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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15 16:45
아이들에게 저런 장난은 안쳤으면 좋겠어요. 가끔 반응보려고 장난 치는 어른들이 많은데 그게 아이에게 트라우마로 남는다는걸 본 뒤로는 저런 장난은 치지 못하겠더라구요.
14/11/15 16:52
그렇죠 어른들은 아이들 반응이 귀엽다 장난치지만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죠
아무렇지 않게 장난치는 대표적인 것으로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개인차가 있지만 특히나 미취학 아동들에게는 이런류 질문으로 받는 스트레스는 아이 정서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네요
14/11/15 17:28
음 저는 요즘 너무 트라우마에 대한 결벽이 심하다고 느껴지는데요; 뭐만 하면 다 트라우마로 남는다고 하지 말아야한다니....
저게 트라우마가 되어서 그걸로 인해 인생이 불행해졌거나 성격적 결함이 생긴 사람은 못본 것 같은데....; 별것도 아닌 장난이구요... 전 다 다크고 나서 엄마가 저 딸에게 저 비디오보여주면 딸이 좋아하고 간직할 거 같아요. 트라우마는 커녕 저런 일이 있었다는 것도 기억 못할 거라 봅니다.
14/11/15 17:46
20년 전 일로 인해 아직도 뒤에서 인기척 느끼면 온 몸이 쭈뼛 서고 숨이 막힙니다.
그래도 일상 생활에 지장은 없으니 이 정도면 가벼운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근데 영상 속 엄마가 좀 너무한다는 생각 드는 게, 애가 애써서 참으려고 다른 얘기 하는데 굳이 다시 화제를 사탕으로 계속 돌리네요. 저 같았으면 영상 끝 정도에서는 "아, 괜찮다고!! 괜찮다는데 왜 자꾸 생각나게 해?" 할 것 같아요;;;
14/11/15 17:59
영유아 발달기의 심리적 스트레스는 무의식에 강하게 뿌리 박히기 쉽습니다. 아이들한테 이중질문을 던지는 건 실제로 성격 형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요.
14/11/15 18:16
준비운동안하고 수영하면 쥐나서 익사하니까 준비운동해라랑 비슷해요
준비운동을안하고 수영하면 100% 쥐가나서 익사하지도않고 쥐가나도 익사를안하거나 아예 쥐가안날수도있지만 어쩃건 하는게 좋죠 마찬가지로 트라우마가 남을수도있으니 안하는게 좋죠 저런장난이 도움되는편은 결코 아니니까요 해서 가장좋은게 0이고 나머지는 얼마나 -이냐인 행동인데 안하는게 백번낫죠
14/11/15 21:42
도대체 사탕다먹었다는 장난이 무슨 트라우마를 남긴다는건지........ 누군가 내음식을 나모르게 다먹어치울수있다는 트라우마를 어른이되서도 가지게된다는건가요?
14/11/16 20:00
저 나이대에서 부모는 아이들의 도덕적 사회적 기준입니다. 장난으로 거짓말한다는 개념을 이해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저런 위악을 보여주는 건 가치관에 혼란을 줄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사실 트라우마라는 표현보다는 가치관 혼란 정도가 적당하겠네요. 먹는 건 애정 형성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부분이라 특수한 경우엔 그쪽 사고에 상흔이 남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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