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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08 20:21
지금도 교과서에 실려 있을만큼 유명하기 때문이죠.
물론 그게 잘못이라는 사실은 십년도 훨씬 전에 알려졌지만 교과서 제작자들은 그걸 반영할 만큼 부지런하지 않거든요.
15/01/08 21:18
이걸 믿은 가장 큰 이유는 신 맛을 자극하면 혀 옆, 그러니까 침샘 수축으로 통증이 느껴져서 거기에서 시작되었다는 해설이 있습니다. 꽤 신뢰합니다(..)
15/01/08 20:34
알코올은 그냥 열을 내뿜게 하는거라서 그냥 두면 체온이 떨어지지만 보온해버리면 효과가 없지는 않습니다. 물론 추우면 그냥 딴 거 하는게 낫지 술 먹는건 별로 효과가 없지만...
감각의 개수는 5감 이외의 다른 게 있다쪽이 강한게 아니라 5감, 그 중 특히 촉각을 여러 개로 나누는게 당연하다에 가까울 겁니다. 수용체 기반 분류법.
15/01/08 21:13
그 알프스에서 조난당할때 개목에 걸어놓은 브랜디를 조난당한사람에게 마시게 하면 저체온증에 도움을 준다는데 이것 또한 거짓인가요??
15/01/09 11:18
Mythbuster라는 곳에서 실험한적 있습니다. (냉동창고에서 열카메라 설치하고 실험한것이지만요)
오히려 추위를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었어요.
15/01/08 21:26
아직까지 5감은 전통적/통념적 구분법으로 의미를 가집니다. 어차피 제가 쓴 것들도 비통념적 구분법의 종류로 이야기되는거고. 5감이라는 개념 자체가 폐지될 수준은 아니라는 거죠.
15/01/09 01:55
부분별로 다른 맛을 느낀다는건 맞다 아니다로 주장하기 애매합니다.
조금 자세히 말씀 드리자면, 한 신경은 한가지 맛을 감지 할 수 있고, 각기 다른 맛을 감지하는 신경이 혀에 고루 분포합니다. 따라서 부분별로 각기 다른 맛을 느낀다는건 틀린 이야기 처럼 보이지요. 하지만 다른 신경들과 달리 미각신경은 뇌로 단일 회선으로 뇌에 전달되지 못하고 중간에 다른맛을 느끼는 옆신호와 섞여버린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그럼에도 맛을 구분할 수 있는건 후각의 도움을 받는 것도 있지만, 혀의 각 부위별로 특정 맛을 감지하는 신경의 분포가 모여있는 곳이 존재합니다. 이점이 맛을 구별하는데 도움을 주는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점을 반영하면 부위별로 다른맛을 감지한 다는것은 영 틀린 이야기는 아닙니다. 정리하자면 부위별로 특정 맛을 감지하는 신경이 모두 있어 모든맛을 느낄 순 있지만, 혀의 각 부위별로 특정한 맛을 느끼는 신경이 모여있어 맛을 구분하는데 도움을 준다. 가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정확한 해석입니다. 이번에 본1올라가는 학생이고, 최근 연구결과를 정리한 내용이니, 생물학 특성상 새로운 무언가가 발견되며 폐기될 수도 있지만 지금 현재 시점에선 신뢰할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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