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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1/30 16:44:11
Name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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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유머] B급 영화의 끝판왕!


제가 생각하는 B급 영화의 최고봉은 화성침공(1996)입니다.

조금 다른 의미에서 B급 영화의 끝판왕이라고 생각하네요.
대단한 감독이 대단한 배우를 가지고 만든 대단한 B급 영화!

많은 사람들이 배우들 면면만 보고 갔다가 어안이 벙벙하여 돌아오게 만든 영화!


포스터부터 범상치 않죠?
무려 20년 전의 영화여서 당연히 그렇지 않냐 생각하시는 분도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비슷한 시기에 나온 영화들이 인디펜던스데이, 더 록, 미션 임파서블입니다.

감독이 무려 팀 버튼!
콧대 높은 유명 배우들이 그의 영화에 단역으로라도 출연하겠다고 서로 나섰죠.
그래서 나온 출연진이 어마무시합니다.

주연
잭 니콜슨(말이 필요 없죠 20년 전에는 훨씬 더 유명했습니다.)
아네트 베닝(k팝스타의 JYP, 유희열씨가 좋아했던 배우라죠)
피어스 브로스넌(당시 5대 제임스본드 시절입니다. 다음 해에 007 네버다이를 찍어 상도 받았던 사람)
대니 드 비토(아놀드와 트윈스라는 영화를 찍어 알게 된 분. 제가 좋아했던 배우입니다.)
글렌 클로스(유명하신 분이라는데 전 잘 모르겠네요.)

조연 갑니다.
마이클 J 폭스(맞아요. 그 마이클 J 폭스입니다.)
사라 제시카 파커(그래요, 섹스 앤더 시티 그 사람입니다.)
나탈리 포트만(네, 주연 아닌 조연이에요. 레옹 찍고 2년 뒤에 찍은 영화가 이거!)
잭블랙(역시 말이 필요 없죠)

그 외에도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주연, 조연에 심지어 단역에도 나옵니다. 제 영화적 지식이 부족해서 더 많은 분들은 보여드릴 수 없습니다만, 검색해보시면 놀라운 분들이 많이 나올 겁니다. 그들이 대부분 잠깐 나와서 죽어요. 지난 페이지에서 회자되었던 다찌마와리에 박중훈, 송강호, 이정재, 최민식, 전도연, 강수연 막 이런 배우들이 잠깐씩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되겠군요.

 

유투브 링크 걸었는데, 컴맹이라 잘 걸렸는지 모르겠네요.

src=https://www.youtube.com/watch?x-yt-cl=85027636&v=jTfkhzZbwAc&x-yt-ts=1422503916&feature=player_detailpage

 

영화 속의 코미디와 풍자가 결코 B급 영화로 분류되기는 억울한 면이 있지만, 그래도 화려한 출연진 보고 웃으시라고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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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15/01/30 16:4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밋게 봤었는데요 이 영화 크크
15/01/30 16:52
수정 아이콘
이 영화 정말 제대로 맛이 가 있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저는 B급을 만드려고 작정한 고품질 B급 영화를 매우 좋아하는데, 그 기준에서 제가 꼽는 최고의 B급 영화가 바로 화성침공과 킬빌입니다.
Go2Universe
15/01/30 16:53
수정 아이콘
극장에서 봤어요. 썩 재미있지는 않았지만요.
약빨고 만든 영화이긴한데 온갖 내용들의 잡탕같은 영화였었죠.
후대에 길이 인용될만한 영화가 아니긴 한데 돌이켜보면 글쓴분 말대로 팀버튼의 위엄을 느낄 수 있었던 영화였죠.크크크.
미스포츈
15/01/30 17:01
수정 아이콘
가장 명장면이 대통령인 잭니콜슨이 개소리 짖어내다가 화성인들 눈물 흘리면서 악수를 하지만 화성인 손이 분리되서 잭니콜슨 등 뒤를 찌르고 쓰러진 잭니콜슨 배에서 화성인 국기가 튀어나오는것
15/01/30 17:17
수정 아이콘
피어스브로스넌 머리가 개몸통에 붙어있는 장면이 참 크크크

팀버튼은 천재입니다.
피들스틱
15/01/30 17:18
수정 아이콘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크게 어필하기 힘든게 미국식 개그와 헐리우드 B급영화 오마쥬가 꾹꾹 눌러담겨 있어서 개그요소를 이해하기가 힘들죠
마치 일반인들이 스덕들이 낄낄대는 드립 못알아듣듯이...
우울한카즈
15/01/30 19:31
수정 아이콘
B급의 최고봉은 쿨러닝 아니었던가요???
15/01/30 20:09
수정 아이콘
쿨러닝을 B급 영화라 하기엔 좀...
물론 주인공들이 우승했다면 B급 영화가 될 수도 있었겠지만요.
파리베가스
15/01/30 23:28
수정 아이콘
이거 초등학교 4학년때 반에 한 친구가 영화 감상시간에 비디오 가져와서
다같이 보다가 충공깽......

담임선생님의 표정이 잊혀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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