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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11 10:46
같은 10대로서 정말 헐...인데요 40대분이시면 어느정도 아버지뻘 되시는 분들인데 아무리 이해가 안된다고 손찌검까지는 너무 좀...구닥다리 사고를 가지고 계신듯.
06/03/11 10:49
이마에 하는 뽀뽀를 키스라고 하는 기자는 대체;;
솔직히 길거리에서 입술에 키스하는 사람들 보면 보기 안좋긴하더군요. (위의 경우는 좀 심했습니다만) 자신들의 감정에 충실한것도 좋지만, 때와장소를 가릴줄 아는것도 중요합니다. 젊은사람들의 생각과 성인들의 적응 속도가 상당히 다르다는게 문제겠죠.저희가 나이를 먹게되더라도, 젊은이들의 행동에 혀를차는날이 올 것입니다. ^-^;;;;
06/03/11 10:51
방금 저 기사보고있다가 pgr21로 왔는데 게시판에도 이 글이 있네요..
제 생각에는 다 잘 못 한거 같습니다. 프랑스도 아니고 사람 많은 길거리에서 뽀뽀하는것도 잘못이고, 그렇다고 아버지가 자식도 아니고 만약에 자식일지라도 그렇게 손찌검,눈찌검 이렇게 하면 안되겠죠?? 대화로 풀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말 처럼 쉬운건 아니지만요..
06/03/11 10:53
길거릴에서 키스하는거 보면 속좀 쓰리고 부러워 보일뿐인거 아닌가.. 이제좀 생각좀 바뀌어도 되지 않을까요? 프랑스든 한국이든 길거리에서 뽀뽀하고 싶으면 하면 됩니다. 좀 자유로워지자구요.
06/03/11 11:06
길거리에서 뽀뽀하고싶으면 하고, 길거리에서 시비걸고싶으면 걸고,
길거리에서 울고싶으면 울고.. 자기 하고싶은대로만 하고살면 아주 무법천지가 되겠네요. 좀 과장되게 말했지만, 하고싶은걸 참을줄도 알아야죠. 아직도 여자가 길거리에서 담배피는걸 꾸짖는 우리나라니까요. 사회가 아무리 급속도로 발전하고 서구화된다고 하지만, 서양은 서양이고 우리나라는 우리나라입니다. 궂이 그들속도에 맞춰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문화의 차이니까요. 빈짜 비약시켜서..저희가 백발의 노인이 되었는데 서양에선 길거리의 성행위가 곳곳에서 일어난다고 했을때, 우리젊은이들도 그짓을 따라하고 있다면 어떨까요? 말도안되는 비약이죠? 하지만 그 노인들이 젊었을때는 길거리에서 키스를 하는것 조차도 말도 안되는 행동이였을것입니다.그들이라고 젊은시절이 없었을까요? 이해하는 마음만으론 좁혀지지않는 세대간의 시선은 어쩔수없습니다. 물론 길거리에서 손찌검을 한 사람도 제정신은 아닌것같습니다만..
06/03/11 11:12
정확한 정황은 모르지만 둘 다 문제군요.
처음부터 다짜고짜 손찌검을 했나요? 아님 타이르고 그랬는데 10대 청소년이 반발해서 손찌검을 한건가요?
06/03/11 11:12
이런 게시물을 여기서 꼭 봐야 하는걸까요...
내용도 없고, 기사를 보고 갑자기 막 생각났다고 툭 하고 던져놓는듯한 글... 차라리 유게에다 올리시는게...
06/03/11 11:24
반발을 했던 뭘 했던 손찌검을 한거 자체가 잘못 아닙니까. 집에서 애지중지한 자식을 지가 뭔 권리로 뭔 의무로 손찌검을 하나요. 어느 상황이든 먼저 손댄게 잘못입니다.
06/03/11 11:33
전적으로 저 아저씨가 잘못한 겁니다. 남이사 키스를 하든 말든... 문화적 용납에 앞서서 '폭력'을 행사한 사람이 무조건 잘못한 겁니다. 그리고 길거리 키스가 '사회적 분위기를 해칠 정도로 저속한 행위'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06/03/11 11:40
길거리에서 뽀뽀하는게 시비 거는거랑 같습니까 ㅡ_ㅡ
길거리에서 뽀뽀하는게 기분 나쁘시면 Too bad 입니다. 그냥 무시하고 가세요. 길거리에서 누가 쳐다본다고 뭘 꼬라바? 이러나요 ㅡ_ㅡ
06/03/11 11:41
도덕보다는 법이 강제성을 띠고 있는건 사실.
도덕도, 늙은이들에게만 도덕적이지 않은 행동인데다가, 그냥 간단히 이마에 뽀뽀만 한거지, 정말 보기 싫은 행동도 아니었음. 하지만 손찌검을 한것은 엄연히 폭행죄 적용. 결국 합의 안해주면 아저씨는 감방 gogo.
06/03/11 11:43
손찌검하지 말고.. 그냥 " 학생.. 길에서 꼭 그래야 쓰겄나? " 라고 한마디만 하시지 -_-
JJuNYParK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
06/03/11 11:43
HerOMarinE[MCM]님// 님의 논리에는 동의하기 상당히 어렵군요. 특히 "뭘 했던 손찌검을 한거 자체가 잘못"... 그리고 "집에서 애지중지한 자식을 지가 뭔 권리로" 라는 부분이 굉장히 거북하네요.
그냥 저만 느낀 거라면.. 죄송합니다. 요즘 막 나가는 어린애들이 하도 많아서요... 제가 민감했을 수도 있고요. 그리고 일단 위 기사에 대해서 제 생각을 하나 밝히자면... 저는 일단 저런 기사는 그냥 넘어갑니다. 그냥 요즘 기사들이 하도 독자들을 많이 Fishing질을 해서요. 정말 뽀뽀만 한 것 가지고, 때린 건지.... 아님 그러다가 티격태격하다가 발전해서 그런건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는 판단하기는 힘들거든요. 예전에도 저런 비슷한 기사가 있었죠. 그때도 노인과 젊은 여성에 관한 기사였는데, 처음에는 고리타분하고 보수꼴통 노인네가 젊은 여인을 길에서 일방적으로 구타한 것처럼 기사가 났었는데, 사실 뒤에 밝혀진 것은, 시비가 일긴 했지만 별 문제가 없었는데... 그 젊은 여자분이 "미친 노인네야.. 그래 때려봐 때려봐" 하고 머리 디밀길래 머리 쥐어밖은 걸로 밝혀진 적이 있죠. 여하튼 위 기사는 앞뒤 싹 빼고 쓴 선정적인 Fishing질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06/03/11 11:44
뭐 내가 어디서 무엇을 하건 무슨상관이냐고 할수도 있겟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정서가 그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저역시 JJuNYParK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
06/03/11 12:00
뭐 정확한 상황을 알수 없으니..간단히 적힌 내용으로 봐선 쌍방이 어처구니 없다고 할수 밖에요..솔직히 저도 차를타고 가다가 십대들이 끌어안고 (교복을 입은경우 학생임이 틀림없으니) 다니는걸 보면 쯔쯔 하거든요. 그렇다고 차에서 내려 너네 떨어져 라고 할 정도의 오지랍도 없고 그냥 내 자식이나 교육 잘시켜야지 하는 생각이지요..물론 저도 미혼때는 자유자유 권리권리 인권인권 상당히 외치고 다녔지만 자식 낳아 키워보니 생각의 폭이라든지 이해의 정도가 좁아지는건 어쩔수 없더군요...
정확한 정황은 모르겠으나 아직은...역시 나이들어가니 저도 어쩔수 없이 고리타분해 지는가 봅니다.
06/03/11 12:09
세대차이가 벌써 나는건가
전 이해 안되는게 길거리에서 왜 꼭 합니까 다른 장소 많은데 이제 20대 중반인데 세대차이가 나는구나ㅡ_ㅡ
06/03/11 12:09
난동수님// 그건 저 글과 비추어 보아 문맥적 의미로 생각하세요.. 님 생각에 맏기겠습니다. 저걸 어떤 의미로 해석할지는. 단지 저 의미가 상식선에서 완전히 벗어난 행동까지 포함한다는 의미가 아니라는것만 말씁드리겠습니다.
06/03/11 12:11
-_- 혹시 신문기사 보고 오신건가요?
요즘 기자 아무나 하는 것 같네요 -_-;;; 이런것도 기사거리인지? 저딴 기사 써놓고 언론인이라고 어디 가서 뻐기겠죠?
06/03/11 12:56
어떤 분들은 맞고 때리는게 당연하게 느껴지시겠지만, 어디까지나 악습이고 고쳐야죠. 울컥해서 때렸으면 자기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잘못이 당연히 있는겁니다. 죽이고 싶도록 밉다고 해도 아무도 실제로 죽이지는 않죠 (죽이면 그때는 범죄가 됩니다.)
울컥해서 자식한테 몽둥이 들면 누구나 이해는 해 주지만 자식이 잘못했을때 맞아가며 큰 영향이 어떻게 될지 따져봅시다. 사실 우리 사회에서 집이나 학교에서 체벌 개념에 때리는 일이 없었다면, 때리는 일을 교육적 목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을까요? 그 개념이라는 것도 맞으며 컸기 때문에 생겼을 뿐입니다. 때리는 행위에 대한 생각도 충분히 못하고 감정따라 손이 나간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분명히 잘못된 점이 있는겁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고 누구나 잘못을 하기에, 그리고 상황이 참작할만하기에 타협하고 넘어가는거지 잘못을 부정하려는 태도는 분명 잘못입니다.
06/03/11 13:08
이마에 뽀뽀가 아니라 지나가면서 보기 힘든 키스를 했을수도...(퍼퍼퍽)
아저씨 잘못이지만 길거리에서 키스를 한것도 별로 잘한거 없어보이는데 남들 눈살찌푸리는 일은 알아서 자제하는게 옳은듯
06/03/11 13:44
가치관의 차이입니다. 이것을 가지고 잘못했다, 별 문제없다 라고 딱 단정지어 말하기는 힘들겠네요. 나이 있으신 분들은 조금 낮설게 보일 수도 있을것이고, 저연령층에게는 그리 큰 문제로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음. 그리고 약간의 딴지를 걸자면, 키스를 길거리에서 폭력이나, 극단적으로 성관계등 극단적인 사례에 비유를 하신 것은 억지입니다. 또한, 사실 서구의 문화를 따라가는것이 아니라 사회가 개방적으로 변하였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보는 것이 더욱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때와 장소를 가리는 것은 중요합니다. 사실 이런 행동들이 보기에 거북할수도 있는것도 또한 맞는 말이고요. 하지만 그것을 가지고 무조건 잘못이다 라고 까지 생각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단지, 나이드신 분들은 젊은 사람들을 이해하려 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젊은 사람들은 그들 스스로의 가치관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관습도 중요시 여겨 그들 스스로 자제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06/03/11 14:01
찐하게 키스한것도 아닌데 저건 아저씨 문제아닌가요? 이마에다 뽀뽀한게 뭐가 그리 문제가 되는지--.;요새 길가다 보면은 저것보다 심한광경도 많이 보이는데..
06/03/11 14:29
이마에 키스한건 모르겠지만 키스한건 확실히 경범죄 입니다. 벌금은 낼수 있단 거죠. 한마디로 그것도 문화적 이해가 아닌 합법은 아니다라는 거죠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지검을 하는것은 엄연히 불법이겠지만요. 결과적으로 보면 법적으로는 둘다 잘못했으나 아저씨가 좀더 큰 죄를 지은 거죠.
06/03/11 14:30
저런 기사글로서는 믿을수없고 상황을 더 지켜봐야겠지만 둘다 잘한것은 없다고 봅니다. 10대가 눈살찌프리게 행동한것도 그렇고 때린 어른도 잘한것 없고요.
요즘기자들 참 할일없나봐요. 저런거나 기사쓰는거 보면... 나도 기사 날뻔했겠네요. 두어달 전에 차빼는도중에 어떤아저씨 물건들 살짝 치였는데 다짜고짜 내 빰부터 때리더라는... 그때 나도 신문사나 연락할껄 그렜나봐요.
06/03/11 15:37
솔직히 길가에서 끌어 안고 있다고 혀를 끌끌 차는건 사람 인식을 바꿔야됩니다. 거의 이제 사람의 행동의 자유까지 막아버리는듯한 느낌입니다. 자신의 인식을 바꾸기전에 아직 우리나라는 그런게 안되니 그런 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소리하면서 자신의 의식을 바꿀 생각을 안하면 안되죠. 아무리봐도 길거리에서 키스한다고 저는 나쁘게 못보겠습니다. 애정표현이면 애정표현이었지 손찌검까지 날라가야 하나요? 저는 그렇게 이상한시선으로 보는사람들을 더더욱 이해못하겠습니다. 다른 쪽으로 생각해서 좋게 좋게 넘어갈수도 있지. 그리고 그런걸로 경범죄를 줄리가없죠.
06/03/11 17:23
Yakama님//
네,저도 비유가 극단적이였다는건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글에서도 극단적이였다고 말씀드렸구요. 그냥 가치관의 차이를 인정하자는 의미에서 적은글이오니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
06/03/11 21:04
저거 보고 느낀건
1. 아저씨가 뭔가 기분이 안 좋으셨었군 (혹시 딸래미가 밤늦게 들어와서 화나셧던 일이 잇던가 --;;) 2. 솔로부대의 대장군님이 드디어... 3. 말도 안됨 - - 저걸 빗대어 길에서 '하고싶은거' 다 하면 공공장소의 도리를 어긴다는 사람들도 잇는데, 이마에 키스..이건 진짜 --;; 말도 안됨. 그럼 길에서 뭐 먹다가 흘리면? 그게 차라리 더 맞을짓이죠...
06/03/12 00:33
저번에 지하철에서 젊은 남녀가 키스하고 있는걸 본 할아버지가.. "여기서 이러지말고 얼능 자네들 여관이나 가게 그랴' 라고 하셔서 젊은 남녀 그냥 내리던데... 차라리 따귀맞는게 더 나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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