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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4/20 09:52:58
Name 길시언 파스크
File #1 예비군통지서.jpg (0 Byte), Download : 312
Subject [유머] 20대 중반 이상의 남자분들이 가장싫어하는것과 그 해결방안...



예비군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전 올해로 4년차 인데요 올해는 2박3일 동원에
향방작개 하루 입니다.. ㅠㅜ 작년엔 전반기걸 후반기로 연기했다가 3박4일 출퇴근했는데
사람 심심해서 환장하겠더군요... 뭐 이런 쓸데없는 짓이 다있는지..
그래서 뭔가 해결 방안을 모색해 봤습니다.

해결책
1. 올해부터 입소하는 병사들의 복무기간을 4년으로 늘리고 예비군을 없앤다.
   (전 군대갔다왔으므로 패스~ )
2. 예비군 훈련장에 여대생or여고생 병영체험행사를 조인트해서 같이 진행한다.
  더불어 우수 훈련예비군에게 여대생과의 미팅기회를 부여한다.
(예비군들의 훈련참여 열의 +3, 복장단정화 +4)
3. 어차피 졸다지쳐 힘들고 할거 없는 훈련일바에야 차라리 예비역들에게 일을시킨다.
(노동집약적인 상품을 생산,수출하여 그 수익금으로 이지스함을 구입, 독도에 배치한다)
4. 사람들이 일을 하기 싫어한다면 차라리 훈련장에 볼링장이나 각종 여가 시설을 설치
하고..(예비군복을 입으면 평소보다 돈을 더 쓰는경향이 있으므로) 그 수익금으로
항공모함을 구입, 독도에 배치한다.
5. 이도 저도 아니라면 차라리 실전에 도움이 되도록 중대를 나눠 서바이벌 게임을
실시한다. 우승팀에겐 빨리 집에갈 수 있는 특혜를 부여한다.(참여도 +5)
그리고 bb탄 판매나 고글 판매등의 수입금으로 대함정 미사일인 '하픈'미사일등을
다량 구입, 독도에 배치한다.
6. 그것마저 안된다면 차라리 전투체육을 실시해서 체력이라도 단련하게 한다.
몸이 썩을데로 썩어서 11대 11의 축구는 무리일테니 20대 20으로 연병장에 집어넣고
축구화와 음료수 판매 수익금으로 핵폭탄을 구매해서 독도에 배치한다.

음.. 예비군훈련가기 끔찍해서 한번 끄적여 봤습니다..
이번 2박 3일동안엔 무엇을 해야할지... PDP라도 빌려서 들고가 볼까요??
예비군 끝난다음엔 민방위란 장벽이 앞을 가로막고 있다는 사실도 두렵습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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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iFadA
06/04/20 09:55
수정 아이콘
회사다니고 있을 때는 - 혹 널럴한 회사를 다닌다면 예외일 수도 있습니다만 - 예비군 훈련도 좋습니다. 휴식의 기회라고 여겨질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동원이 아닌 출퇴근 예비군 훈련이면 더 좋지요. 일찍 끝나기까지 하니..(그러나 급한 일이 있어서 훈련 끝나고 출근하게 되면 낭패-_-)
jjangbono
06/04/20 09:58
수정 아이콘
1번은 절대 제외(내년에 갈거에요..ㅠㅠ)
S급백수
06/04/20 10:01
수정 아이콘
7. 모의 전투력측정훈련의 일환으로 FPS게임을 실시해준다. "적군의 파괴공작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필코 저지하십쇼" 두주먹불끈~
pdp는 가벼운 오타겠죠. 설마 그 비싼;;
pda + pmp 의 조합도 괜찮겠지만, 싸구려 흑백 pda가지고가서 본전을 뽑은 저로선 pda 추천드립니다~ -야호 민방위가 얼마 안남았다//-
컨트롤황제
06/04/20 10:01
수정 아이콘
아이디보니 하얀로냐프강이 생각나는 ㅠㅠ
06/04/20 10:07
수정 아이콘
서바이벌 개임 어떤 사단에서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아닌가요?
Partisan91
06/04/20 10:07
수정 아이콘
평소에 볼 엄두가 안나던 가장 어려운 책을 가져가세요. 아마도 유익할듯 합니다. 가능한 작은걸로요. 향방작개--> 향방작계가 맞는듯 합니다
06/04/20 10:09
수정 아이콘
서바이벌 게임해서 우승자는 일찍 귀가.. 좋군요..;
저는 아직 학생이기에 올해는 하루만 받으면 됩니다.
내년에도 아마 동미참이 될 듯..;(공익 출신은 어지간하면 동원 안나오더군요.) 미리 psp나 사놓을까나..;
Heartilly
06/04/20 10:12
수정 아이콘
지금 병특중입니다. 1번 환영 (...) (앍! 돌날라오는 소리가;)
구경플토
06/04/20 10:15
수정 아이콘
서바이벌 게임 하는 곳이 있지요. 페인트탄 달랑 9발. 처음엔 놀멘놀멘 하다가 한방 맞으면 다들 눈 벌개져서 날아다닙니다.
네오크로우
06/04/20 10:23
수정 아이콘
작년 올해는 대기자라 이제 민방위를 기다리고 있느라 맘은 편하지만 하여간에 막판에 예비군 훈련 정말 후덜덜 이었습니다. 교육시간에 담배 물고 조교 데리고 놀고... 하이바 엉덩이에 깔고 잡담..;;; 먼나라 얘기지요..
오죽하면 군대가 편해지고 예비군이 빡세단 말까지... ㅠ.ㅠ 2박3일로 줄은 대신 강도는 정말.... ㅠ.ㅠ;
타나토노트
06/04/20 10:25
수정 아이콘
지난달에 예비군훈련에서 서바이벌게임 했습니다.중랑구지역 사시는 분들은 아실듯. 거기가 금곡훈련장었나? 재밌습니다.근데 고글이 아니라 안면보호대를 착용해서 총쏠때 조준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06/04/20 10:42
수정 아이콘
예비군 그냥 지금처럼 받게 하죠.
기간도 좀 늘리고 훈련도 좀 강화시켜서요. 너무 쉽게 훈련을 받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대로 굴러야죠.
전 민방위 3년차 (후다닥!)
FlyHigh~!!!
06/04/20 10:43
수정 아이콘
1번 대환영입니다...
06/04/20 10:45
수정 아이콘
민방위 가시면 공익이랑 맨날 싸웁니다. 의자에서 누워서 주무시지 마세요 -_- 내일 민방위인데.. 책 머들고 갈까 고민중
김재훈
06/04/20 10:50
수정 아이콘
학교에서 5년차까지 보내고..6년차는 하루 좀 뛰고 이틀 나가서
동네 한바퀴 돌과 왔다는...;;;;
7/8년차 대기로 지정돼서 ...
이제 군복입을일이 전쟁 안터지면 없군요...
총쏠일도 없고..
벌써 제대 한지 8년이라니;;;
StaR-SeeKeR
06/04/20 10:53
수정 아이콘
이지스함은 만들고...
그걸 다른 나라의 압력 하에 보유하고..
그러는 것들보다...

운행비가 휘청휘청 -_-;
bingbing0
06/04/20 11:19
수정 아이콘
예비군 훈련이 뭐가 필요하냐고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필요하다고도 봅니다.
요즘 같은 개인주의 사회에서는요...
1년에 한번씩 전쟁나면 내가 나라를 지켜야 하는구나 하는 것을 알게해주니깐요.
의식적으로 이런 생각은 못해도 몸이 기억하겠죠. ^^;
하지만 엄청 귀찮은건 사실 ㅡ,ㅡ;;
Jay, Yang
06/04/20 11:44
수정 아이콘
결론은 어째 독도수비 강화쪽으로 가는거 같은데...
06/04/20 13:18
수정 아이콘
항공모함은 예산이 없어서 못 띄우는게 아니고 주변국들 눈치땜에 못 띄우는거죠. 이지스함이야 원래 방어용으로 설계된 무기지만 항공모함은 누가봐도 명백한 공격용 무기니까요.
Grateful Days~
06/04/20 13:55
수정 아이콘
전 병특중이라.. 예비군이 되고 싶어요 -_-;;
06/04/20 14:20
수정 아이콘
공룡님 // 무서운 리플이네요. 예비군 훈련 법률이 바뀌어서
작년부터 엄청난 강도의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각개는 기본으로 뛰는걸로 이젠 생각하고 있고..
(철조망 통과 넘어가기 ? 그런거없습니다. 위로 넘기 ? 절대요.. 흙 다 묻히고 갑니다.)
사격도 올라갈때마다 거의 실시하고 있고.. 아. 정말 경악했던게 작년 여름에 훈련갔는데..
그 땡뼡 내리쬐는데 그늘 한점 없는 연병장에서 총검술을 시키더군요.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ㅠ.ㅠ
06/04/20 15:20
수정 아이콘
일단 2번 원츄
우휑휑휑
06/04/20 15:36
수정 아이콘
군대갈 사람들에게는 부러운 소리일 뿐이죠
길시언 파스크
06/04/20 15:59
수정 아이콘
sin님// 무섭군요... 땡볕에 총검술이라니....
전 병무청에 전화해봤더니 7월 4일 예정이라고 해서 연기할 생각입니다.
올 여름에 중요한 일이 있어서 사유를 알아보니 해당이 되더군요...
그리고 컨트롤 황제님...ㅡ 하얀로냐프강에서 레이피엘보다 파스크란이
더 멋지지 않던가요?? 읽은지 몇년됐지만 아직까지 최고의 명작으로 기억하는....
Spectrum..
06/04/20 21:42
수정 아이콘
1번 환영- -; 죄송합니다 현재 예비군인지라..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좋은방법은!
대학교를 들어가는 것이겠죠-ㅁ-;
대학생은 예비군훈련 하루~- -a
Spectrum..
06/04/20 21:42
수정 아이콘
음 전 작년에 갔을때 그렇게 열심히 안한거로 기억이 나는데;
28일날 갑니다 가서 결과보고를..- -a
발업리버
06/04/20 22:42
수정 아이콘
회사원들은 예비군 훈련 좋아합니다. 동원도 좋아하는 사람 꽤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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