 종이서류들을 뽑아들고 "이것이 사실이다(fact)"라며 비난했다.
하지만 제라드는 이런 언쟁에 당혹스러웠다.
"라파는 계속해서 '팩트,팩트,팩트' 라고 말했어요. 전 제가 듣고 있는것들을 믿을수가 없었죠."
"전 급히 팀버스에 자리잡고 앉아 팔짱을 꼈어요. 그가 정말 당황스러웠어요."
"제가 잉글랜드 국대에 소집됐을때 모든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제게 말했어요. 퍼기가 라파를 비웃으면서 '걸려들었어. 걸려들었어( I got you).' 라고 말했다고요."
http://www.bbc.com/sport/0/football/34235825
알싸 덱스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발로텔리 빵 터지네요.
베니테즈 부분도 웃다가 지금 맨유감독이란 양반도 프린트물들고 기자회견하는게 생각나서 급우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