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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4/01 20:14:32
Name 대인배백작
Subject [유머] SK텔레콤 최연성, 저그로 전격 전향 선언!! 다들 아시죠? :)
KTF, 수비 최적화 위해 유니폼 교체



KTF가 수비 최적화를 위해 유니폼을 교체한다.

KTF 프런트는 1일 "수비 최적화를 위해 기존 트레이닝복을 모두 버렸다"며 "철 소재로 만들어진 튼튼한 유니폼을 전 선수단에게 입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새 유니폼은 무게만해도 20Kg이 훌쩍 넘는다. 제작비만 해도 1000만원 상당. 이탈리아 장인이 손수 만든 명품으로 어떤 공격도 막아낼 수 있다. 워낙 명품이라 모 게임사의 게임 캐릭터에도 쓰인 바 있다.

매직엔스 선수 중 처음으로 새 유니폼을 착용한 김정민은 "착탈감이 훌륭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쉽게 사이즈가 안 맞았던 홍진호는 "너무 멋있다"며 부러워했다는 후문. 새 유니폼은 마우스는 물론 칼과 방패까지 사용할 수 있어 선수들의 선호도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KTF측은 "새 유니폼에는 철 뿐이 아니라 특수 소재를 첨가해 선수들이 신축성을 높였다"고 귀뜸하기도 했다. KTF 매직엔스는 4월중 새 유니폼을 입고 전국 투어에 나설 계획이다.

성준모 기자 june@fighterfishing.com



SK텔레콤 최연성, 저그로 전격 전향 선언!!

'괴물테란' 최연성이 '괴물저그'로 다시 태어난다.

SK텔레콤 최연성은 1일 전화인터뷰를 통해 저그로 종족을 전향할 것을 공식 발표했다. 최연성은 2006년 시즌부터 저그로 출전하게 된다.

2003년 데뷔 이후 MSL 3회 우승, 스타리그 2회 우승을 차지하며 현존 최강 테란으로 자리매김한 최연성은 "이제 테란으로 경기하는 것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며 종족 전향 사유를 밝혔다. 프로토스가 아닌 저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괴물이라는 내 별명이 저그에 가장 잘 어울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연성의 종족 전향은 SK텔레콤 내부에서도 큰 논란이 됐다. 원래 테란 족장을 맡고 있던 최연성이 저그로 전향함에 따라 박태민과 저그 족장의 자리를 두고 기세싸움을 펼치게 됐기 때문. 순식간에 족장이 사라진 테란은 현재 총주장 임요환이 임시 족장을 맡은 상태다.

한편 최연성의 종족전향에 대해 팀 동료 박용욱은 "연성이가 하는 것을 보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나도 테란으로 전향하겠다"며 종족 전향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연성의 테란 스승으로 알려진 임요환은 "열심히 가르쳤더니 보람이 없게 됐다"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또한 박용욱의 테란 전향 시사 발언에 관해서는 "박용욱이 테란으로 전향한다면 나는 프로토스로 그랜드슬램을 노릴 것"이라며 따끔한 일침을 놓았다.

박송이 기자 raki@fighterfishing.com




GO 서지훈 실종, 평소 "바람쐬고 싶다"고 밝혀


서지훈이 사라졌다.

GO 조규남 감독에 따르면 서지훈은 "잠깐 바람을 쐬겠다"고 한 뒤 옷가지를 챙겨들고 나갔다. 이후 서지훈과의 연락이 두절됐다. 조 감독은 서지훈과의 연락이 두절돼 애간장이 타고 있다.

평소 서지훈은 팀원들에게 답답하다는 말을 자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 동료 김환중은 "지훈이가 요즘들어 답답하다고 한 적이 많았다"며 "설마설마 했는데 이런 일이 터질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서지훈의 행적은 한강에서 찾을 수 있었다. 전화기도 꺼 놓은채 한강의 절경을 만끽한 것. 여기에 셔츠의 단추까지 풀고 가출 기분을 제대로 낸 것으로 전해졌다. 서지훈은 "숙소에서 감독님이 하루 종일 보일러를 틀어 놔 너무 답답했다"며 "몸이 식을 때까지 숙소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성준모 기자 june@fighterfishing.com


SouL 서지수 연기자 데뷔, ‘이제는 방송가를 점령한다’


SouL의 ‘여제’ 서지수가 e스포츠에 이어 방송가 점령에 나선다. 친동생인 서지승과 함께 KVS2에서 방영되는 청소년 성장 드라마 ‘반내림3’에 출연하는 것.

서지수의 동생인 서지승은 지난 해 ‘반내림2’에서 주인공 고와라의 친구로 출연했었다. 동생 응원차 현장을 자주 방문했던 서지수의 뛰어난 외모가 제작진의 눈에 띈 것은 당연지사. 그러나 딱히 출연할 기회가 없어 실제로 서지수의 출연은 성사되지 않았었다.

서지수의 출연은 ‘반내림3’의 출연 중인 장나영의 교통사고 때문에 이뤄졌다. 장나영은 지난달 1일 오전 7시30분경 '반내림3' 촬영을 위해 인천에 위치한 경남여상으로 향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척추골절 등으로 12주 진단을 받았다. 결국 '반내림3'에서도 중도 하차, 극중에서도 다쳐서 결석을 하는 것으로 처리됐다.

‘반내림3’ 제작진은 “계속 빈자리를 만들어놓을 수 없어 급히 서지승을 섭외했고, 서지승의 가족 이야기 에피소드를 촬영하며 서지수도 함께 섭외하게 됐다”며 “연기는 처음이지만 미리 치른 테스트에서는 만장일치로 합격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촬영장에서 처음으로 서지수의 연기를 본 서지승은 “첫 촬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연기를 펼쳤다”며 “프로 연기자 못지 않는 실력에 나도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하 서지수와 일문일답.

-프로게이머의 드라마 촬영은 처음이다.
▶홍진호, 박정석, 서지훈 등이 쇼 프로그램에 나간 적은 있어도 드라마는 내가 처음이라고 들었다.

-어떻게 촬영이 결정났나.
▶처음 성준모 PD에게서 전화를 받았을 때 깜짝 놀랐다. 재미있는 촬영이라고 생각했고,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

-결정이 쉽지 않았을 텐데.
▶전화 한 통화로 끝났다. 많은 팬들에게 욕을 먹을 것 같아 잘 써 달라고만 말했다. 아직도 사실과 거짓말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 불쌍한 마음이 든다. 만우절마다 이런 재미있는 이벤트가 있어 좋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제일 아래부터 읽는 사람들을 위해 말을 남긴다. 이렇게 억지로 웃기려고 노력한 기자들을 위해서 처음부터 다시 읽어달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오상직 기자 sjoh@fighterfishing.com


팬택앤큐리텔 안기효 래퍼로 전향



팬택앤큐리텔 안기효가 정들었던 마우스를 놓고 마이크를 잡는다.

안기효는 4월1일 새벽 0시 긴급히 e스포츠 기자단을 소집해 팬택앤큐리텔 숙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프로게이머를 포기하겠다”고 폭탄 선언했다.

안기효가 프로게이머 전격 은퇴를 선언한 배경은 간단하다. 온게임넷 메인 캐스터인 MC 용준으로부터 끊임 없는 러브콜을 받아왔기 때문. 3회 연속으로 스타리그에 진출했고, 지난 신한은행 스타리그에서는 8강까지 진출하며 팬택앤큐리텔의 차세대 주자로 이름을 날고 있었지만 MC 용준의 가요계 데뷔 권유를 끝내 뿌리치지 못했다. MC 용준은 안기효가 지난 신한은행 스타리그에서 얼굴을 붉히며 “삼룡이 먹고 겐세이 좀 놓다보면 바를 수 있다”는 과감한 발언에 매료돼 접촉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기효는 래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스튜디오 지하에 연습실을 마련하는 등 남몰래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스토브리그 동안 숙소와 연습실을 오가며 이중생활을 하느라 고생했다고. 새벽까지 프로듀서 MC 용준과 앨범 작업을 하며 파나는 수련을 받았다.

안기효는 특히 출신이 대구인 관계로 발음을 교정하는 데 애를 먹었다. MC 용준의 정확한 표준어 발음을 따라하지 못해 “일부는 시즈모드됐고, 일부는 통통통통” 부분에서 지적을 받았다는 후문.

데뷔 앨범의 타이틀 곡은 ‘랩敎’. 안기효의 별명이기도 한 ‘랩교’를 ‘랩을 가르치다’라는 뜻으로 승화시켰다. 가사 내용은 MC 용준으로부터 비법을 전수받는 과정에서 느꼈던 희로애락을 담아냈다. 이번 앨범은 스타리거 추가 선발전 마지막 날인 4월5일 식목일을 기해 삼성동 지역에 국한돼 한정 발매된다. 이날 안기효는 선발전 식전 행사를 통해 데뷔 쇼케이스를 가질 계획이다.

안기효는 “마우스를 놓고 마이크를 잡기까지 상당한 고민이 있었지만 프로듀서에 작사, 작곡까지 모두 맡아준 MC 용준 형의 도움이 없었다면 전향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래퍼로서 용준 형의 뒤를 이을 수 있는 랩교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fishing7@fighterfishing.com




*이상 만우절 특집 기사였습니다.  


출처는 파이터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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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01 20:21
수정 아이콘
서지수 선수 사진은 각도 때문이겠지만 머리가 난감하게 커 보입니다. ㅡ.ㅡ;;
홍승식
06/04/01 20:25
수정 아이콘
인터넷 주소가 @fighterfishing.com -_-;;
06/04/01 20:41
수정 아이콘
랩敎와 반내림3가 인상적이네요
06/04/01 20:53
수정 아이콘
역시 지존은 작년 김동수 해설 복귀 ㅠㅠ;
글설리
06/04/01 21:13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파이터포럼은 스겔질 많이 하나봐요~
Alchemist
06/04/01 21:26
수정 아이콘
작년에 김동수해설 선수복귀가 정말 재밌었는데.....
06/04/01 21:29
수정 아이콘
파이터피슁 ㅠㅠ
솔라리~
06/04/01 21:30
수정 아이콘
다들 이제 나ㄲ시 기사에 면역이 생기신듯 키읗키읗~~
정형식
06/04/01 21:40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기사도 올려주시지..합성 잘했더라구요..ㅎ
솔로처
06/04/01 22:06
수정 아이콘
작년 파이터포럼의 김동수해설 복귀 Fishing
재작년 Pgr21과 YG의 합동 Fishing

모두 추억이군요. 그립습니다
06/04/01 22:51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 정말 잘생겼네요
KenGriffey_Jr
06/04/01 23:31
수정 아이콘
[반내림]에 괜한 상상하는건 저하나뿐입니까 -_-;;
이뿌니사과
06/04/02 11:23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서지훈선수 저사진 정말 잘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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